병원업계 “아웃소싱 확산될 것” | |||
“비용절감 이유로 비핵심부문 외주 필요성 커져” | |||
병원산업의 대형화·첨단화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한 아웃소싱이 확산될 추세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일 상계백병원 박상근 부의료원장은 “1990년대 대형병원에서 조금씩 도입되기 시작한 병원계 아웃소싱은 IMF 이후 계속 증가 추세에 있으며, 경직된 노사 관계, 연공서열에 의한 임금 제도, 병원 비핵심 역량부문에 대한 외주 필요성 증대 등으로 앞으로 급격히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열린 병원경영 CEO연수 프로그램에서 이같은 내용의 특강을 진행하기도 한 박 부의료원장에 따르면 지난 2002년 500인 이상 58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탁 78%, 청소 75%, 시설관리 75%, 경비 37%, 급식 23%가 외주화된 상황이다.<상자기사 참조> 특히 2000년 이후에는 간호조무사 등 의료업무영역까지 아웃소싱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라는 게 박 부의료원장의 설명이다. 이뿐 아니라 IT분야에서의 아웃소싱 속도도 매우 빠르다. 병원업계에 따르면 대형 종합병원들이 전산인력의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병원 정보화 업무의 상당부분을 IT서비스업체에 속속 위탁운영하고 있다. 특히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대형종합 병원을 중심으로 IT아웃소싱은 계속 확산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전망이다. 실제로 건국대병원은 전자의무기록(EMR)·그룹웨어·홈페이지·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등 병원 정보화 업무의 50% 이상을 IT서비스 업체에 위탁하고 있으며, 분당 서울대병원은 병원 정보화 업무의 대부분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다. 올해 ‘유비쿼터스병원’을 표방하며 새병원을 개원한 연세대의료원(세브란스병원)도 병원 IT인력의 20% 가량이 IT서비스업체 파견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병원경영 CEO연수 프로그램에서 박상근 부의료원장은 “이와 같은 병원의 아웃소싱은 비용 절감 효과, 핵심 부문 투입에 필요한 경영 자원 확보 필요성 등으로 계속 증가추세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국내병원들은 아웃소싱 전략을 환자와의 접점부문보다는 비접점부문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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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9 17:48
병원계 아웃소싱... 울 병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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