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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마음으로 또 땀으로 함께 하셨던 직원 여러분들께

마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일하는것이 재미있고,보람있고,자랑스러운 직장을 같이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쉽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새 집행부와 함께 더욱 발전하는  의료원이

되리라 믿으며 저도 열심히 동참하겟습니다. 

이제 평교수로 돌아온지 6일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핸드폰을 자주 열어보는 습관이 남아있네요.

매일 아침 8시면 제이름으로 된 생일축하문자가 제 핸드폰으로도 오곤 했었습니다.  저에게

오지 않으면 그날은 생일이신분께도 가지 않은것이기 때문에 배달사고를 확인하려고 했던거죠.

직원분들의 생일이 매일 적게는 5명, 많게는 20명까지되어 그 전날 혹은 아침 일찍 그 명단을

미리 확인하곤 했었죠.     답장이 오면 총장님과 회의중이라도 책상밑에서 얼른 답장을

드리곤 햇었습니다.   이런 생일 축하가 교직원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이 될수있었으면 했고요.

핸드폰이 대개 진동으로 되어잇기때문에 혹시 답장을 놓칠까봐 자주 열어보는 습관이 붙어버렸네요.

이제 이 습관도 곧 없어지리라 봅니다.

그동안 무서운(?)  성명서만 포탈에 내다가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감사의 글을 씁니다.

그동안 섭섭한일 있으셨어도 너그러이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환희에 웃고, 고통에 울며 매달리던일도 시간이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말을

다시 새겨봅니다.

다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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