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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10명중 4명 '장롱면허'
20∼30대 간호사 60% 차지…정년은퇴 7% 불과

간협, 재취업 병원엔 인센티브…탄력근무제 도입 제안

 

 간호사 면허증을 갖고 있는 사람 10명중 4명이 간호사로 활동하지 않고 무직으로 남아 있는 '유휴간호사(장롱면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국내 병·의원이 간호사 부족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2006년말 현재 국내 간호사는 모두 22만5300명으로 이중 36.8%인 7만5300명이 무직(유휴간호사) 상태였다.
 

 연령별로는 30대(30∼39세)가 2만9400명(39.1%)로 가장 많았고, 40대도 1만8400명(24.4%)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갓 대학을 졸업한 새내기가 포함된 29세 이하도 1만5711명(20.8%)이 놀고 있었다.
 

 한창 일할 나이인 20∼30대를 합친 숫자는 4만5147명으로 전체 유휴간호사의 59.9%에 달했다. 반면 정년으로 간호사를 은퇴한 사람은 7%인 5316명에 불과했다.
 

 그 결과 국내 간호사 수는 인구 1000명당 1.9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였다. OECD 평균 간호사 수는 8.6명으로 우리의 4배를 넘었다.
 

 간호협회는 최근 의료기관의 병상 신·증설과 간호등급차등제 시행 등으로 간호인력이 늘고 있지만 공급이 매우 부족해 심각한 수급불균형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간협은 향후 병상증설 뿐 아니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보건교사 배치 의무화 등으로 간호사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간호사 부족현상은 대형·수도권 병원 보다 보수 및 근무여건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소 및 지방병원에서 심각하며, 업무 특성상 3교대로 근무하면서 야근 등 업무강도가 높기 때문에 간호사들이 근무여건이 좋고 급여를 많이 주는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임금수준은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초임이 연봉 2600만∼3400만원(월 217만∼283만원)인 반면 지방중소병원은 1300만∼1900만원(월108만∼158만원)으로 차이가 났다.
 

 간협 관계자는 "간호사들이 중소병원에서 계속 근무하게 하려면 근로조건이나 임금, 탁아제도 등 직접적 유인책도 필요하지만 2000년 이후 비약적으로 증가한 병상에 대한 정부의 조절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유휴간호사들을 재취업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이들을 재취업시키는 병원에 대한 인센티브제 도입 등 재정적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탄력근무제를 활성화해 1일 8시간이 아니라 4∼6시간, 2∼3일만 근무해도 정규직처럼 일정수준의 임금 보장이나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기사 입력시간 : 2008-07-04 오전 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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