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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여러분! 우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by 지부장 posted Jul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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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고대의료원지부 지부장 박건영입니다.
돈과 권력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작고 힘없는 노동자에게 노동조합은 무엇입니까?
우리 노동자를 인간이게 하고 노동자를 세상의 주인답게 만드는 울타리입니다.

노동자에게는 투쟁 속에서 쟁취한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투쟁이 적었던 세대에게 노동조합이 조금은 덜 소중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단결된 힘만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할 때 그래서 절박함이 덜했는지도 모릅니다.

올해도 의료원은 병원경영이 힘들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구로병원 증축과 리모델링, 고가의 의료장비를 교체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고 합니다.
새롭게 병원건물이 올라가는데 재단은 돈 한 푼을 내놓지 않고 팔짱끼고만 있습니다. 마땅히 재단에서 책임져야 할 의과대학을 적자운영이라는 이유로 의료원에 떠넘겼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영안실, 매점, 주차장운영 수입마저 재단에서 가져갑니다. 구로병원 땅에 재단건물을 짓고 병원으로부터 임대료를 받아가고 있습니다. 의료원은 조합원에게 책임전가와 고통분담을 얘기하기 전에 재단으로 가서 투자를 요청하고 영안실, 매점, 주차장 운영권을 가져와야 합니다.

일은 힘들어도 임금은 높다던 고대의료원 이름이 무색합니다.
막걸리 문화를 얘기하며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던 고대의료원에 찬바람만 붑니다.
일만해도 힘든데 업무 외에 교육은 왜 그리 많은지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습니다.
조합원과 중간관리자의 관계를 종속관계로 강요하며 우리 조합원들을 떠나가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어떤 탄압과 역경이 오더라도 우리가 단결하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너무 힘이 들어서 잠시 잊고 있었을 뿐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오늘 조합원 임시총회 전야제가 있습니다. 퇴근 후 안암병원 2층 로비로 모여주십시요!
안암병원 2층 로비를 가득 메워 전야제를 힘차게 진행합시다. 그러면 우리는 승리합니다!
오늘 조합원 임시총회 전야제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함께 판단합시다!
그래서 기필코 산별교섭 쟁취하여 환자에게 사랑받는 고대의료원.
합의사항을 이행하여 희망이 가득한 고대의료원.
생활임금 쟁취하여 살맛 나는 고대의료원을 만드는 2003년 투쟁 반드시 승리합시다.

조합원 당신만 있으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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