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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쇠고기.의료영리화정책 절대 안 돼!"

by 노안부장 posted Jun 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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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쇠고기.의료영리화정책 절대 안 돼!"
보건의료노조, 6.10항쟁 21주년 맞이해 시국선언문 발표
선전국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 반대 72시간 국민행동의 날 둘째날인 6일 오후 촛불문화제가 열리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향해 행진을 벌이고 있다. ⓒ Ohmynews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올해 6․10항쟁 21주년을 맞이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전 국민의 대항쟁이 펼쳐지고 있다”며 “이것은 국민의 건강주권과 생명주권을 지키기 위한 너무나 아름다운 투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 채 기만적인 대책만 내놓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들불처럼 타오르고 있는 전 국민적 저항을 모면해 보려는 일시적 미봉책이고 대국민사기극일 뿐이기에 유일한 해법은 한미 쇠고기협상 전면 재협상뿐”이라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국민의 밥상과 병원의 급식에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가 오르지 않도록 ‘전면 재협상’을 쟁취하기 위해 국민대항쟁을 계속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6월 10일 100만 촛불대행진에 총력 참가

 

보건의료노조는 6월 10일을 ‘보건의료노동자 행동의 날’로 정해 각 병원별로 촛불상징탑을 설치하고, 휴가, 퇴근자, 비번자, 조기퇴근, 촛불대행진 참가 후 밤번 출근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6월 10일 100만 촛불대행진에 적극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보건의료노조는 ‘돈보다 생명을’이라는 깃발과 피켓, 플래카드, 몸벽보를 준비하고 일부 노동자들은 보건의료노동자를 상징하는 평소 근무복장으로 촛불대행진에 참가한다.

 

또한 촛불대행진에 참가하기 전에는 보건복지부에 ‘광우병 쇠고기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5대 공개질의서’를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병원급식 사용 반대 운동 더욱 확산

 

보건의료노조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병원급식 사용 반대 운동의 일환으로 환자․보호자 서명운동과 ‘우리 병원은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노사공동선언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9일 현재 6,288명이 서명했고, 거창적십자병원, 고신복음병원, 녹색병원, 부평세림병원, 성바오로병원, 신천연합병원, 원진녹색병원, 인천사랑병원, 춘해병원 등 14곳이 노사공동선언을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한편에서 각 지부별로 노사공동선언을 추진하는 것을 토대로 산별중앙교섭에서도 전체 병원이 노사공동선언에 나서기를 제안했지만, 보건의료산업 사측 대표는 “정치적으로 예민한 문제다”, “광우병 위험이 학술적으로 증명되기 전까지는 병원급식에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노사공동선언을 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6월 11일 오후 2시 7차 산별중앙교섭에서도 보건의료산업 사측이 똑같은 태도로 노사공동선언을 회피한다면, 곧이어 보건의료노조 투쟁본부 회의를 열어 노사공동선언에 불참하고 있는 병원을 언론과 인터넷에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간호사협회, 한국간호조무사협회, 의료기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들에 대해서도 국민의 건강주권과 생명주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발언하고 동참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에 함께!

 

민주노총이 ‘광우병 쇠고기 협상 전면 무효화 및 재협상, 한반도 대운하 반대, 물, 전기, 가스, 철도, 교육, 의료, 언론 시장화 및 사유화 정책 폐기, 기름값 물가폭등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을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로부터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내기 위한 너무나 절실하고 정당한 투쟁이며, 꼼수와 기만으로 사태를 모면해 보려는 이명박 정부의 태도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투쟁”으로 받아들이고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6월 26일 ‘고시철회, 전면 재협상, 의료영리화 반대 보건의료노동자 대행진’ 전개

 

보건의료노조는 국민의 이런 투쟁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가 한미 쇠고기협상을 전면 재협상 하지 않으면 26일 전국 120개 병원의 노동조합 간부와 대의원 3,000여명이 서울로 집결해 ‘고시철회, 전면 재협상, 의료영리화 반대 보건의료노동자 대행진’을 개최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장충체육관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한 후, 보건의료노동자를 상징하는 근무복과 가운을 입고 거리시위를 전개한다.

 

또한 보건복지가족부를 대상으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환자급식 중단 지침 마련과 의료영리화 정책 폐기’를 촉구하는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의료노조는 “국민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민영의료보험 활성화, 영리의료법인 도입, 국민건강보험 재정 축소, 민간의료보험회사에 개인질병정보 제공 등으로 대표되는 이명박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을 폐기하고 의료공공성 강화와 무상의료 쟁취를 위해 더욱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06월 09일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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