メニュースキップ

지부소식

10차 교섭, 노사대화보다 노무사지침이 우선?

by 노안부장 posted Jul 03, 2008
?

Shortcut

Prev前へ 書き込み

Next次へ 書き込み

Larger Font Smaller Font 上へ 下へ Go comment 印刷
?

Shortcut

Prev前へ 書き込み

Next次へ 書き込み

Larger Font Smaller Font 上へ 下へ Go comment 印刷
10차 교섭, 노사대화보다 노무사지침이 우선?
조정신청 전 마지막 본 교섭, 노조 요구 수용여부는 아직도 검토 중, 사측 개악안만 고집
교육선전실  
 

7월 7일 산별쟁의조정신청을 앞두고 마지막 본교섭이 2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일 축조교섭 무단 퇴장 강력 항의

먼저, 노조는 어렵게 성사된 7월 1일 축조교섭에서 사측이 외부 노무사를 전면에 배치하고, 축조교섭위원을 실무교섭단 수준으로 꾸린 것과 정회 요청 후 무단퇴장 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사과를 요청했다. 그러나 교섭의지 없이 외부 노무사 지키기에 사활을 건 사측에게 노조의 주장은 ‘소귀에 경 읽기’와 다름없었다. 이날 교섭 흐름 또한 노사 대화보다는 심 노무사의 지침과 교섭석상에서 노무사의 쪽지전달에 의존하는 어처구니없는 모습까지 보여 노조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노무사 내세운 교섭 파행, 2005년 상황 재현

심 노무사에 의한 불성실교섭은 올해만의 문제가 아니다. 2005년 심 노무사가 처음 등장했을 때도 심노무사가 주도한 사측 교섭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어 노조가 그 내용을 문제 삼아 고소고발하면서 사회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당시 사측은 조정신청 전까지 교섭을 진전시키지 말고 시간끌기로 일관하라는 심 노무사의 지시 아래 집단적으로 교섭불참, 일방퇴장 등으로 교섭을 파행으로 내몰았다. 이러한 교섭방식이 2008년인 지금에도 또다시 재현되고 있다. 노조가 요구안을 제시하면서 심의와 답변을 요청하면 사측 개악안으로 교섭 진전을 가로 막고, 노조가 집중교섭을 제안하면 또 다른 노무사가 의장석에 앉아 교섭을 주도하면서 요구안 심의에 찬물을 끼얹으며 교섭을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렇듯 노사대화를 통한 교섭타결보다는 노사간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면서 노사관계를 파탄내고 노조 무력화를 주목적으로 하는 심 노무사를 교섭위원에서 배제하고 책임 있는 교섭대표를 구성하여 교섭에 임해달라는 노조의 소박한 요구는 10차 교섭까지 와서도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있다.

 

 

사측, 노조 확약서 투쟁 “곤혹스럽다”

이날 한 사용자는 노조의 ‘산별교섭 정상화를 위한 확약서 투쟁’에 대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확약서에는 창조노무법인과 심노무사 배제, 병원장으로 대표단 구성 등을 요구하고있다. 병원장은 확약서를 안 쓰면 노조의 집중타격 대상이 되고, 쓰자니 사용자협의회 지침과 충돌하는 상황이 너무 곤혹스럽다고 밝혔다.

 

 

2008년 산별 요구안 처음으로 심의

이날 교섭에서는 처음으로 요구안 정식 발제와 심의가 이뤄졌다. 노조는 산별 5대 협약 요구안 전 조항을 설명했고, 이후 사측의 검토 의견을 요청했다. 특히 심민철 공동대표에게 지난 번 교섭에서 임금안은 준비되어 있고, 임금안보다 더 중요한 고용안정안도 준비되어 있다고 발언 한 것에 대해, 구체적 답변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날교섭에서 심 공동대표를 비롯한 사측 전체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상견례 때 노조 요구안을 이미 서면으로 받았고 10차 교섭까지 두 달 가량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수용불가’ 외에는 아무런 내용적 준비가 없었다.

 

 

사측 개악안 또 읽겠다고 도발, 노조 제재

사측은 노조 요구안 발제에 대한 성실교섭과 답변보다는 오히려 사측안 (종전보다 근로조건을 후퇴시키는 개악안)을 발제하겠다고 도발해 노조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단체교섭은 조합원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자리이지, 종전보다 근로조건을 후퇴시키는 사측안을 다루는 자리가 아님을 노조는 거듭 밝혀왔다. 이날 교섭에서 노조의 강력한 항의 끝에 사측은 사측 개악안 발제 시도를 중단했다.

 

 

노조 투쟁을 기다리는 사측

더 이상 교섭 진전이 불가능하자 교섭 말미에 홍명옥 위원장은 7월 7일 조정신청을 앞두고 파국을 막기 위해 요구안을 논의할 수 있는 집중교섭을 사측에게 다시 한번 제안했다. 노조는 형식과 날짜 상관없이 실질적인 요구안 심의를 위해 사측에게 결단을 촉구했다. 사측은 정회 후 이를 수락했다. 차기 집중 교섭 (축조교섭)은 노사 간사 협의를 거쳐 7월 4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

  1. No Image

    10차 교섭, 노사대화보다 노무사지침이 우선?

    10차 교섭, 노사대화보다 노무사지침이 우선? 조정신청 전 마지막 본 교섭, 노조 요구 수용여부는 아직도 검토 중, 사측 개악안만 고집 교육선전실 7월 7일 산별쟁의조정신청을 앞두고 마지막 본교섭이 2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Date2008.07.03 Category지부소식 By노안부장 Views797
    Read More
  2. 보건의료노조, 국민건강권 사수 위해 7월 23일 총파업 돌입

    보건의료노조, 국민건강권 사수 위해 7월 23일 총파업 돌입 [현장]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의료영리화 정책 폐기'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 선전국 조회수: 65 / 추천: 0 보건의료노조는 오후 5시, 보건복지가족부 앞에서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의료영...
    Date2008.07.03 Category지부소식 By노안부장 Views838
    Read More
  3. 6.10 이후 최대, 30만명 행진

    6.10 이후 최대, 30만명 행진 [7.5 촛불대행진] “2mb 없는 대한민국 상상할 것"…현장 모금 5천만원 서울시청 앞 광장에 쏟아진 것은 폭우뿐이 아니었다. 나이와 성별과 직업과 성격과 생긴 것들이 다른 수십만 명이 모여 연출해낸 장관이 감동이 돼 광장을 휘...
    Date2008.07.06 Category돈보다생명 By노안부장 Views763
    Read More
  4. No Image

    민노-진보신당 지지율 동반↑ 이명박-한나라 동반하락, 민주 폭락

    민노-진보신당 지지율 동반↑ [여론조사] 3, 4위 기록…이명박-한나라 동반하락, 민주 폭락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지지율이 동반상승했다. 두 당은 3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주간 정례여론조사에서 8.5%와 5.9%로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Date2008.07.06 Category돈보다생명 By노안부장 Views744
    Read More
  5. No Image

    I LO "사내하청 노동자 기본권 보장을"

    I LO "사내하청 노동자 기본권 보장을" 기구 관계자 "한국 다시 노동감시국으로 돌아갈 수도" 민주노총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노동기구(ILO)가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 현대자동차 하청 노동자 등의 탄압을 중단하고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보...
    Date2008.07.06 Category돈보다생명 By노안부장 Views805
    Read More
  6. No Image

    대한민국 경찰국가 968명 연행, 부상 1천5백명, 그래도 촛불은 탄다

    대한민국 경찰국가 968명 연행 부상 1천5백명, 그래도 촛불은 탄다 [현장] 진보신당 천막당사 시민 격려… 사제단 행진 불참 2일 7시 시청에서 3번째 열린 ‘국민 존엄을 선언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회개를 촉구하는 시국 미사’는 비가 오는 가운데 열렸다. 서울...
    Date2008.07.06 Category돈보다생명 By노안부장 Views890
    Read More
  7. No Image

    조중동은 쓰레기 PD수첩 탄압반대!

    50만 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은 '촛불이 승리한다! 국민이 승리한다!'는 59차 촛불문화제를 마치고 5일 밤 9시부터 행진을 시작했다. 서울 숭례문-명동-을지로를 거쳐 밤 10시20분께 종각 네거리에 도착한 시민들은 조계사를 지나 안국동 삼거리로 향하는 ...
    Date2008.07.06 Category돈보다생명 By노안부장 Views1025
    Read More
  8. No Image

    필수업무 100% 유지하면서 파업해라?

    필수업무 100% 유지하면서 파업해라? 노동위원회, 가스·발전 필수유지업무 100% 결정 “파업 무력화 수단” 이꽃맘 기자 iliberty@jinbo.net / 2008년07월03일 13시13분 지방노동위원회가 필수공익사업장에 대한 필수유지업무 조정에서 필수유지업무 범위 100% ...
    Date2008.07.06 Category돈보다생명 By노안부장 Views736
    Read More
  9. No Image

    민영화 반대를 넘어 사회권 확보를![인권오름]

    민영화 반대를 넘어 사회권 확보를! [벼리 1] 생존에 필요한 모든 걸 시장에 맡기라고? 기사인쇄 명숙 촛불의 또 다른 주제 민영화 광우병 발생위험이 있는 쇠고기 수입 협상으로 촉발된 촛불집회가 40여일 넘게 이어지면서 ‘민영화 반대’라는 새로운 투쟁 의...
    Date2008.07.06 Category돈보다생명 By노안부장 Views993
    Read More
  10. No Image

    "의료민영화 부작용, 중소병원·개원가 몰락"

    "의료민영화 부작용, 중소병원·개원가 몰락" 신영전 교수, 의료계-국민에 미치는 영향 너무 커 ▲ 4일 전현희 의원실 주최로 열린 '18대 국회 보건복지정책의 나아갈 방향' 토론회.의료영리화가 진행될 경우, 국민의 건강권에 대한 위협은 물론 중소병원과 소...
    Date2008.07.06 Category돈보다생명 By노안부장 Views874
    Read More
  11. No Image

    제주대 교수들 "내국인 영리병원 허용 반대"

    제주대 교수들 "내국인 영리병원 허용 반대" 집단으로 공동성명서 발표…"건보제도 부유층·서민층으로 이원화돼" 등록 : 2008-07-07 12:11 제주특별자치도가 내국인 영리법인 병원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대 교수들이 집단적으로 이에 반...
    Date2008.07.07 Category돈보다생명 By노안부장 Views835
    Read More
  12. No Image

    서비스직 여성노동자 근골격질환 74%에 달하는 등 건강상태 심각

    서비스직 여성노동자 근골격질환 74%에 달하는 등 건강상태 심각[메디컬투데이 조세훈 기자] #사례1. 대형마트의 캐셔(계산원)으로 일하는 A씨. 화장실을 가고 싶어도 눈치가 보여 가지를 못한다. 점포에 인원도 적어서 고객이 밀리면 생리적인 현상도 참아...
    Date2008.07.07 Category돈보다생명 By노안부장 Views1097
    Read More
  13. No Image

    "보건의료는 국민들 최후의 안전망"

    "보건의료는 국민들 최후의 안전망" 신영전 한양대의대 교수, 국회 심포지엄서 조언 이성호 기자 lee@medifonews.com 등록일: 2008-07-07 오전 5:32:44 의대교수가 여-야당에게 앞으로의 보건의료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을 해 관심을 끌었다. 신영전 한양대 의...
    Date2008.07.07 Category돈보다생명 By노안부장 Views766
    Read More
  14. 4일 2차 축조교섭, 사측 개악안 공방으로 진전 없이 끝나

    4일 2차 축조교섭, 사측 개악안 공방으로 진전 없이 끝나 선전국 산별교섭의 파국을 막기 위해 노조의 전격적인 제안으로 열린 4일 2차 축조교섭에서 사측이 또 한번 개악안을 들고 나와 노조의 분노를 샀다.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사측 또 개악안 다뤄야...
    Date2008.07.09 Category지부소식 By관리자 Views861
    Read More
  15. No Image

    보건의료뉴스 7/7[건강세상네트워크]

    <7월 8일 보건의료뉴스>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전재희 의원 이명박 대통령, 7일 3개부처 개각 단행 새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3선의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59)이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후 2시경 복지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이 대...
    Date2008.07.09 Category돈보다생명 By관리자 Views916
    Read More
  16. No Image

    두산 인수 중대의료원, 구조조정 신호탄?

    두산 인수 중대의료원, 구조조정 신호탄? 새 이사진, '통신운영팀' 통합 언급…내부적 우려감 팽배 두산 그룹에 인수된 후 끊임없이 구조조정에 대해 우려하던 중대의료원이 새로운 이사진들의 움직임에 다시금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두산 인사들로 구성된 ...
    Date2008.07.09 Category돈보다생명 By관리자 Views1055
    Read More
  17. No Image

    병원인력 토론회 "하루 10시간 근무 기본…밥도 못 먹고 일해"

    "하루 10시간 근무 기본…밥도 못 먹고 일해" 보건노조 설문조사, 경영진 투자미흡 인력부족으로 이어져 "1일 기본 10시간 이상 근로하며, 식사를 하지 못하고 일하는 경우가 더 많다" function view_report(issue_no) { var link_page = 'http://www.medigate...
    Date2008.07.09 Category돈보다생명 By관리자 Views872
    Read More
  18. No Image

    [병원인력 토론회]"월급 100만원 받고 일하겠나" "5천명 증원"

    "월급 100만원 받고 일하겠나" "5천명 증원" 간호 인력난 해결 견해차 뚜렷…복지부도 해법 없이 고심만 ▲ 대한병원협회와 김춘진 의원실 주최로 열린 '간호인력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범 의료계가 간호인력난 해결을 위해 다시한번 한자리에 모였으나, ...
    Date2008.07.09 Category돈보다생명 By관리자 Views808
    Read More
  19. No Image

    보건노조·병협, 각각 따로 ‘병원 인력난 토론회’ 개최

    “중소병원 간호사 구인난, 낮은 임금 탓?" 보건노조·병협, 각각 따로 ‘병원 인력난 토론회’ 개최 "병원마다 수가 동일한데 월급은 반토막" ↔ "인력공급 절대적 부족" 등록 : 2008-07-09 07:34 중소병원의 간호사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공성 확대’와 ‘...
    Date2008.07.09 Category돈보다생명 By관리자 Views821
    Read More
  20. No Image

    제주도, 영리병원 허용 물꼬 틔우나

    제주도, 영리병원 허용 물꼬 틔우나 ‘3단계 제도개선안' 9월 정기국회 제출될 듯…정부·여당 우호적 분위기 등록 : 2008-07-09 06:53 의료영리화 논란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지역이 제주특별자치도다. 제주도는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도내 영리의...
    Date2008.07.09 Category돈보다생명 By관리자 Views83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