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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2 08:21

긴급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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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속 밤새 산불 계속…주민 7백명 대피

건조특보 속에 예천과 울진 산불이 밤새 꺼지지 않고 계속 번지고 있다. 주민 700여 명이 긴급 대피.

'지리산을 지켜라'…하동 산불 칠성봉까지 확산

 

지난 1일 오후 3시41분 경남 하동군 악양면 신대리에서 발화된 산불은 청정 하동을 태우고

2일 오전 7시50분 현재 청암면 중의리 칠성봉까지 타오르고 있다.

하동군은 1일 밤부터 전 공무원이 밤을 지새며 발화지점과 청암면 중의리에 방어선을 구축,

산불 확대를 최대한 막기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밤새 지리산으로 산불이 옮겨 갈까봐 노심초사했던 하동군은 전 직원들의 합심으로 산불 확산을 최대한 줄인 뒤,

 2일 새벽부터 조유행 하동군수를 비롯한 600여 명의 전 직원들은 또다시 산불 현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어 오전 6시30부터는 산림청 헬기와 소방헬기 6대가 투입돼 본격적인 진화에 나서고 있다. 헬기는 하동호에서 취수를 시작,

악양면과 청암면 칠성봉쪽 진화 작업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오전 7시가 지난 현재 소방차 11대와 군청 살수차량이 대거 출동해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진입이 불가능한 곳이 많아 다소 애를 먹고 있다.

한편 인근 주민과 각 기관·사회단체 직원들도 산불 진화에 가세했다.

 

모두모두 산불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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