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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집중투쟁] “경희의료원장은 산별교섭에 성실히 나서라!”

by 노안부장 posted Aug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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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집중투쟁] “경희의료원장은 산별교섭에 성실히 나서라!”
[현장] 산별총파업 총력투쟁 승리 결의대회 및 산별교섭 파탄! 불성실교섭! 경희의료원 규탄대회
선전국  
조회수: 35 / 추천: 0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홍명옥)이 지난 7월 28일 산별중앙교섭 결렬 이후, 특성별 교섭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2일까지 진행된 특성별 교섭 상황을 보면 민간중소병원과 지방의료원이 잠정합의를, 국립대병원은 의견접근을 이뤘다. 그러나 사립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보훈병원 등은 특성교섭 자체를 거부하거나 교섭을 하더라도 사용자측이 노조측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12일부터 특성교섭에서의 미타결 병원을 중심으로 산별5대협약 중 ‘광우병 쇠고기 병원급식 반대, 인력충원, 산별최저임금, 특성별 임금인상, 병원 내 CCTV 설치 금지 등 미합의 쟁점사항에 대해 조속한 수용을 촉구하면서 산별순환파업(부분파업) 형식으로 2차 산별 집중타격투쟁을 재개했다.

 

이에 12일, 경희대의료원 로비에 보건의료노조 전국의 간부․대의원 및 조합원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의료민영화 저지! 인력충원!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 노동기본권 확보! 산별연대기금 쟁취! 산별중앙교섭 정상화! 산별5대협약 쟁취를 위한 산별총파업 총력투쟁 승리 결의대회 및 산별교섭 파탄! 불성실교섭! 경희의료원 규탄대회’가 열렸다.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의 사회로 대회가 시작됐고, 현재 보건의료노조 중앙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조은숙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이 2008년 투쟁 경과를 보고했다.

 

조은숙 사무처장은 지난 4월 30일 보건의료산업 2008년 산별중앙교섭 상견례 때부터 7월 7일까지 산별중앙교섭에 대해 보고하고, 이후 산별중앙교섭과 교섭 타결을 위한 산별투쟁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또한 지금까지 산별투쟁의 성과로 ▲ 의료영리화정책 저지 (국민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유지,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중단, 의료법 개악안 보류 등) ▲ 제주특별자치도 내 영리병원 도입 저지 ▲ 100여개 병원에서 광우병 쇠고기 병원급식 사용 금지 선언 ▲ 인력충원 관련 정부 차원에서 TF팀 구성 합의 ▲ 의료기관평가제도 관련 TF팀 구성해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가동해 제도개선안 마련 ▲ 산별중앙교섭 파탄행위에 맞서 특성별교섭을 추진해 민간중소병원과 지방의료원 잠정합의, 국립대병원 의견접근 쟁취 등을 언급했다.

 

조은숙 사무처장은 “그 동안 사용자측은 불성실교섭 태도로 일관했고, 그 중에서도 강경병원들의 산별중앙교섭 파탄 행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으며, 이것을 돌파해야만 우리의 절박한 요구도 쟁취할 수 있고 산별중앙교섭도 정상화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의 산별투쟁 성과를 바탕으로 2008년 투쟁 최종 승리를 위해 미타결병원에 대한 집중타격투쟁을 힘있게 전개해 산별노조의 힘을 분명히 보여주자”고 말했다.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이번 투쟁을 통해 광우병 쇠고기 병원급식 금지, 의료민영화 저지, 임금인상, 산별5대협약 쟁취를 이뤄야 하고, 실제로 상당 부분 노사의견이 접근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산별중앙교섭이 타결되지 않는 것은 사용자측이 산별노조를 무력화시키겠다는 태도 때문”이라며 “오늘부터 전개되는 집중타격투쟁은 거꾸로 가는 산별노사관계를 바로 세우는 투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의 격려사가 진행됐고, 허 부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의 요구와 투쟁은 정당하며 민주노총이 적극적으로 함께 투쟁해 올해 투쟁 승리로 마무리 짓자”고 말했다.

 

이현성 보건의료노조 경희의료원지부장은 “올해 사용자들은 보건의료산업 2008년 산별중앙교섭에 나와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고 시간만 보냈다”며 “산별중앙교섭에 성실히 임하고 산별중앙교섭 핑계대지 말고 산별현장교섭에도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경희의료원장은 (         )하라’는 주제로 경희의료원장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는 실천투쟁을 전개했다. 이어 경희의료원장 항의면담을 진행하려 했으나 면담은 성사되지 못했다. 항의면담이 진행되는 동안 나머지 참가자들은 현장 조합원들과 환자․보호자에게 현재 상황을 알리기 위한 현장순회와 선전전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 우리나라 의료공공성을 강화하고 국민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 전개 ▲ 병원인력 확충과 의료서비스평가제도 개선 위한 대정부투쟁과 병원현장투쟁 전개 ▲ 사용자측의 의도적인 산별노사관계 파탄행위를 응징하고 산별중앙교섭 정착과 산별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결사항전 ▲ 산별중앙교섭 파탄내고 특성별교섭 거부하는 문제병원에 대해 산별집중타격투쟁 전개 ▲ 8월 26일까지 산별중앙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 27일 오전 7시를 기해 전면적인 산별총파업투쟁 돌입 ▲ 국민건강권 지켜내고 우리나라 산별노조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개척하며 보건의료노동자들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이 투쟁에 주인답고 당당하게 참가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원광대병원 로비에서도 12일, 보건의료노조 전북지역본부와 광주전남지역본부 간부․대의원 및 조합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중타격투쟁이 전개됐다.

 

2008년 08월 12일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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