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홍명옥)이 12일부터 특성별교섭에 임하지 않는 병원에 대해 집중타격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14일에는 CMC(가톨릭중앙의료원)와 한양대의료원에서 집중타격투쟁이 전개됐다.
14일, 오전 11시, 강남성모병원 의료원 로비에서 열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의료민영화 저지! 인력충원!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 노동기본권 확보! 산별연대기금 쟁취! 산별중앙교섭 정상화! 산별5대협약 쟁취를 위한 산별총파업 총력투쟁 승리 결의대회’는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 주최로 진행됐다.
이미숙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우리는 4월 30일부터 산별중앙교섭을 진행하고, 지난 7월 28일 산별중앙교섭이 결렬되자 땀과 눈물로 조합원들을 조직하면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며 “그 투쟁으로 이명박 정부의 의료영리화정책 저지, 제주도특별자치도 내 영리병원 도입 저지, 인력확충과 의료기관평가제도 관련 TF팀 구성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만 조합원은 보건의료노조 지도부 방침 아래 산별노조를 지키고 정상화 시키겠다는 일념으로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승리의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지희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는 조합원의 임금과 근로조건 개선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해 왔다”며 “이것이 보건의료노조 산별노조 10년의 역사를 이끈 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정부에서 나에게 매달 보내는 ‘의료’ 관련 잡지가 있는데 그 잡지 표지를 보면 ‘의료는 최고의 산업이다’라고 적혀 있다”며 “이명박 정부에게 의료는 오로지 돈이다. ‘병원’은 넓은 면적을 차지하지 않고서도 하루에 몇 천 명이 왔다갔다 하는 곳이다. 자본가들이 보기에 이만한 돈벌이 사업장이 어디 있겠는가. 이명박 정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체적으로 의료영리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보건의료노조의 투쟁은 보건의료노조만의 투쟁이 아니라 민주노총의 투쟁이고, 전 국민의 투쟁”이라며 “보건의료노조의 투쟁 승리는 이 땅 노동자, 국민의 양심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장은 “1998년 산별노조를 건설하고 10년이다. 산별노조로 전환한 이후 산별교섭을 성사시키기 위해 병원협회 및 병원장․의료원장실 점거 등 많은 투쟁을 전개했고 2004년 산별교섭을 성사시켰다. 올해로 산별교섭 5년차이지만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고 나타난 이명박 대통령과 심종두 노무사와 심민철 공동대표(영남대의료원장) 때문에 올해 산별교섭이 만만치 않다”며 “사용자측의 의도는 명확하다. 산별노조를 무력화시켜 의료영리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역사에 부끄럽지 않게 투쟁해 승리하자”고 말했다.
유지현 서울지역본부장의 발언 이후, 이날 사회를 맡은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이 “현재 산별중앙교섭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걸림돌인 ‘노무사’와 ‘사립대병원’을 가지고 3행시와 5행시를 지었다”며 3행시와 5행시를 발표했다.
노:노사관계를 파괴하기 위해
무:무자비하게 달려드는
사:사람같지 않은 사기꾼!
사:사기꾼같은 노무사의 지시에 따라
립:입장을 딱 정해놓고서는
대:대놓고 불성실교섭 일삼으며
병:병원 노사관계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는
원:원흉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구나!
김선화 강남성모병원지부장과 박영선 성모병원지부장 직무대행의 결의발언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파업가’를 부르며 CMC 집중타격투쟁을 마무리 지었다.
2008년 08월 14일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지부소식
14일 집중투쟁] “산별10년 역사에 부끄럽지 않게 투쟁해 승리하자”
by 노안부장 posted Aug 15, 2008
14일 집중투쟁] “산별10년 역사에 부끄럽지 않게 투쟁해 승리하자”
산별파업 6일차! 산별총파업 총력투쟁 승리 결의대회 강남성모병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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