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산별현장교섭이 집중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산별중앙교섭 마지막 미타결특성인 대한적십자본부지부가 22일 잠정합의했다. 또한 한양대의료원, 소화아동병원, 단국대의료원등 15개 병원이 잠정합의를 이루면서 23일 현재 63개 지부가 잠정합의를 이뤘다.
대한적십자본부지부는 임금과 관련해서 ▲ 임금총액 3%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본급으로 환산하여 정률로 인상 ▲ 가계보조비 매년 2월 통상임금으로 50% 지급 신설 ▲ 교통보조비 4급 이하 1만원 인상 ▲ 처우개선비 2만원 인상 등이고, 무기계약직 노동자는 ▲ 임금은 정규직 전환자 직급 초호봉 기준 총액 100% ▲ 근속보상휴가, 대학학자금 대부 및 자녀학비 보조수당 적용 등이다.
또한 제일병원지부는 전임자 1명 추가 확보 등을, 한양대의료원지부는 비정규직 정규직화 24명, 인력충원 9명, 구리병원 간호등급 1등급 상향 조정 등을, 백중앙의료원지부는 1년 한도 내에 무급 가족간호휴직 부여 등을, 소화아동병원지부는 소정근로시간을 220시간에서 209시간으로 축소 등을, 금강아산병원은 병원발전을 위한 노사협의회 운영 등을 잠정합의하면서 성과적으로 잠정합의했다.
한편, 9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산별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는 현장교섭 타결이 늦어짐에 따라 10월 10일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산별중앙협약 조인식은 10월 15일 (수) 개최하는 것으로 보건의료산업사용자협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산별현장교섭 잠정합의 지부>
원주기독병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 성가롤로병원, 아주대의료원, 원진녹색병원, 시지노인병원, 선병원, 보령아산병원, 충남대병원, 단국대의료원, 고신복음병원, 침례병원, 부산백병원, 건국대병원, 경희의료원, 녹색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서울아산병원, 이화의료원, 청량리정신병원, 금강아산병원, 제일병원, 소화아동병원, 한양대의료원, 서울백병원, 상계백병원, 서울의과학연구소, 충무병원, 세림병원, 신천연합병원, 인천기독병원, 인천지역지부, 예수병원, 정읍아산병원, 건국대충주병원, 보훈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산재의료원, 대한적십자본부지부(23개 지부) (총 63개 지부)
2008년 09월 23일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