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시대, 고용대란 속에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나순자)이 3월 10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산업에 있어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병원인력 확보를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30조 규모의 추경예산 편성을 논의하는 4월 국회를 앞두고, 보건의료노조는 고용유발계수가 높은 보건의료산업에 간호사, 조무사, 간병인을 포함한 간호보조인력, 의료기사를 포함한 기타의료인력 등 총 31만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5조 규모의 예산을 단계적으로 투여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소요예산 규모, 세부추진 방안을 발표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세계적인 경제위기하에 ‘내수진작과 복지확충을 위한 공공서비스에서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정세와 맞물려 사회적으로 큰 관심과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회는 물론 병원계 안팎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토론회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김강현 백혈병환우회 대표가 인사말을 진행한다.

 

발제는 윤진호 인하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병원인력 부족의 원인과 영향 및 정책 대안), 김진현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보건의료산업에서의 인력충원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전략기획단장(OECD 국제수준 인력확보, 보호자 없는 병원을 위한 일자리 규모와 재원 대책)이 진행하고 토론에는 안기종 한국백혈병환우회 사무국장, 성익제 대한병원협회 사무총장, 한나라당 국회의원, 최영희 민주당 국회의원, 곽정숙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허원용 노동부 고용평등정책관, 김혜진 보건복지가족부 의료자원과장, 박형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왕준 청년의사 발행인이 참석해 ▲ 경제위기하에서 공공서비스에 사회적 일자리 만들기를 통한 내수 진작 ▲ 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 ▲ 보호자 간병이 필요 없는 병원 만들기 ▲ 병원노동자에게 일하는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1석 4조의 의미 있는 사업이 바로 보건의료산업에 있어서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병원 인력충원 이라는 점을 함께 공유하고, 보건의료산업에서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능한 일자리 숫자와 소요 재원, 일자리 우선 순위, 단계적 시행방안 등을 놓고 활발한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2009년 대정부 대국회 최종요구안 확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2009년 03월 09일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