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부소식

[보훈병원 파업 3일차]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 개최 및 대구보훈병원 타격투쟁 전개

by 관리자 posted Aug 03,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보건의료노조는 보훈병원 파업 3일차를 맞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유공자를 위한 최고의 보훈병원을 만들기 위해 31일부터 공공의료 지키기 투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을 선포했다.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은 보건의료노조 중앙 지도부와 보훈병원 조합원, 서울지역본부 간부, 민주노동당 곽정숙의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보훈병원에서 열렸다.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에서 31일 이후 보훈병원지부와 보건의료노조 투쟁 방침을 발표했다.
보훈병원지부는 29일 파업 돌입 이후에도 원만한 타결을 위해 파업 수위를 부분파업으로 유지해왔으나 오늘인 31일부터 파업 수위를 대폭 높이고, 성실교섭 대신 노조탄압이 극심한 병원에 대해 집중항의 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주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다음 주부터 더욱 더 파업투쟁의 수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31일부터 보훈병원에 <보훈병원 공공성 지키기 상황실>을 설치하고, 보훈병원의 인력부족 및 공공성 파괴 실상을 범국민적적으로 알려나가는 전면적인 사회 여론화 투쟁을 전개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8월 3일(월) 긴급중집회의를 개최해 4만명 조합원이 함께 하는 산별투쟁계획을 수립하고, 8월 5일(수) 보훈병원과 보훈복지의료공단을 대상으로 한 전국집중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는 29일 파업에 돌입한 보훈병원지부의 타결을 위해 사측의 성실교섭을 강력히 촉구해왔으나 사측은 타결 의지 없이 사태를 파국으로 몰아넣고 있다. 
병원은 겉으로는 ‘파업 돌입 선언을 늦춰 달라’, ‘교섭하자’고 하면서 뒤로는 파업 조합원들을 탄압하는 기만적인 태도로 일관해왔다. 병원은 중간관리자를 앞세워 파업 불참을 종용하고, 문자메시지로 무노동무임금을 협박하고, 유언비어를 퍼뜨려 파업대오의 분열을 조장하는 등 조합원의 정당한 파업을 방해해왔다. 이도 모자라 병원은 파업 참가를 공공연하게 방해하기 위해 사무직과 중간관리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려 물리적 충돌마저 우려되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또한 병원은 스스로 요청한 교섭에서도 타결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국가 유공자를 위한 최고의 병원을 만들어야 할 보훈병원이 공공적 마인드와 발전전략도 없이 오로지 인력을 축소하고, 구조조정을 자행하고, 비정규직을 확대하는 등 직원들을 탄압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병원측은 지금까지 ▲383명 정원 삭제 ▲비정규직 집단해고 ▲단체협약 69개항 개악 등 <돈벌이 중심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밀어 붙이고 있다. 이로 인해 교섭은 전혀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보훈병원은 국민들에게 부끄러운 공공성 파괴 행위, 노사관계 파탄행위를 중단하고, 국가 유공자를 위한 일류병원을 만들기 위해 책임교섭, 성실교섭에 나서야 할 것임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기자회견 후 참가자들은 곧바로 현장탄압이 심한 대구보훈병원 타격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대구보훈병원에 도착한 200여명의 참가자들은 로비에서 힘찬 투쟁을 전개했다.

 

한용문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을 비롯해 지방지회장들,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의 힘찬 결의발언이 이어졌고 그 뒤를 이어 참가자들의 힘찬 구호가 잇따랐다.

 

규탄집회를 진행한 후, 병원장실과 간호부장실로 달려가 현장탄압과 관련 항의투쟁을 전개하려 했으나 이미 이들은 자리에 없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나지는 못 했지만 요구를 적은 종이를 붙이는 것으로 분노를 대신했다.

 

 

         

 

** 기자회견문 전문은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 <성명보도>란에서 확인하세요.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9 돈보다생명 [2013_67호] 대정부대국회 투쟁의 날 관리자 2013.09.14 381
1008 돈보다생명 [2013_67호] 남원의료원지부 파업 돌입 관리자 2013.09.14 383
1007 돈보다생명 [2013_67호] 2013 산별중앙교섭 조인식 열려 관리자 2013.09.14 355
1006 돈보다생명 [2013_66호] 진주의료원 청산·매각 저지 총력투쟁 결의 관리자 2013.09.12 280
1005 돈보다생명 [2013_66호] 조선대병원·전남대병원 조정타결 관리자 2013.09.12 373
1004 돈보다생명 [2013_66호] 가톨릭중앙의료원 해고자 복직 촉구 투쟁문화제 열려 관리자 2013.09.12 313
1003 돈보다생명 [2013_66호] 9월 12일 산별 투쟁일정 관리자 2013.09.12 285
1002 돈보다생명 [2013_65호] ARS 전화모금운동에 함께해주세요 관리자 2013.09.10 268
1001 돈보다생명 [2013_65호] 2013 산별중앙협약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및 산별중앙협약 조인식 관리자 2013.09.10 266
1000 돈보다생명 [2013_65호] 12일,국회앞으로! 관리자 2013.09.10 326
999 돈보다생명 [2013_64호] 1차 산별투쟁 포문 열렸다 관리자 2013.09.05 259
998 돈보다생명 [2013_64호] 병원, 노동자, 환자 모두에게 절망인 의료기관 양극화! 의료공급체계 개편, 폭넓은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으로 해법 찾자 관리자 2013.09.05 393
997 돈보다생명 [2013_63호] 해고의 슬픔을 딛고 일터로 돌아가 다시 일상의 평화를 구하고 싶습니다 관리자 2013.08.28 258
996 돈보다생명 [2013_63호]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영리병원 도입 저지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을 선포한다 관리자 2013.08.28 295
995 돈보다생명 [2013_63호] 1500조합원 함성으로 8·27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결의대회 개최 관리자 2013.08.28 273
994 돈보다생명 [2013_61호] 민간중소병원 6차 · 지방의료원 5차 특성교섭 진행 관리자 2013.08.21 236
993 돈보다생명 [2013_61호] 민간중소병원 6차 · 지방의료원 5차 특성교섭 진행 관리자 2013.08.21 228
992 돈보다생명 [2013_61호] 남원의료원, 남원의료원지부 로비농성장 강제철거 관리자 2013.08.21 270
991 돈보다생명 [2013_61호] 2013년 산별중앙교섭 보건의료노조 요구안 해설 시리즈 ⓵ _ 근무환경 개선 요구 관리자 2013.08.21 240
990 돈보다생명 [2013_61호] 2013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결과 _ ⓵ 노동시간,노동조건 실태 관리자 2013.08.21 242
Board Pagination Prev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