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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속보25호 - 3차 산별현장교섭, 중소특성 잠정합의, 영남대의료원 타격투쟁

by 노안부장 posted Jul 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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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3차 산별현장교섭

- 본격적으로 단체협약 개정 요구안 하나하나 심의해나갈 예정

- 인력충원, 교대근무개선 등 의료서비스질을 높이기 위한 대책마련 요구할 것


내일(8월 1일) 오후 2시 안암병원 8층 소회의실에서 제 3차 산별현장교섭(지부교섭)이 열린다.


노동조합은 선전물과 교섭을 통해서 누차 ‘의료계의 무한경쟁 속에서 고대의료원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켜야 하고 그 필요조건인 인력충원이 시급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의료원은 지난 2차 교섭에서 인력문제의 심각성은 동의하나 비용문제를 고려해야 함을 밝혔다.


이번 3차 교섭은 요구안 하나하나에 대한 심의를 할 예정이다. 요구안은 ▶노동기본권문제 - 생휴 미사용, 연차 강제사용 및 반납, 연장근무와 조기출근  등 ▶교대근무개선 - N 근무후 2off, sleep off, 번표위원회, 신규교육제도 개선 등 ▶노동건강권문제 - 유방암 검사, 위내시경 등 건강진단항목 확대, 폭언폭행 대책마련, 안식휴가제도 등이 담겨있다.


열악한 노동조건과 신규트레이닝의 문제 등 제대로 된 시스템없이 개인에게만 책임을 부과하는 방식은 의료서비스 질 하락과 직원의 자존감 저하만 가져올 뿐이다. 의료원은 인력이 곧 경쟁력임을 직시하여 더 이상 비용문제만을 운운하지말고, 이 모든 문제들을 관통하는 기/본/적/인/ 조/건/! 인/력/충/원/과 각 요구안에 대한 성실한 답변을 해야 할 것이다.


한편 산별교섭 파행과 관련하여 민간중소병원이 결단력을 보여주었다. 고대의료원은 보건의료노조 사립대특성별 병원 중 가장 큰규모로서 산별교섭 타결에 역할은 커녕 노동조합에 이중적인 태도만을 보였다. 노동조합은 이번 3차 교섭에서 의료원에 산별교섭 파탄에 대한 책임을 강력히 물을 것이다. 






29일 민간중소 특성별 교섭 결과

광우병쇠고기 병원급식 불사용, 임금 4%인상 잠정합의

민간중소병원 특성별 실무교섭 열려

산별파업 첫날인 29일 오후 3시 민간중소병원 특성별 교섭이 대한병원협회 1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측은 ‘임금 및 산별협약에서 대다수 의견접근이 이뤄졌던 산별교섭이 결렬되면서 대단히 안타까웠다’면서 ‘이대로 가다간 타결 없이 노사 모두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중소병원이 돌파구를 열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교섭에 나서게 됐다’고 특성교섭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

임금 및 광우병 쇠고기 불사용 잠정 합의 이뤄

2차례의 정회와 뜨거운 논쟁 끝에 노사는 올해 민간중소병원의 임금 인상은 총액 4% 인상, 광우병 우려 쇠고기 병원급식 사용 금지를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산별5대협약은 ‘이후 산별중앙교섭에서 노사가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입장을 모았다. 이로써 민간중소병원 25개 병원은 특성별 교섭으로 산별교섭 쟁점사항을 잠정합의했다.



 

[산별파업 2일차]

산별교섭 결렬, 악랄한 노조탄압

영남대의료원 규탄

 

각 계 단체 연대투쟁 결의, 심민철 의료원장 또다시 자리 비워 면담 무산

31일, 산별파업 3일차는 중앙노동위원회와 보건복지가족부 앞 집회 예정

보건의료노조 산별파업 2일차 투쟁은 1일과 마찬가지로 30일 오후 2시,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전국 11개 지역본부 간부 및 조합원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별파업은 국민건강권 쟁취 위한 정당한 투쟁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의료민영화 저지, 병원인력확충,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 등 보건의료노조는 국민건강권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하고 있다”며 “우리의 요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한편 이번 주와 다음 주 집중교섭으로 산별교섭 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계 단체 연대투쟁 결의

이석행 민주노총위원장은 영상메시지로 “현재 체포영장 발부로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바로 옆에서 함께 하진 못하지만 우리 80만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보건의료노조 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함께 해 반드시 승리로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남대 총학생회, 비정규교수노조 영남대분회, 대구일반노조 영남대 시설관리지회,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진보신당 대구시당 등에서 함께 했다.


보건의료노조, 특성별 교섭과 부분파업 병행

보건의료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에 따라 노조가 합법파업공간을 확보했고, 부분파업으로 적재적소에 필요한 투쟁전술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대화 의지를 보이는 특성과 병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교섭을 진행하면서 한편으로는 산별교섭 결렬에 주도적 역할을 한 영남대의료원을 시작으로 산별파업 이후에도 대화 의지 없는 병원을 집중적으로 압박해 전체 타결국면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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