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교섭도 지지부진 지부교섭도 지연
조합원은 죽어난다!!
산별에서 임금 결정 안됐다고 지부요구안 다루는 것 거부!
3차 교섭에 이어, 4차 교섭에서도 의료원은 ‘산별에서 임금이 결정 안되었기’ 때문에 지부요구안을 다룰 수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또한 노동조합이 특성별로 경제 여건이 다르니, ‘특성별 교섭’을 통해 ‘임금을 타결’하자는 제안 도 거부한 상태이다. 의료원은 산별타결에는 어떠한 의지와 실천은 하지 않으면서, ‘산별 미타결’을 핑계로 지부요구안을 다루지 않고 있는 것이다. 교섭 막바지 국면에서, 산별교섭도 해태하고 지부요구안은 다루지도 않고 타결의 의지는커녕, 교섭의 의지 자체가 없는 것이 명확히 확인된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타결을 위한 ‘안’을 제안하길 바란다.
더 이상 이렇게 일 할 수 없다!! 차기 교섭(8월 12일)에서 무조건!
신규 트레이닝! 인력충원! 교대제 개선!에 대한 논의를 해야한다!!
4차 교섭에서도 의료원은 노동조합의 발제만 듣고 ‘답변은 하지 않겠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하지만 신규트레이닝과 인력충원, 교대제 개선에 대해서만큼은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한 병동(15명근무)에서 1년 사직자가 7명인 곳도 있다. 환자를 간호하기는커녕, 신규 트레이닝만 하다가 근무 끝난다. 인력충원은 모든 직종과 부서의 문제이다. 연차반납과 강제사용, 생리휴가 미사용, 조기출근과 연장근무 등 모든 기본권의 문제가 부족한 인력에서 출발한다. 또한, 불규칙한 번표와 피로누적으로 인해 사회생활은커녕 병원과 집만 쳇바퀴 도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구로병원의 신규트레이닝과 안정적인 인력운용의 문제는 심각하다!
노동조합은 차기 교섭에서 3개 병원 간호부장이 교섭위원으로 참석할 것을 제안한다. 차기 교섭에서 실질적이고 책임있게 답변 할 교섭위원과 해당 문제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하자!
산별교섭도 해태! 지부교섭도 해태! 죽어나는 것은 우리 조합원이다!
교섭 타결과 열악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면, 전면 투쟁에 돌입할 것이다!!
5월에 시작한 교섭이 3개월 동안 교착 상태에 빠져있다. ‘산별 미타결’을 핑계로 지부요구안을 다루지 않는 실정은, 비단 산별교섭의 문제만이 아님이 드러난 것이다. 즉, 몇 몇 사립대병원을 중심으로 ‘해당 사업장의 요구안’을 다루지 않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다. 특히, 고대의료원은 교섭자리에서 2007년 32억 적자라며 민간중소병원보다 경제상태가 힘들다는 얘기도 공공연히 하고 있다. 환자의 안전과 직원은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증축과 시설투자의 결과를 조합원들에게 떠넘기려는 의도가 아니길 바라며, 8월 12일 산별현장(지부)5차 교섭에서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없다면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이다.
필수유지업무협정과 관련한 ‘부당노동행위’를 당장 중단하라!
7월 23일 산별 쟁의행위 시점부터, 각 부서내에서 ‘파업 참가자와 근무자 명단’ 등을 게시판에 부착하거나 ‘불법 파업일 경우에 3천만원 이하,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는 등 협박을 비롯한 부당노동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한 번 더 분명히 밝힌다. 전혀 법적 근거나 사실관계를 벗어난 중간관리자의 부당노동행위를 더 이상 그냥 두고 볼 수 없다. 다시 한 번 더, 그런 게시글이나 교육 사실이 드러난다면 절대 그냥 있지 않겠다.
조합원 여러분! 필수유지업무부서는 노동조합이 ‘근무인원을 배치하는 것이 원칙’임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2008년 고대의료원지부(산별현장) 요구안
1. 의료서비스 질은 곧 인력 !!
- JCI, 구로증축 등 서비스 질 강화를 위한 인력, 연차100% 사용 ․ 연장근무 없애기 ․ 교대제 개선을 위한 인력
- 직종별 정원 유지 / 자연감소 시 즉시 정규직 충원 / 병가 ․ 산전후 휴가 ․ 휴직(육아휴직) 등 즉시 인력보충 /비정규직 정규직화/ 병원 증축 ․ 병상증설 등 정원증원 필요시 노동조합에서 정원확대조정을 요구할 때 정당한 이유없이 거부할 수 없다.
- 신규 직원 트레이닝 기간확보, 정원 외 인력으로 산정, 신규훈련교육 노동조합과 합의하여 개선
- 교대근무제 개선: N 월6개 이내, N 2off, 규칙성확보 DEN순, sleeping off, 번표위원회 운영, 번표는 최소 15일 전에 확정하여 통보. 야간근무시 최소 2인이상
2. 우리는 건강하게 일하고 싶다 !!
- 검진항목 추가 :유방초음파(여성), C형간염, 갑상선기능검사,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암지표검사
- 의료원 산안위 개최(3개병원 통합, 병원별 산안위와 별도), 업무상 질병인정(근골격계질환 포함)
- 안전보호장구의 지급품목과 수량은 산안위에서 결정, 검정합격품 지급, 개선․신제품 적용시 노사 합동 품평회 개최
- 안식휴가(5년/1개월,10년/3개월,15년/6개월, 20년/12개월)
- 폭언폭행 금지(가해자 징계,`환자`보호자 강제퇴원, 치료비 의료원부담)
3. 노동조합 활동 보장
- 노사상생을 위한 유니온샵, 구로증축에 따른 전임간부 인력충원, 직원교육시 노동조합 소개시간 확보, 사무용품 제공
4. 인사
- 병원간 인사는 승진 및 본인이 원할 경우, 증축 ․ 시설확장 등 필요시 노사합의 / 고충발생시 고충처리위원회에서 처리
- 상벌위원회 노사동수로 구성, 징계의결요구는 징계위원회에서 판단
5. 후생복리
- 콘도, 펜션 등 휴양편의시설 확보 / 육아휴직 : 3년 미만의 영아를 가진 남녀 조합원, 분만휴가와 별도로 1년내 사용
- 건강관리실 운영(상비약 ․ 수유공간 마련) / 3개 병원 체력단련실 설치 / 3개 병원 노동조합 자판기 2대 설치`․운영
- 피복과 신발 교체시 직종별 의견반영, 훼손시 즉시 지급 / 안전요원실(방한복), 일반업무직(남) 신발 1년1켤레
- 경조금 : 양가부모 회갑` 또는 칠순 20만원 / 사망시 장례용품세트 지급, 장례식장 조합원 감면 확대
- 특별휴가 : 회갑 또는 칠순 2일, 자녀의 배우자 7일, 외가 신설(사망: 외조부모 4일, 고모(부)․이모(부)․외숙부모 3일)
- 사학연금 : 부담률 개선 및 현원에 맞는 정원확보
6. 산별5대 협약에 따른 지부 세부 요구
- 산별기본협약 : 지부 단체협약을 통일시켜 단체협약 재편추진 / 2004`․2005년 산별파업으로 인한 무노무임을 노사관계발전기금을 지급
- 보건의료협약 : 2006년 합의사항인 병원내 건강보험 상담센터 설치 / 상시업무 정규직충원, 사고(병가, 분만,휴직, 사직 등)시 경력자 PRN 운영 / 이직율 높은 부서 대책마련
- 고용협약 : 2년 이상 비정규직 즉시 정규직화 / 2년미만 비정규직 단계적 정규직화 / 단체협약 동일적용 / 정규직과 업무분리금지 / 간접고용 비정규직 1일 1끼 무료, 진료비 감면
- 임금협약요구 : 10.2%(정액 : 정률=8 : 2) / 비정규직 임금은 동일직종`동일근속년수의 통상임금을 월급으로 지급
- 노동과정요구 : 주5일제(토요외래 전면 금지, 토요일 휴일체계로 전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