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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속보35호- 산별총파업전야제 돌입! 지부장 담화문

by 노안부장 posted Aug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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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

2008년 산별교섭 승리와 지부요구안 쟁취를 위한

산별 총파업 전야제 및 전 조합원 결의대회!!

조합원 여러분!

산별교섭에 종지부를 찍읍시다. 우리는 없는 인력에 기본권도 보장 받지 못하고 일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우리가 흘린 땀과 헌신이 무색할 정도로, 타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함께 합시다! 우리가 함께하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 산별 총파업 전야제 참가 지침 ◎

모든 조합원은 근무자를 제외하고 단체티를 입고 반드시 구로병원 로비로 집결!

▶ 안암병원

1. 영양과 오전반, D번, 비번자는 오후 4시 30분 병원 후문에 모여 버스로 구로병원 로비에 집결한다.

2. 통상근무자는 오후 6시, 6시 30분 병원 후문에 모여 버스로 구로병원 로비에 집결한다.

3. 안전요원실, 시설팀 늦번 일근자, S번 근무자, 영양팀 오후반 근무자는 오후 8시 병원 후문에 모여 버스로 구로병원 로비에 집결한다.

▶ 구로병원

1. 근무자를 제외한 모든 조합원은 오후 6시까지 구로병원 로비로 집결한다.

▶ 안산병원

1. 영양과 오전반, D번, 비번자는 오후 4시 30분 병원 후문(고잔역 건너편)에 모여 버스로 구로병원 로비에 집결한다.

2. 통상근무자는 오후 6시, 6시 30분 병원 후문(고잔역 건너편)에 모여 버스로 구로병원 로비에 집결한다.

3. 안전요원실, 시설팀 늦번 일근자, S번 근무자, 영양팀 오후반 근무자는 오후 8시 병원 후문(고잔역 건너편)에 모여 버스로 구로병원 로비에 집결한다.

오늘(26일) 구로병원 로비에서 6시에 만납시다! 



오늘 (26일) 산별현장(지부) 7차 교섭 연기

산별총파업을 하루 앞둔 오늘, 산별중앙 실무교섭이 어제 밤샘 교섭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진행되어 산별현장(지부) 교섭이 연기되었습니다. 막바지 교섭에서 노사가 남은 15개 쟁점 및 임금에 대해 조율하고 있으며, 타결이 안 될 경우 예정대로 오늘 산별총파업 전야제와 27일 산별총파업을 진행합니다! 타결이 되더라도 지부요구안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합니다!! 조합원 여러분들은 현장에서 교섭대기 투쟁을 전개해주시고 타결여부와 관계없이 구로병원 로비에서 힘차게 만납시다!!

 

지부장 담화문                                     2천 조합원에게 드리는 글

오늘 저녁, 구로병원 로비에서 당당하게 우리의 목소리를 내봅시다!!

조합원 여러분, 5월에 시작된 교섭이 여름을 지나 가을의 초입인 8월 말이 되도록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 산별 사용자단체를 구성해 산별교섭의 틀만 제대로 갖춰진다면 올해 교섭은 무난히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노사 모두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당사자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정부의 제도 개선 등 함께 할 부분이 많다는 공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섭 초반부터 문제의 노무사를 사측 교섭위원으로 선정하면서 촉발된 파행이, 사측의 개악안 제출, 집단퇴장으로 이미 도를 넘어섰고, 올해 산별노조의 주요한 요구인 인력충원, 의료서비스평가 개선, 산별연대기금, 교대제 개선, 의료영리화 반대, 광우병쇠고기 병원급식 반대 등에 대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는 것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산별 사용자단체 특히 사립대 23개 병원은, 노사가 신의성실에 따라 자율적인 교섭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작정한 듯 ‘무조건 버티고 보자’며 사측끼리의 ‘의리’에만 목숨을 걸었습니다. 고대의료원 역시 예외일 수 없습니다. 노사가 자율적으로 필수유지업무 범위를 정하자고 한 약속도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결정신청서를 제출해 우리의 손발을 묶어 놓았고, 산별교섭에서 임금이 결정되지 않으면 지부교섭을 할 수 없다며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 지부교섭의 진전을 가로막았습니다.


고대의료원은 세 개병원 증축으로 인해 새롭게 변모한 환경, 늘어난 병상수,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 양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 조합원들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만성적인 인력부족, 연장근무, 연차반납, 심지어는 환자가 환자를 본다는 자조 섞인 농담까지 하며 꾸역꾸역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고대의료원이 질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력충원’이 그 해답이라고 교섭시작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의료원을 만나고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투자를 단기비용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로 보고, 아래로부터 윗 단위까지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갖는다면 고대의료원의 미래는 밝을 것이고, 반대의 경우라면 어두운 전망을 예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구로병원에서 ‘산별교섭 승리를 위한 산별총파업 전야제 및 지부요구안 쟁취를 위한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진행합니다. 증축으로 인한 과도한 업무량 증가는 노동강도 강화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생기를 잃고 지쳐있으며, 어떤 제안도 꽉 막혀있는 조직문화 속에서 자포자기한 상태가 바로 고대의료원의 현실입니다. 우리의 열악한 근무조건을 개선시키고 구성원 간의 활기찬 의사소통이 조직의 발전, 곧 의료서비스 질의 향상으로 이어지는 첫 출발입니다. 이를 바꾸는 힘 역시 조합원으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잊지 맙시다.


2천 고대의료원 조합원 여러분!

오늘 저녁, 구로병원 로비에서 당당하게 우리의 목소리를 내봅시다.

우리의 힘으로 건설한 10년의 역사 산별노조를 지키고, 2008년 산별교섭을 승리로 만들어 내며, 환자의 생명 을 지킨다는 자부심이 넘치는 고대의료원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모여 봅시다.

2천 조합원이 함께 싸운다면 반드시 우리는 승리의 길로 갈 것입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고대의료원지부 지부장 임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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