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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속보54호- 의료원의 오만과 독선에 제동을 걸겠다!!(12차 본교섭 결과)

by 노안부장 posted Nov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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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의 독선과 독주

조합원의 힘으로 바로잡자!!

12차 본교섭 끝끝내 의료원 안 고수, 절대 양보 없다?

참관투쟁 전개한 간부대의원들 분노의 한 목소리
 

어제 있었던 산별현장(지부) 12차 본교섭에서 의료원은 여전히 자신의 입장만을 고집했다. 의료원은 지난 11차 교섭에서 노동조합이 제시했던 [3교대시간변경과 단체교섭 분리타결] 제안을 거부하고 모든 사안을 일괄타결 하겠다고 밝혔으며 3교대문제에 대한 노동조합의 최종절충안 마저도 거부하였다.

또한 의료원은 3교대 근로시간에 대해 어떤 조율의 여지도 없으며 노동조합이 사측안을 받지 않는다면 올해 교섭은 절대 타결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12차 본교섭의 전 과정을 참관했던 간부대의원들은 두 달 동안 사측안을 던져놓고 일체의 변화도 없이 조율의지도 보이지 않는 일방적인 교섭태도와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의료원의 독선적인 행태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 좋은 의견 고맙지만 추진은 알아서 하겠다 ”

“ 근로시간 변경에 대해 어떤 조율여지도 없으며

   이 안을 받지 않으면 올해 교섭타결은 없다 ”


노동조합을 들러리로 전락시키려는 것은 조합원 모두를 조롱하는 것이다 !

노동조합은 조합원을 대표하여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활동하는 조직이다. 때문에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대표이자 조합원 그 자체이다. 상식적으로 교섭은 노동조합의 대표성을 인정하며 노사가 의견을 조율하고 접근하면서 진행된다.

노동조합은 올해 교섭 내내 현장의 근무실태와 문제점 - 절대적인 인력부족, 무원칙한 인력운용, 부서운영, 허술한 신규트레이닝 및 이직률, 직종간 갈등 등등 - 을 제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과 대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의료원의 태도는 오로지 “고맙다. 잘 들었다. 알아서 잘 해결하겠다.”는 것이었다. 노동조합을 교섭의 상대자가 아니라 민원수집 부서 정도로 취급하고 의료원 발전을 위한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노동조합은 3교대 근무시간 변경에 있어서도, 실제 근무시간이 축소될 수 있도록 어떻게 업무를 개선할 것인가 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안했다. 하지만 업무개선 위원회나 공청회 등 노동조합의 진심어린 노력들에 대해 의료원은 그저 “알아서 업무개선을 잘 할테니 믿어 달라”는 말로만 일관했다. 알아서 잘 할 것이면 그저 간담회를 통해 이런 저런 건의나 받을 것이지 대체 교섭은 왜 하는가?

교섭을 참관했던 간부대의원들은 더 이상 교섭 중심의 점잖은 대응으로는 의료원의 오만과 독선을 바로잡을 수 없다고 입을 모아 분노했다. 간부대의원을 믿고, 현장의 조합원들을 믿고 보다 과감하게 행동으로 의료원에게 일침을 가해 줄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것이 현재 현장의 민심이다!


독선과 독주로는 직원의 눈물을 닦아줄수도 없고 전 직원을 규합할 수도 없다!

우습지만 사측은 교섭자리에서 노동조합에게 일장 설교를 했다. “교섭이란 A안과 B안을 가지고 C안을 도출해가는 과정”이라고. 정작 의료원은 자신은 무조건 A안이 아니면 안 된다고 고집하면서 말이다.

노동조합은 비용절감 차원, 장기적인 계획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서 C안뿐만 아니라, D안 E안도 제시했다. 더구나 타결을 위해서 노사가 공감가는 부분 먼저 합의하고 3교대 근무시간은 분리해서 타결할 것도 제안했다. 하지만 의료원은 C안, D안, E안 뿐 아니라 파격적인 분리타결 제안마저 모조리 거부했다. 오로지 의료원의 A안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이다. 올해 교섭이 연말을 눈앞에 두고도 타결되지 않는 결정적 이유. 그것은 ‘안’의 문제가 아니라, 일방통행만 하겠다는 의료원의 오만과 독선 때문이다.

모든 의료원 운영을 이런 식으로 할 것인가? 한번 결단하면 직원들이 아우성을 치든 이직을 하든 상관없이 ‘믿어 달라’는 한마디로 밀어부칠 것인가? 좋게 말해 믿어 달라 부탁이지, 내 판단만 절대적으로 옳다는 오만과 독선이 아니고 달리 무엇이란 말인가!

의료원은 교섭에서 인사, 직제, 승진 등에도 문제가 있으며 차차 이를 개선해야한다고 했다. 조합원들은 우려와 불안을 금치 못한다. 올해 교섭이 이럴진대 이후에도 ‘개선’과 ‘의견반영’이라는 껍데기를 쓰고 또 얼마나 현장의 한숨과 고통을 왜곡할 것인가.


조합원의 힘으로 의료원의 독선과 독주에 제동을 걸자!!

노동조합은 그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가능한 모든 지혜를 짜내어 교섭에 임했다. 다양한 의견으로 접근도 해보고 의료원의 인력충원 결단을 높이사며 임금성 요구를 과감히 축소하고 양보하기도 했다. 실상 교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노력과 양보를 조롱하는 의료원의 독선을 더 이상 참아줄 인내심이 남아있지 않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의료원은 불도저식으로 해결할 것인가? 5,000명의 직원이 다니는 의료원이 자신의 입장만 정해지면 어떠한 문제제기도 수용하지 못하고 강행하는 태도로 일관하는 한, 의료원의 발전전망은 없다!

이제 조합원의 힘을 똑똑히 보여주자! 노동조합은 전부서 집중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음주 3개 병원 로비철야농성으로 현장투쟁 파고를 높여갈 것이며 전 조합원과 함께 의료원의 오만과 독선에 제동을 걸고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27일 우리의 힘을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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