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돈보다생명

노인자살 원인 ‘건강 문제’ 가장 많아

by 노안부장 posted May 20, 2008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노인자살 원인 ‘건강 문제’ 가장 많아


최근 10년 간 노인 자살이 2.5배 증가한 가운데 그 원인은 건강 문제가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응급실 손상환자 표본심층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노인 자살은 충동성이 낮고 자살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밝혀진 자살 시도 동기는 10대의 경우 부모와의 갈등, 20대는 연인과의 갈등, 30~50대는 배우자와의 갈등이 각각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65세 이상 노인은 ‘본인의 질병’이 가장 높아 노인 자살시도자 3명중 1명(35.9%)은 본인의 질병으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우울증 19.6%, 자녀와의 갈등이 9.8%를 차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자살시도는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에 방문한 자살시도자의 사망여부를 조사한 결과 자살성공률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증가,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31.8%로, 65세 미만 연령층의 자살 성공률 보다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음주여부를 조사한 결과 자살시도자의 절반 가량은 음주상태에서 자살을 기도했다.

음주 자살시도자는 30대와 40대에서 가장 많았으며 음주가 법적으로 제한되는 10대를 제외하면 65세 이상 노인은 음주상태에서 자살을 기도한 비율이 가장 낮아, 자살의 충동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통계청의 10만명당 자살사망률을 인용, 65세 미만의 경우 1996년 11.7명에서 2006년 16.8명으로, 65세 이상의 경우 1996년 28.6명에서 2006년 72.1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을 지적했다.

‘응급실 손상환자 표본심층조사’는 2006년 8월부터 6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손상환자를 대상으로 입원기간 중 추적 조사했으며 수집된 자료는 손상의 예방 및 정책개발을 위한 기초 통계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경민 기자



2008-05-20 15:59:32
?

List of Articles
No. Category Subject Author Date Views
3030 돈보다생명 "이제 사실상 세계경제가 멈췄다" 관리자 2009.01.29 249
3029 돈보다생명 "일반인 병원 개설 허용, 우회적 의료민영화" 노안부장 2008.09.22 475
3028 돈보다생명 "임금 문제 논의할 수 있다" 금속노조 "총고용 보장-시간 단축 문제도" 노안부장 2009.01.08 348
3027 돈보다생명 "저부담·저급여·저수가로 갈등만 증폭" 노안부장 2008.09.11 434
3026 돈보다생명 "전공의 근무 개선+노조 결성 필요" 노안부장 2009.03.09 306
3025 돈보다생명 "젊은 간호사들이 더 많이 중도하차" 노안부장 2008.07.10 1233
3024 돈보다생명 "죽은 남편은 돌아올 수 없어도…" 노안부장 2008.11.24 615
3023 돈보다생명 "지방의료원, 민영화보다 공적투자 더 필요"[메디게이트] 노안부장 2008.06.04 1137
3022 돈보다생명 "진료실적 중심 보수체계, 임상의사 연구참여 발목" 노안부장 2009.05.11 407
3021 돈보다생명 "진료실적 중심 보수체계, 임상의사 연구참여 발목" 관리자 2009.05.15 403
3020 돈보다생명 "진짜 어떻게 되는거야" 초조 동대문병원[데일리메디] 노안부장 2008.06.04 1660
3019 돈보다생명 "청와대 '지하 벙커' 첫 작품이 미네르바 체포냐" 노안부장 2009.01.08 366
3018 지부소식 "총파업 투쟁만이 2008년 산별교섭, 산별투쟁 승리의 길" file 관리자 2008.06.27 897
3017 돈보다생명 "파업 지지" 오바마 vs. "파업 저지" 이명박 노안부장 2008.12.10 241
3016 돈보다생명 "포스코 때문에 1급수가 죽음의 바다로 변해" 노안부장 2008.09.04 654
3015 돈보다생명 "한국은 약은 있어도 돈이 없어 죽는다" 노안부장 2008.05.22 1133
3014 돈보다생명 "함께 살자"는 게 과도한 바람일까요 관리자 2009.07.09 535
3013 돈보다생명 "보건의료 종사자에게 적정 인력 기준을" 보건의날 기념 국회 토론회 file 관리자 2023.04.10 174
3012 돈보다생명 '2년뒤 정규직화'라더니, 결국 평생 비정규직 노안부장 2009.02.10 371
3011 돈보다생명 '9월 위기설',국민경제 담보로 자승자박한 정부와 한나라당 노안부장 2008.09.03 74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