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돈보다생명

금주 병원 노사 집중교섭…파업 분수령

by 노안부장 posted Aug 04,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금주 병원 노사 집중교섭…파업 분수령
지방의료원 7일 예정…12일부터 집중타격 투쟁 실시
"이번 주 교섭은 12일부터 예정된 집중타격 투쟁을 앞두고, 교섭 타결 의지가 있는 특성 및 병원과 불성실한 태도를 고수하는 강경한 특성 및 병원을 나누는 분기점이 될 것이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에 따르면 보건의료산업사용자협의회의 교섭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1일부터 산별 실무교섭을 재개했다. 지난달 28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중지된 후 나흘만에 실무교섭이 재개된 것이다.

앞서 광주기독병원 등 25개 민간중소병원 노사가 '총액 4% 인상'에 잠정합의한 것이 1일 산별교섭이 다시 열리는 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용자협의회 관계자는 "병원 특성별 교섭을 통한 합의는 '산별체계'에 맞지 않는다"며 "실무든 본교섭이든 산별교섭을 통해 협상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용자측의 이 같은 주장은 사립대병원·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 등 7개 병원 특성별 교섭에서 각각 민간중소병원 수준의 임금 인상안이 타결될 경우 '이로울 게 없다'는 사측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실제 중노위 조정이 중지될때까지 사측은 공식적으로 '최대 총액 2.2% 인상'안을 고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노조는 오는 8일까지 마지막 집중교섭을 벌이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노조는 이 기간 동안 산별교섭과 특성별 교섭을 병행하며 최대한 사측을 압박한다는 계산이다.

지방의료원의 경우 7일 교섭이 확정됐으며 사립대병원을 대상으로는 교섭을 정식으로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그 가운데 노조는 직권중재 폐지 이후 전체 사용자가 아닌 교섭결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문제 병원만을 집중 공략해 실질적으로 타격을 주는 방식으로 투쟁을 벌이겠다는 방침.

이러한 투쟁은 산별교섭 결렬 이후 얼어붙었던 노사 교섭의 물꼬를 트는 성과를 거뒀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보건노조는 "중소병원의 특성별 잠정합의, 지방의료원 교섭 재개, 1일 산별실무교섭단 교섭이 재개됐다"면서 "이 여세를 몰아 이번 주를 집중교섭기간으로 정하고, 사용자들에게 특성별 집중교섭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아울러 "12일부터 시작되는 집중타격투쟁은 사용자협의회 대표사업장과 산별교섭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타결을 가로막는 특성과 병원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8-04 12:25
?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90 돈보다생명 "13년 일하면서 내가 비정규직인지도 노안부장 2009.01.13 448
3089 돈보다생명 "1백만 실업대란은 허구…정부안대로 하면 1천만 비정규직 시대" 노안부장 2009.04.23 431
3088 돈보다생명 "88만원 세대? 그거라도 벌어봤으면" 노안부장 2009.04.02 474
3087 돈보다생명 "MB 10개월을 보니 향후 4년이 눈에 훤해" 노안부장 2008.12.10 326
3086 돈보다생명 "MB 싫은 사람, 명동으로 모여라~" 노안부장 2008.12.17 424
3085 지부소식 "MB독재 막자" 전국노동자대회 일주일 앞으로 file 노안부장 2008.11.04 689
3084 돈보다생명 "美금융위기, 대공황 때보다 심각" 노안부장 2009.01.06 302
3083 돈보다생명 "간호사 이직률 60~70% 달하는 병원이 문제" 노안부장 2008.11.07 990
3082 돈보다생명 "간호사 임금만 올려선 구인난 해결 못한다" 노안부장 2009.03.09 502
3081 돈보다생명 "강남구를 ‘의료관광 1번지’로 육성" 관리자 2009.05.15 362
3080 돈보다생명 "건강보장 위한 대안은 보장성 강화" 관리자 2008.09.10 412
3079 돈보다생명 "건강보험료 50% 올리면 보장률 90%로 높아져" 노안부장 2009.04.09 406
3078 돈보다생명 "건대, 2010년 5대癌 중심 암센터 개소" 관리자 2008.09.12 686
3077 돈보다생명 "검찰,경찰,국정원도 모자라 군대까지 동원하나" 노안부장 2009.02.02 344
3076 돈보다생명 "고속도로 점거 등 고강도 투쟁할 것" 관리자 2009.06.09 413
3075 돈보다생명 "내일 아들 생일..아빠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관리자 2009.05.06 548
3074 돈보다생명 "다인병실 70% 확보해야 병실차액 비급여" 노안부장 2008.11.05 339
3073 돈보다생명 "다쳐서 아버지 빈소도 못간 사람을 구속이라니" 관리자 2009.01.30 324
3072 돈보다생명 "당연지정제 등 과도한 규제 풀어야" 노안부장 2009.05.11 348
3071 돈보다생명 "대형병원 들어오면 지역 병·의원 다 망한다" 노안부장 2008.10.23 39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