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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생명

[2012_22호] 낙하산 사장 사퇴하라! 비리사장 사퇴하라! 언론청문회 실시하라! ...언론노조 파업기금으로 1천만원, 뉴스타파 제작지원비로 500만원의 기금을 전달

by 관리자 posted May 3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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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사장 사퇴하라! 비리사장 사퇴하라! 언론청문회 실시하라!
...언론노조 파업기금으로 1천만원, 뉴스타파 제작지원비로 500만원의 기금을 전달

 

‘언론노조 총파업 승리를 위한 락 페스티벌 라!라!라!’가 보건의료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조합원들,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25일 저녁 7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진행되었다. 언론노조 KBS 새노조, MBC본부, YTN지부는 지난 7일부터 여의도 문화마당에 텐트를 치고 농성에 돌입하였으며, 이날 국민과 함께 하는 ‘1박 2일 국민희망캠프’를 열었다. 국민희망캠프는 민주노총과 각 시민단체, 그리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이 직접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면서 파업노동자들과 연대를 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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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저녁에 열린 락 페스티벌은 KBS, MBC, YTN 아나운서들과 기자들의 사회를 맡았으며, MBC노동조합 조합원들로 구성된 SPB(Strike project band)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윈드시티, 이한철, 박기영, 자우림 등 인기 록 음악인들이 출연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공연 진행 도중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이 언론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지지하며 투쟁기금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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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위원장은 조용히 기금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이렇게 알리는 것이 언론 조합원들에게 힘이 된다고 하여 마이크를 잡았다고 설명하고 “10여년 전 217일 파업을 경험한 조직으로서 월급이 한푼도 안 들어오는 고통, 구속, 수배 해고의 고통이 어떤 건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그 당시 많은 도움 받았고 힘들게 싸우고 있는 언론 조합원들에게 힘이 되고자 투쟁기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아울러 “방송장악 음모에 맞서서 공정 방송을 쟁취를 위해서 싸우고 있는 언론노조가 승리할 때까지 함께 할것”이라고 발언하고 투쟁 기금을 전달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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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디어오늘>

기금을 전달 받은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과거 보건의료노조가 외롭게 싸울 때 제대로 연대 못해 죄송하다”며, 받은 기금으로 “강고하게 싸우는 토대를 만드는데 사용하고 반드시 승리하여 공정보도로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4일 열린 투쟁본부회의에서 언론노조 파업기금으로 1천만원, 뉴스타파 제작지원비로 500만원의 기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어 제주도 강정 마을에서 올라 온 문정현 신부가 무대에 올랐다.

문 신부는 “이 자리가 굉장히 중요한 자리다, 언론인들이 승리해서 나라가 산다는 마음으로 찾아왔다”라고 운을 뗀 뒤 2009년 용산 참사에서 살고자 하는 철거민들을 특공대가 물대포를 쏘고 불태워 죽여 놓고 그 죄를 철거민에게 뒤집어 씌운일, 쌍용자동차에서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그 노동자들을 탄압한 사례, 스물 두명의 목숨을 앗아간 일, 강정마을에서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은 모두 이 세상에서 언론이 죽었기 때문이라고 호되게 언론을 질타하였다.

문 신부는 “그래서 이 파업은 꼭 승리해야 하고 이 파업이 실패한다면 민주주의는 앞으로 20년 전, 30년전으로 후퇴할 것이다”라고 역설하였다.

5월 29일 현재 언론노조 MBC본부는 낙하산 김재철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 121일째를 맞고 있고 KBS 새노조는 김인규 특보사장 즉각 퇴진, 언론장악 진상조사 위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실시, 해고자 복직 및 부당징계 철회 등을 촉구하며 85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YTN지부 투쟁은 2008년 5월 MB언론특보인 구본홍 사장 퇴진을 촉구하며 공정방송 쟁취투쟁을 시작했고 노종면 기자 등 6명이 해고됐고 40여 명이 징계를 받은 상태에서 지부는 주말 파업 등 투쟁을 이어오다 지난 14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 상태로 무려 1462일째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언론노조는 29일 오후 2시 여의도 공원에서 <언론장악 청문회 촉구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언론노조는 ‘언론장악 청문회’를 촉구하기 위해 이강택 위원장과 파업 사업장 대표자 등 언론노조 지도부가 단식농성에 돌입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리서치 회사에 의뢰해 실시한 언론사 파업 관련 국민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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