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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파업 사립대병원…임금 '3~5.5%' 진땀

by 노안부장 posted Aug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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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파업 사립대병원…임금 '3~5.5%' 진땀
노사 주말 실무교섭 가져, 막판 타결 가능성 회의적
사립대병원 노사 대표가 임금 인상률을 '3.0~5.5%' 범위까지 의견 접근을 이뤄낸 것으로 확인됐다.

노사는 주말 담판 실무교섭을 진행한 결과, 임금은 3.0~5.5% 선에서 막판 조율 중이며 이후 남은 15개 산별협약 쟁점을 일괄 타결하기로 했다. 이로써 21일부터 진행된 본격적인 산별 대각선 교섭이 최종 분수령이 됐다.

27일 산별전체파업이 목전에 다가온 가운데 지지부진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단, 동시에 노조는 산별 총파업을 앞두고 중앙 지도부부터 지부 간부까지 파업 조직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실 그 동안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부분파업으로 전개되면서 파업 동력 약화라는 일각의 지적이 잇따르기도 했다. 총파업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파업에 동참하는 사업장이 적었기 때문.

7월 29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결렬이후 산별파업이 전개되면서 산별중앙교섭이 특성교섭으로 전환됐고, 물론 이 과정에서 사립대병원을 제외한 모든 특성이 잠정합의 및 의견접근을 이뤘거나 현재 막판 교섭을 진행 중이다.

사립대병원은 21일 산별대각선교섭 전환 이후 면담, 교섭, 실무교섭 등이 사업장 별로 열렸다.

24일 보건노조는 “사용자협의회와 미타결 특성으로 남아있는 사립대병원에 대해 산별교섭의 원만한 타결을 거듭 촉구해왔지만 올 산별교섭이 좀처럼 해결 국면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파행을 거듭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건노조는 “공동대표를 제외하고 책임 있게 결정할 수 있는 사립대병원 대표는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고 있다”면서 “노사 간사 간 긴급 면담을 통해서도 산별교섭에서 타결을 위한 어떠한 해결책도 도출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 이상 산별중앙교섭은 물론 특성별교섭 조차도 무의미하다는 판단 하에 21일부터 산별 대각선 교섭에 돌입했다”는 배경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사립대병원이 집중된 서울지역본부는 23일 지부 간부들과 병원 별 구체적 파업 계획을 논의하는 등 파업을 앞두고 실무적인 준비를 하고 있으며 대다수 지역본부가 파업 거점으로 유력한 사립대병원을 중심으로 파업 논의 및 파업 조직, 실무준비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장별로 타결되지 않는 사립대병원에 대해서는 오는 26일 산별총파업 전야제와 27일부터 시작되는 산별총파업투쟁의 거점으로 삼아 집중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립대병원은 2008년 산별교섭의 남은 쟁점인 ▲임금인상 ▲광우병 우려 미국산쇠고기 병원급식 사용 금지 ▲인력충원, 교대제 개선, 최저임금 등 산별협약을 가지고, 산별 대각선 교섭을 통해 사업장별로 타결키로 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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