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돈보다생명

3차병원- 지역 병상총량제를 도입해서 중소병원 살리자

by 노안부장 posted Sep 01,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민주노총 정책워크숍에서 서울대 이진석 교수 주장
3차병원의 확장으로 병원간 격차가 커지고 그로 인해 국민들도 손해를 보고 있다며 3차병원에 대해 지역 병상총량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민주노총은 지난 29일 주최한 정책 워크숍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방안'에서 서울대 이진석 교수는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진석 교수는 "3차병원의 무제한적인 병상증설과 외래진료의 확장으로 대형병원으로의 환자쏠림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이는 일선 동네의원과 중소병원들의 경영악화와 진료를 왜곡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3차병원은 다른 병원에 비해 진료비가 1.5~2배 가까이 비싸다"며 "이 때문에 국민 입장에서 볼 때도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진석 교수는 입원부문 포괄수가제에 대해서도 사전단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입원부문 포괄수가제를 전면 실시하기 위해서는 준비기간이 3년정도 예상되기 때문에 해마다 단계를 달리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우선 1차 년도에는 비급여 항목 표준화를 위한 전면 실태조사 및 급여 타당성 검토, 2차 년도에는 급여화된 항목 일괄 정액급여 시행 및 수가 표준화를 위한 자료 축적, 3차 년도에는 포괄수가제 전면 실시를 전제로 한 실행방안 개발 등을 마련하는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건강보험 개혁에 대한 국민적 동의와 공감대가 형성되더라도 대부분의 개혁과제는 실무적 준비와 이해당사자간 의견조정으로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일차의료 주치의 제도는 우선 노인과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후 오는 2012년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되야 한다"며 "만약 주치의 제도가 실시되면 양보다는 질이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보상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이재훈 민주노총 정책부장은 "진료비지불제도 개편 등을 꾸준히 요구해 왔으나 공급자와 정부의 부족했다"며 정부가 요구사항들을 묵과하거나 중장기적 과제로 전환시키는 현상에 대해 불만을 토했다.  
메디컬투데이 제휴사 아임닥터뉴스 구성헌 기자 (carlove@idoctors.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0 지부소식 [12일 집중투쟁] “경희의료원장은 산별교섭에 성실히 나서라!” file 노안부장 2008.08.14 812
209 돈보다생명 "소금과 효소도 끊습니다 병원 후송도 응급조치도 거부합니다" 노안부장 2008.08.13 776
208 돈보다생명 <8월 11일 보건의료뉴스> [건강세상네트워크] 노안부장 2008.08.13 722
207 돈보다생명 27개 지방의료원, ‘임금 5% 인상’ 극적 합의 노안부장 2008.08.13 734
206 돈보다생명 부분파업, 환자에 큰 불편 없어 노안부장 2008.08.13 596
205 돈보다생명 중소 지방의료원 순조…사립대병원만 난항 노안부장 2008.08.13 667
204 지부소식 12일부터 집중타격! 문제병원 각오하라 file 노안부장 2008.08.11 732
203 지부소식 12일부터 진행되는 집중타격투쟁 대상병원 확정 file 노안부장 2008.08.08 751
202 돈보다생명 물가상승 막기 위해 임금인상 억제해야 한다?[새사연] 노안부장 2008.08.08 886
201 돈보다생명 유가급등 조작한 투기 주범 속속 드러나[이슈해설, 새사연 보고서] 노안부장 2008.08.08 879
200 돈보다생명 민영화…누가, 어떻게, 얼마나 이득을 보나 노안부장 2008.08.07 5200
199 돈보다생명 뛰는 물가, 기는 임금인상... 죽겠네 노안부장 2008.08.07 930
198 돈보다생명 교육감선거, 주경복 후보는 왜 패배했는가 노안부장 2008.08.07 828
197 돈보다생명 기륭전자 단식, 같이 합시다” 노안부장 2008.08.07 1023
196 돈보다생명 "우리가 투표했으면 1백% 주경복" 노안부장 2008.08.07 762
195 돈보다생명 포상금 걸고 ‘시민 사냥'하는 이명박 시대 노안부장 2008.08.07 776
194 돈보다생명 [현장] 누리꾼들 단식 57일 기륭과 연대 … “미친고용 이제 그만” 노안부장 2008.08.07 845
193 돈보다생명 건보가입자 정보 금융위 제공…어떻게보십니까 노안부장 2008.08.07 674
192 지부소식 6일 중앙투본회의, 8월 투쟁 방침 논의 file 노안부장 2008.08.07 722
191 지부소식 ‘산별특성교섭’만이 타결의 유일한 돌파구! file 노안부장 2008.08.06 892
Board Pagination Prev 1 ...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