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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삼성헬스케어그룹 vs 건보공단

by 노안부장 posted Sep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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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삼성헬스케어그룹 vs 건보공단
시민단체 "삼성측 민영의보 상품 개발하고 확대 추진" 주장
삼성생명과 삼성헬스케어그룹(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마산삼성병원, 성균관의대,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인성의과학연구재단 등)이 공동작업을 통해 민간의료보험상품을 개발시키고 이를 확산, 공보험인 국민건강보험과 맞장 뜰 수 있는 의료시스템이 구축될 수도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최근 시민건강증진연구소의 '의료민영화 저지, 어디까지 왔고 무엇이 남았나?'라는 제하의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시민건강증진연구소 고위 관계자는 7일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삼성헬스케어그룹 출범은 의료산업화 및 민영화 추진에 시동이 걸린 것을 의미한다"며 "그동안 정부 뒤편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삼성헬스케어그룹의 핵심 계획은 MSO(병원경영지원회사)라고 할 수 있있을 것"이라며 "MSO를 통해 삼성은 전국적으로 더 많은 병원들을 실질적으로 지배할 수 있으며 삼성을 중심으로 의료체계가 구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미 이종철 삼성의료원장이 취임식에서 병원경영지원회사 등의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경영합리화를 이룩하겠다고 밝힌 바 있듯이 삼성헬스케어그룹의 MSO 추진은 앞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민건강증진연구소 고위 관계자는 "MSO 추진을 통해 병원의 체인화가 가속화 되면 보험회사는 당연히 이를 지지할 것이다"며 "이렇게 되면 보험과 의료체계가 갖춰진 거대한 시장이 생성되고 이는 곧 의료민영화의 완성이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헬스케어그룹 등을 필두로 한 MSO 조직들의 규모가 거대해지면 결국 건강보험공단의 존재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으며 나아가서는 당연지정제가 폐지될 수 있는 개연성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삼성이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지주회사의 설립을 추진하려 하고 있으며 이 역시 민간의료보험 활성화를 통한 의료민영화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보험업법 개정으로 보험회사의 지주회사 설립이 가능해졌다.

연구소에 따르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선물, 삼성투신운용 등이 참여하는 금융그룹이 추진될 것이라고 한다.

연구소 고위 관계자는 "삼성측은 아직 지주회사 설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삼성의 지주회사 설립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며 "9월부터 생보 및 손보간의 교차상품 판매가 허용돼 대기업 중심으로 보험시장이 재편될 것이더"고 말했다.

그는 또한 "특히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험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9-08 06:59


삼성생명+삼성헬스케어그룹 vs 건보공단
시민단체 "삼성측 민영의보 상품 개발하고 확대 추진" 주장
삼성생명과 삼성헬스케어그룹(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마산삼성병원, 성균관의대,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인성의과학연구재단 등)이 공동작업을 통해 민간의료보험상품을 개발시키고 이를 확산, 공보험인 국민건강보험과 맞장 뜰 수 있는 의료시스템이 구축될 수도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최근 시민건강증진연구소의 '의료민영화 저지, 어디까지 왔고 무엇이 남았나?'라는 제하의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시민건강증진연구소 고위 관계자는 7일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삼성헬스케어그룹 출범은 의료산업화 및 민영화 추진에 시동이 걸린 것을 의미한다"며 "그동안 정부 뒤편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삼성헬스케어그룹의 핵심 계획은 MSO(병원경영지원회사)라고 할 수 있있을 것"이라며 "MSO를 통해 삼성은 전국적으로 더 많은 병원들을 실질적으로 지배할 수 있으며 삼성을 중심으로 의료체계가 구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미 이종철 삼성의료원장이 취임식에서 병원경영지원회사 등의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경영합리화를 이룩하겠다고 밝힌 바 있듯이 삼성헬스케어그룹의 MSO 추진은 앞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민건강증진연구소 고위 관계자는 "MSO 추진을 통해 병원의 체인화가 가속화 되면 보험회사는 당연히 이를 지지할 것이다"며 "이렇게 되면 보험과 의료체계가 갖춰진 거대한 시장이 생성되고 이는 곧 의료민영화의 완성이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헬스케어그룹 등을 필두로 한 MSO 조직들의 규모가 거대해지면 결국 건강보험공단의 존재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으며 나아가서는 당연지정제가 폐지될 수 있는 개연성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삼성이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지주회사의 설립을 추진하려 하고 있으며 이 역시 민간의료보험 활성화를 통한 의료민영화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보험업법 개정으로 보험회사의 지주회사 설립이 가능해졌다.

연구소에 따르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선물, 삼성투신운용 등이 참여하는 금융그룹이 추진될 것이라고 한다.

연구소 고위 관계자는 "삼성측은 아직 지주회사 설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삼성의 지주회사 설립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며 "9월부터 생보 및 손보간의 교차상품 판매가 허용돼 대기업 중심으로 보험시장이 재편될 것이더"고 말했다.

그는 또한 "특히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험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9-0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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