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교섭 정상화! 영리병원 도입 저지! 보건의료체계 바로 세우기!

보건의료인력 확충! 임금 8.7% 인상! 비정규직 문제 해결!

오늘(11일)부터 13일까지산별교섭 불참병원 대상으로 전 지부 농성투쟁 돌입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6월 7일 보건의료산업 2012년 산별중앙교섭 상견례 때 산별중앙교섭 참가병원과 불참병원에 대한 차별화전략을 쓸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에 오늘(11일)부터 13일까지 6월 7일 상견례 참가병원을 제외한 보건의료노조 산하 전 지부가 사업장의 로비 및 원장실 앞 1차 농성투쟁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 24일과 6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보건의료산업 2012년 산별중앙교섭 상견례를 요청했지만 전체 140개 보건의료사업장 중 5월 24일에는 8개, 6월 7일에는 21개 보건의료사업장만이 상견례에 참가했다. 또한 참가한 보건의료사업장 사용자 중에서 한 곳을 제외하고는 원장이 참가하지 않아 5월 24일은 상견례가 무산됐으며 6월 7일은 상견례를 간담회로 대체했다.

 

시작부터 산별교섭을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는 사용자 향해 오늘부터 농성투쟁 돌입

사용자는 노조의 교섭요청에 당연히 응해야 한다. 그런데 이 당연한 원칙이 대한민국 산별노사관계를 선두에서 모범적으로 만들어왔던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에서 깨지고 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보건의료산업 2012년 산별중앙교섭을 시작부터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는 사용자를 향해 현장투쟁에 돌입한다. 단, 사용자가 6월 13일 상견례에 참가하겠다고 확약하면 즉시 농성투쟁을 해제한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6월 19~27일 산별중앙교섭 불참병원에 대해 지역본부별 순회집중투쟁을 전개하고, 6월 28일에는 수도권의 산별중앙교섭 불참병원에 대해 집중타격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