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돈보다생명

작년말 비급여 진료비 약 4조원

by 노안부장 posted Sep 11,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작년말 비급여 진료비 약 4조원
선택진료 7062억 '최고'…초음파 5960억·병실차액 4803억 順

입원분야 '포괄수가제'-외래 '단골의사제' 검토

 

 작년말 현재 건강보험 보장률(미용, 성형, 보철, 개인 건강검진 등의 전액 비급여 항목과 약국 일반약 판매 등 제외)이 64.6% 수준으로 파악된 가운데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 '비급여 진료비'가 약 4조원대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같은 비급여 진료비 규모는 치과·한방 요양기관을 제외시키고 의과 요양기관의 진료항목만 포함한 것이어서 이들 분야가 포함될 경우 비급여 진료비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보건복지가족부의 '작년도 기준 비급여 항목별 비용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비급여 진료비는 약 4조원으로 추정된 가운데 선택진료(특진), 초음파, 병실차액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우선 선택진료비의 경우 총 7062억원(입원 5176억, 외래 1885억)으로 비급여 항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초음파 5960억원(입원 2881억, 외래 3022억), 병실차액 4803억(입원), 검사료 4682억(입원 1304억, 외래 3378억), 주사료 3780억(입원 1753억, 외래 2027억) 등 순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따라서 복지부는 이 같은 비급여 진료비를 줄이는 대신 건보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취약계층과 고액의료비 지출을 보호키로 하고 이를 위해 △본인부담 상한제 인하 및 소득계층별 차등제 도입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한 본인부담 인하 등 △필수 의료서비스에 대한 우선 확대 △상병별 접근방식보다는 항목별, 비용크기별 접근방식으로 전환키로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과다 의료이용 방지 및 유인수요 억제를 통한 적정 진료를 도모하고, 건보재정 지출의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현행 행위별수가제 일변도의 지불방식을 개선, 의료 이용형태에 따라 다양화해 접근키로 했다.
 

 이 경우 입원분야는 상병별 포괄수가제(DRG)를, 외래는 단골의사제(외래 중 노인·만성질환자 등은 주치의제) 도입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정적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단일보험체계에 대응하는 합리적 부과체계 개발 △다양한 부과 재원 개발 △적정 건보료 인상, 국고지원 확보(건강증진기금 한시 지원기간 2011년 만료 후 지원방안 검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올 상반기 동안 건보재정 흑자규모는 당초 전망 치인 8214억원을 넘어선 총 1조4172억원(누적 흑자 2조3123억)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당초 전망에 비해 흑자는 5958억원(수입 1124억 증가, 지출 4834억 감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비급여 항목별 비용 추정치 >

(단위 : 억원)

구 분

병실

차액

선택

진료

주사료

처치

수술

검사료

치료

재료

MRI

초음파

기타

4,803 

7,062

3,780

2,923

4,682

2,534

2,027

5,960

5,903

39,673

입 원

4,803

5,176 

1,753

1,379

1,304

2,024

729

1,619

2,881

21,668

외 래

-

1,885

2,027

1,544

3,378

510

1,297

4,341

3,022

18,005

* 의과 요양기관 진료항목만 포함(치과, 한방 요양기관은 제외)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기사 입력시간 : 2008-09-11 오전 6:32:00
?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89 돈보다생명 공룡 병원들 "앞으로 앞으로"…신규 환자 유치 '사활' 노안부장 2009.04.02 33693
3088 돈보다생명 [건강세상네트워크] 보건의료뉴스5/6 노안부장 2008.05.09 18292
3087 지부소식 보훈병원지부 지부장•서울지회장 삭발 관리자 2010.08.18 16522
3086 돈보다생명 서울성모병원 "응급실 스트레스 끝" 자신감 노안부장 2008.10.07 7245
3085 돈보다생명 [데일리메디]"고대 안산병원, 3차기관 진입 긍정적" 노안부장 2008.05.09 6544
3084 돈보다생명 [2012_41호] 이번주 주요일정 관리자 2012.07.19 6297
3083 돈보다생명 산별 8대 지부장.수석부지부장 선거 홍보물 file 관리자 2012.03.06 6266
3082 돈보다생명 [경향신문]국민건강 위협하는 MB정부 의료정책 노안부장 2008.05.02 5720
3081 지부소식 24일 임시대의원대회, 사측의 산별교섭 거부 강력 대응 결의 1 file 관리자 2008.04.27 5284
3080 돈보다생명 민영화…누가, 어떻게, 얼마나 이득을 보나 노안부장 2008.08.07 5200
3079 돈보다생명 [경향신문]네덜란드 모델, 대안 될 수 있을까? 노안부장 2008.05.02 5052
3078 돈보다생명 [2014_39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아들 조상훈_아버지는 늘 약자 생각하는 사람 1 관리자 2014.06.02 4816
3077 지부소식 2200 조합원의 힘으로 만들어낸 “추석 전 타결!!” 어제 상견례와 요구안 발제, 오늘부터 실무교섭 돌입 file 관리자 2010.09.02 4457
3076 돈보다생명 [경향신문]의보 민영화 찬성론 잠잠한 이유는? 노안부장 2008.05.02 4385
3075 지부소식 태백산 시산제 다녀왔습니다 file 관리자 2011.02.22 4255
3074 지부소식 민중의 소리 - 포토뉴스(고대의료원과 함께 홍보) file 관리자 2010.09.20 4026
3073 영상뉴스 ABC 신원가관리시스템 도입 설명 동영상 file 관리자 2010.07.01 3896
3072 지부소식 오마이뉴스 - 이정희 대표가 고대 병원 찾은 까닭은? file 관리자 2010.09.20 3847
3071 지부소식 이정희 대표, 고대병원서 ‘건보 하나로’ 홍보활동 관리자 2010.09.20 3801
3070 영상뉴스 눈물의 룰라 file 관리자 2011.08.22 376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