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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권 '환자 유치' 총성없는 전쟁

by 노안부장 posted Sep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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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권 '환자 유치' 총성없는 전쟁
동남권 의료 구심점 기치 사활…부산대 등 4곳 '혈투'
의료산업이 21세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지역내 의료경쟁력 강화가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국가 간은 물론 한 국가 내에서도 환자 유치를 둘러싼 '소리 없는 전쟁'이 벌어지면서 지역 의료계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지역 4개 대학병원들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디컬 시티 부산'을 목표로 지역 4개 대학병원은 앞으로 의료시장 개방 등에 대비, 시설 개선과 첨단 장비 도입의 외형적인 면은 물론 환자에 대한 친절 서비스 등 체질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응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지난 1978년 전국에서 두 번째,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암센터를 개설한 고신대복음병원은 암 치료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아시아 암 전문 허브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내원 암 환자 수 기준 전국 8위(2007년 기준)로 한강이남 최대의 암 병원으로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전국 6대 대도시 지역암등록사업'의 부산지역 병원도 겸하고 있는 고신대는 최근 암 전문 병원 위상 강화를 위해 첨단 장비 도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최초로 종양 크기 5㎜ 이하 작은 암을 조기에 검진할 수 있는 양전자방출 단층 CT(PET-CT)를 이미 2대나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부산·경남 지역 처음으로 암 종양 부위에 대한 CT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영상추적 4차원 방사선 치료기(IGRT)를 도입, 가동 중이다.

동아대의료원은 지난해 말 수도권 지역 외에서는 처음으로 수술용 로봇 '다빈치-S'를 도입,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술용 로봇의 도입으로 부산 의료계에 로봇수술 시대가 비로소 개막됐다.

개복수술과 달리 미세한 떨림 없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은 비뇨기 질환(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은 물론 외과(위암, 대장암), 산부인과(자궁근종, 자궁적출술, 부인암), 흉부외과(폐암, 식도암) 등에도 활용되며 점차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부산대병원도 오는 11월 경남 양산에서 부분 개원하는 양산부산대병원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700병상의 제2 대학병원 및 220병상 어린이병원, 200병상 치과병원, 한방병원 등 국내 유일의 종합의료타운이 될 양산부산대병원은 의료진이 환자를 찾아가는 새로운 진료시스템을 선보인다. 여기다 제2 캠퍼스에 조성될 실버산학단지 및 의료IT산학단지와의 연계로 의·생명과학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올해 연말 완공 예정인 부산지역암센터도 암 치료의 경쟁력 강화로 환자의 역외 유출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 2층, 지상 9층의 센터 내에는 최첨단 암검진 및 진료 장비, 치료지원 시설을 비롯해 암등록 및 관리시설, 교육연구시설 등이 들어서 동남권 암환자 치료의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부산(개금), 동래 등 현재 5개 병원에 3천여 병상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사립병원의 대표주자인 인제대백병원은 2009년 11월 해운대백병원 개원을 계기로 초일류 병원 도약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기공식을 가진 해운대백병원은 1천4개 병상의 대형 병원으로 지하 4층, 지상 17층 규모로 박스형의 기존 병원건물 형태를 탈피, 타워 형태의 인간친화적인 디자인으로 관광특구 해운대의 '랜드 마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 면에서도 심혈관클리닉, 암 센터 등 31개 진료과로 환자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개념 아래 VIP병동, 외국인 진료소 및 국제진료소도 설치하게 된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도입해 방사선 사진, 차트, 처방전 등이 없는 정보화시스템을 갖출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9-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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