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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양극화 심화되는 '경기도'

by 노안부장 posted Sep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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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양극화 심화되는 '경기도'
도내 46곳 종합병원 일부지역 편중…17개 시·군은 '전무'
대학병원의 부속병원 설립 및 대형병원 건립 계획 등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경기도 내에서도 지역 차에 따른 의료서비스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원, 용인, 성남, 고양 지역의 풍부한 의료 접근성에 비해 가평, 연천 등이 위치한 경기 북동부 지역의 의료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경기지역에 모두 1만5300여 곳의 요양기관이 운영 중이다.


유형별로는 종합전문요양기관 1곳을 비롯해 종합병원 46곳, 병원 219곳, 요양병원 114곳, 의원 5334곳, 치과병원 32곳, 치과의원 2931곳, 조산원 9곳, 보건소 44곳, 보건지소 124곳, 보건진료소 162곳, 한방병원 26곳, 한의원 2096곳, 약국 4159곳 등이다.

하지만 이들 요양기관들이 수원, 성남, 고양 등 대도시 권역에만 집중, 중소 시·군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성남시의 경우 무려 1628곳의 요양기관이 모여 있어 도내 최고를 기록했으며, 수원시 1592곳, 고양시 1307곳, 부천시 1263곳, 용인시 1018곳 등 이들지역 대부분은 1000곳 이상의 의료기관이 위치한다.

반면 연천군 64곳, 가평군 94곳, 동두천시 110곳, 양평군 125곳, 여주군 161곳, 양주시 161곳 등 상대적으로 도내 중소도시들은 대도시의 10분의 1 수준의 요양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 중소도시를 포함한 17개 시·군에 종합병원이 단 한곳도 위치하지 않은 실정으로 도내 46곳의 종합병원 역시 대도시에 편중돼 있는 상황이다.

을지재단이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 10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현재 건축 설계를 진행하는 등 새로 의료기관이 들어서는 곳도 이미 요양기관이 집중된 곳이 대부분이다.

연세의료원도 사업비 2200억원을 투입, 오는 2012년까지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1024병상(지상 23층, 지하2층) 규모의 병원을 설립할 예정에 있는 등 수원, 용인, 화성, 오산 등 경기 남부지역에만 6개의 대형 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경기북동부 지역의 경우 병원설립이 예정돼 있는 곳마저 계약을 파기하는 등 이들 지역의 의료접근성은 더욱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6만 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양주시는 최근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과의 계약이 파기된 후 43개 대학병원에 의료기관 유치관련 공문을 발송했지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의료기관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의료기관 설립이 여기저기 예정돼 있지만 경기지역 내에서도 의료기관의 대도시 쏠림 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라며 “아무리 대도시에 인구가 집중돼 있다 하더라도 17개 도시에 종합병원이 한곳도 없는 것은 문제”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9-2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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