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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극심한 피로·스트레스 시달려

by 노안부장 posted Oct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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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극심한 피로·스트레스 시달려
위험 수준 넘어서…수련환경 개서 절실

 전공의들은 여전히 주당 100시간이 넘는 근무시간에 과도한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도의 집중력과 섬세함이 요구되는 환자 진료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련환경 개선 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정승진)는 최근 전국 수련병원 전체 6274명 중 690여명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수련 중 느끼는 피로와 스트레스 정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의 주된 내용은 수련 중 느끼는 피로와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고 이를 유발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 결과 전공의들의 피로도 평균 점수가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인 36점을 넘어선 43.8점으로 대다수의 전공의들이 심각한 수준의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스트레스특정에서는 특히 남자의 스트레스 점수 평균이 2.7로 여성 2.5보다 약간 높게 나왔으며 이는 남녀 모두에서 스트레스의 중위험군의 기준치 1.8~2.8에 해당됐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전공의들의 주당 근무시간이 많을수록, 수면시간이 적을수록, 업무량 만족도가 낮을수록, 급여만족도가 낮을수록 피로도 점수가 훨씬 높게 나타났다.

 

 정승진 회장은 "보건복지가족부, 병협 등 유관기관은 국민진료를 담당하는 전공의의 열악한 수련환경은 곧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임을 알고 수련환경 개선 대책 수립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전공의협의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병원협회 등으로 보내 주당 근무시간 제한 등 구체적인 수련환경개선 방안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go2d@bosa.co.kr)
기사 입력시간 : 2008-10-16 오전 10: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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