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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때리기 앞장서는 보수·경제지들

by 노안부장 posted Nov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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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때리기 앞장서는 보수·경제지들
[경제뉴스 톺아읽기] 검증되지 않은 루머·사기꾼 취급… KBS의 애매한 논조도 눈길
2008년 11월 19일 (수) 09:00:46 이정환 기자 ( black@mediatoday.co.kr)
   
   
 
온라인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미네르바가 절필을 선언하고 사라졌다. 정부가 뒷조사를 하고 사법 처리를 암시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늘어놓으면서 압박을 느낀 때문으로 전해진다. 미네르바는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날카로운 경제 진단과 정부 비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사이버 논객이다. 한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유시민 전 의원이 아니냐는 추측이 떠돌았을만큼 핵심을 꿰뚫는 정확한 상황 판단과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급 정보를 자유자재로 활용해 수많은 누리꾼 팬들을 불러 모았다.

그런 그가 최근 "경제 예측을 하는 것도 불법 사유라니 입 닥치고 사는 수밖에"라며 "국가가 침묵을 명령했다"고 말하고 사라졌다. 정부는 이에 앞서 미네르바가 증권사 근무 경력이 있는 50대 남성이라는 사실을 언론에 흘렸고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검증되지 않은 문제와 주장이 일방적으로 전달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그가 쓴 글의 내용이) 범죄 요건에 해당한다면 당연히 수사를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미네르바의 신원 조사를 위해 개인 정보를 뒤졌다는 것도 문제지만 범죄 사실도 없는데 영장이 발부됐거나 또는 영장도 없이 뒷조사를 했다는 사실이 더 문제다. 공개된 인터넷 게시판에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범죄자 취급을 받는 상황이 됐다는 이야기다. 이를 두고 표현의 자유 논란이 불거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언론의 관점은 첨예하게 엇갈린다.

경향신문은 사설에서 "우리 주가가 코스피 지수 5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미네르바의 예측이 문제라면 3000까지 갈 것이라고 허황된 예측을 한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시절 발언도 문제 삼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언론통제 발상"이라는 이야기다.

한국일보도 "그것이 악의적 요설이라 해도 공개 의견을 법의 심판대에 올린 것은 야만사회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일보는 특히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무원 한명 한명이 걸어 다니는 홍보매체가 돼야 한다"고 주문한 것과 관련, "자기들은 연예고 남은 불륜인가"라고 비꼬기도 했다.

서울신문도 "건전한 토론을 막고 건설적인 비판의 수용을 거부하면서 진정 민주주의 사회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겨레는 "사회의 더러운 부분을 드러내고 치유하려 했던 사람들을 모두 잡아들이는 게 이 정권의 핵심 사업인 듯 하다"는 한 누리꾼의 댓글을 인용하기도 했다.

   
  ▲ 머니투데이 11월3일 6면.  
 
그러나 머니투데이는 3일 편집인 칼럼에서 "리먼브러더스의 파산과 환율 폭등을 예상한 것까지는 좋은데 요즘 그의 주장들을 보면 오버를 해도 한참 했다"면서 "미네르바는 지혜를 의미하는데 진짜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을 지혜롭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표현은 완곡했지만 이 칼럼의 제목은 "M&A는 사기, 미네르바도 사기"였다.

   
  ▲ 동아일보 11월5일 B3면.  
 
동아일보는 일찌감치 5일 "재야의 고수? 미확인 루머 진원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네르바와 이른바 사이버 애널리스트를 싸잡아 "문제는 이들의 영향력에 걸맞은 감독이나 검증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라며 "제도권 애널리스트들은 증권사라는 틀 내에서 실력이나 윤리의식 등이 검증되지만 사이버 논객들에겐 그런 장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 때문에 논리 비약적인 의견이나 미확인 루머를 퍼뜨리는 경우도 있어 불필요하게 시장이 요동을 하기도 한다"면서 "기획재정부는 이들이 일반인의 정부 정책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이들에게 정책 방향을 설명하거나 자료를 제공하는 등 소통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는 기자수첩에서 "미네르바가 코스피 지수 2차 저점은 500 포인트라는 전망을 제시하는 바람에 일부 온라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되 장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잘못된 통계나 부풀려진 소문이 온라인을 통해 삽시간에 퍼져 나가면서 마치 절대적인 시장 분위기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곤란하다"는 증권업계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 보수·경제지들의 미네르바 깎아내리기는 개인 신상을 뒷조사하고 유무형의 압박을 가하는 정부의 입장을 그대로 반영한다. 이들은 일개 누리꾼의 경제 전망이 이처럼 여론을 뒤흔드는 현상이 결국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과 주류 언론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한 것임을 직시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 MBC와 KBS의 보도 태도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이병순 사장의 취임 이후 정부의 방송 장악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사투나잇의 후속으로 신설된 시사 360은 17일 첫 방송에서 "그의 말이 모두 맞지는 않았다"면서 "한국은행과 IMF의 달러 스와프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해 미네르바 추종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특히 전국경제인연합회 소속의 한국경제연구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불안을 더욱 조장시켜 우리나라 경제로서는 치명적인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지적한 부분은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 관계자는 "저런 분석이 계속 확산될 경우에 우리로서는 거의 자해에 가까운 잘못된 분석이 아니냐"라고 지적해 논란을 확대시켰다.

반면 MBC는 뉴스데스크에서 "찬반논란이 있고 월간지에 기고가 실리고 비난방송까지 나왔다"면서 "이렇게 된 까닭은 그의 분석이 정부보다 더 정확하고 논리적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해 KBS와 차별화된 논조를 보였다. 신경민 앵커는 "누구인지 찾아내고 입을 다물게 하기보다는 미네르바의 한수에 귀를 기울이는 게 맞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KBS는 정권을 대변하려는 의도로 제작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정작 미네르바 열풍을 소개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아쉽다. 미네르바의 추종자들이 그에게 기대하는 것은 족집개처럼 완벽한 전망이 아니라 답답한 경제상황에 대한 속 시원한 대안이다. KBS는 미네르바를 깎아내리면서 정작 그가 인기를 끄는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
최초입력 : 2008-11-19 09:00:46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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