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애인의 날, 한국 장애인들은 '절망을 맛보다' | ||||||||||||||||||||||||||||||||||||||||||||||||||||||||||||||||||||||||||||||||||||||||||||||||||||||
어제이어 오늘도 장애인인권행진 막혀 김정하 활동가 등 2명 강제연행, 휠체어 채 들려 끌려나와...행진 해산 조건으로 연행자 석방, 대오들 국가인권위 앞으로 속속 집결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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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장애인의 날이 무색하게 어제에 이어 오늘(3일) 열린 장애인인권행진 역시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출범식 직후 진행된 결의대회에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집행위원장은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권시계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사회복지마저 시장논리를 펼치고 가진 자의 기득권을 위하는 정부가 이명박 정권.”이라며 “장애인의 인권을 위해서는 투쟁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울퉁불퉁한 인도로 전동휠체어가 지나다기기 불편하다’는 공동행동 측과 ‘차도로는 절대 나올 수 없다’는 경찰 간의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시작된 행진은 종로 3가 피카디리 극장 앞에서 멈춰 섰다. 경찰이 행진대오를 따라 이동하던 공동행동 차량을 강제로 이동시키려고 하자 공동행동 측은 차도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경찰은 오후 5시경 강제 해산작전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장애와인권 발바닥 행동의 김정하 사무국장 등 2명의 활동가가 강제 연행됐으며,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을 삼삼오오 들어 올려 인도로 끌어내리자 지나가던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현재 공동행동 측은 연행된 활동가 두 명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행진을 중단했으며, 대오는 국가인권위원회 앞으로 모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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