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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국민 여러분! 지금 당장 두통약 버리세요!!

by 노안부장 posted Dec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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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국민 여러분! 지금 당장 두통약 버리세요!!
외국에서 시판금지된 성분 들어간 두통약, 식약청 허가로 국내에서 제조.시판 되어와!!

국민 여러분 급합니다!!
당신의 건강과 머리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우선 여러분이 복용중이거나 사둔 두통약들은 모두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시지 마시고 가급적 약국에 가져다주십시오!!

한국인의 두통약 알고보니, 위험한 성분이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 자발적 리콜조차 안하고 버틴다는 게보린!!


펜잘.게보린.사리돈 등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 두통약 부작용 심각!!


왜냐고요??

어제 언론보도를 유심히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무슨 이유인지 방송.신문에서 제대로 보도하지 않은 듯...(워낙 제약회사의 약빨이 쎄니까...)

지난 10월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종근당 '펜잘' , 삼진제약의 '게보린', 바이엘헬스케어의 '사리돈' 등에 대해 '의약품 적색경보 6호'를 발령한바 있다 합니다.(아래 논평 참조)

* 관련 기사 :
-
참세상 /  두통약 리콜 제약업계 파장
-
뉴시스 / 건약, '식약청, 국내시판 주요진통제 조사현황 밝혀야'
-
메디컬투에이 / '펜잘' 자발적 리콜, '게보린'은 모르쇠
-
연합뉴스 / "美 등서 금지된 진통제 안전성 조사해달라"

이 약들은 해열.진통제에 주로 쓰이는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이란 성분이 들어있다 하는데, 이 성분은 재생불량성빈혈, 의식장애, 혼수, 골수억제작용에 의한 과립구감소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에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에서는 이 성분의 의약품을 판매하지 않고, 아일랜드와 터키에서는 이 약이 치명적인 재생불량빈혈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시판을 금지시켰고, 이탈리아는 이미 1989년에 심각한 통증이나 발열의 단기적인 치료에 국한해 사용하도록 승인하고 있다 합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홈페이지


그런데 한국은 어떤가요? 망할 식약청은 외국에서 판매금지한 성분이 들어간 제약회사의 의약품 40여개에 허가를 내줘 시중에 제조.판매.유통시켜왔습니다.

컥!컥!컥!

검역주권.생명주권 팔아먹은 정부 말대로 광우병 위험물질이 포함된 미국산쇠고기도 안전하다 먹을만 하다고 하고, GMO옥수수 수입검사 몰래 통과시키고, 중국발 멜라민 파동도 제대로된 대책이나 사후조치 없이 넘겨버린 망할 식약청. 정말 무슨 일을 이따위로 하고들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러면서 국민세금 받아먹을 철밥통을 꿰차고들 있으니....

* 관련 글 :
-
광우병 대재앙 초래, 검역주권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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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광우병 이어 중국산 광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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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 무시하고 GMO옥수수 수입검사 통과시킨 식약청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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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공포와 불안 조장하는 언론 행태, 왜 먹을게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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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공포에 "위험수준 아니다"라는 보건당국, 멜라민 과자 한번 잡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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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공포만큼 독한 MB정권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

더 황당한 것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의 문제제기가 두달이 지났지만 식약청은 별다른 대책도 없다 합니다.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의 안전성 여부도 조사중이고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다는 말만 해댄답니다. 해당 성분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한 외국 자료들이 있는데도, 시판중단 조치는 커녕 또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에휴~

게보린 성분.함량에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이 명시되어 있다.


펜잘도 마찬가지.


사리돈도 마찬가지다.


관련해 종근당은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두통약 '펜잘'에 대한 리콜을 15일 어제부터 시작했다 합니다. 아소프로필안티피린이 들어가지 않은 두통약으로 교환도 해준다 합니다. 헌데 게보린은 식약청처럼 나몰라라 하고 있다 합니다. 망할~

그러니 국민 여러분!
지금 복용 중이거나 사둔 두통약은 바로 버리십시오!
심한 두통으로 고생하시는 분은 위험한 성분이
들어가지 않는 의약품을 확인해 구입하십시오!!
그래야 여러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국민 건강과 생명보다 제약회사 눈치 살피는 식약청과
의료민영화와 대운하 삽질에 여념없는 정부, '생명보다 이윤'을 택한 제약회사가 여러분의 생명을 지켜주리라는 기대는 하덜 마시고요!!

덧. 국민 여러분! 당신은 마루타가 아닙니다!! 식약청이 허가한 40개 의약품에 노출된 당신의 생명과 건강을 스스로 지키십시오!! 식약청은 위험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먼지 공개 좀 해라!! 찌찔한 언론들도 좀 움직여봐라...

덧. 아참 어떤 이글루스 블로거가 위글을 '헛소문.떡밥이라며 무시해버리라'고 하더군요. 해묵은 논쟁이라는 이야기도 있고....두통약에 대한 해묵은 논쟁과 관계, 사실들을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고 그것을 방조하는 것에 대한 지적을 무시하라니...뭐 식약청처럼 건약의 문제제기를 무시하면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냥 많이 사드시라는 수밖에...


* 관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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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나쁜기업이라 악명을 떨친 다국적제약회사인 바이엘의 사리돈에이도 위험성 성분이 들어가있다.


[논평] 식약청은 게보린, 사리돈에이 등을 계속 복용하는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것인가?

지난 10월 10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는 ‘건약의 의약품 적색경보 6호’를 통해 게보린, 사리돈에이, 펜잘 등의 진통제에 함유된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 안전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였다. 이 성분은 골수억제작용에 의한 과립구감소증과 재생불량성빈혈 등의 혈액질환과 의식 장애, 혼수, 경련 등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판매되고 있지 않은 의약품이다.

건약은 이후 10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후 식약청)에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제제의 안전성에 대한 전반적이고 즉각적인 조사에 들어갈 것을 촉구하였다. ‘한국인의 두통약’이라는 선전 문구처럼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시급한 조사와 그에 걸맞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2004년 PPA 파동에서 겪었듯이 식약청은 또다시 늦장 행보를 부리고 있다. 벌써 2개월이 지났지만 그저 조사 중이라는 답변만을 계속할 뿐 어느 정도로,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 심지어 대책을 촉구하는 건약과의 통화에서 ‘일이 이것만 있는 것도 아니고, 언제 결론이 날지는 알 수 없다’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

반면 오늘 종근당은 펜잘에 대한 리콜 조치를 발표하였다. 이미 펜잘을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해당 유해 성분이 제거된 제품으로 교환해 주겠다고 한다. 도대체 식약청은 무엇을 하는 기관인가? 의약품의 리콜 조치에 있어서 가장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는 제약회사마저도 그 위험성을 간파하고 대응책을 만들고 있는 마당에 식약청은 언제까지 책임을 방기할 생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식약청은 지금 당장 현재까지 진행된 조사 내용을 밝히고 이후 로드맵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하루하루 늦장을 피우고 게으름을 피울수록 국민들의 피해는 늘어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향후 이러한 의약품 안전성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를 밝혀 더 이상 제 2, 제 3의 PPA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2008년 12월 15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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