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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OUT!!] '무한도전X2' 10일째, 오늘도 미션성공

by 노안부장 posted Dec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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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X2' 10일째, 오늘도 미션성공

무한도전
  • "‘무한도전×2’, 매일매일 두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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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 18일 명동에서 열린 MB OUT 국민 캠페인단의 ‘무한도전×2’이 이날의 임무인 512명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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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 18일 열린 MB OUT 국민 캠페인단의 ‘무한도전×2’에 대해 경찰은 병력을 명동 일대에 겹겹이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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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OUT 국민 캠페인단의 ‘무한도전×2’가 18일 목표인 512명을 달성했다. 이날 도전은 명동성당 앞에서 7시 30분부터 시작해 8시 40분경에 마무리 됐다.

'무한도전'행사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명동 일대는 한 시간 전부터 경찰이 곳곳에 배치돼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경찰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명동 밀리오레와 국민은행 앞, 사전에 공지된 명동성당 입구에 정복, 사복 경찰 수백 명을 배치했다. 특히 명동 밀리오레 앞은 시민들의 통행이 불편할 정도로 경찰을 넓고 촘촘하게 배치해 주위 상인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무한도전'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은 명동 일대에서 흩어져 있다가 7시 30분경 명동성당 앞으로 모여들었다. 약 70여명이 번호표를 받아든 가운데 시민들은 우리은행 앞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축제의 장을 펼쳤다. 이곳에서는 'MB','O','U','T' 글씨가 새겨진 촛불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명동
  • "쥐박아 벌써 1년이다. 제발 헤어지자.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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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촛불시민’이 리코더와 멜로디언 연주에 맞춰 춤을 선보이는 동안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기차놀이를 시작해, 곧 두세 갈래로 나뉘어 명동일대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이들은 주로 ‘앞으로’와 ‘울면 안돼’를 부르며 성탄절 분위기마저 자아냈다. 이 때문에 명동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이를 찍거나, '무한도전'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보였다.

3번 표를 받아낸 손모(33)씨는 “4일 전에 이 행사를 보고 한 번 참석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오늘 참석하게 됐다”면서 1번 표를 받지 못한 아쉬움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수도와 철도, 공항을 민영화하려는 것에 대해 특히 반대한다”면서 “시민들이 힘을 보여주지 않은 한 정부는 민의를 거슬러 민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연소 참가자인 오규남(5)군은 자신의 소원인 ‘과학자’를 486번 표에 적어낸 뒤, 기차놀이에 합류에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500번 표를 받은 김모(26)씨는 “무한도전에 대한 네티즌 반응이 좋다”면서 “최근에 촛불을 모아도 200명을 넘기기 힘든 상황인데 일주일마에 500명이 모였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시민들이 무한도전 행사를 만끽하는 동안 경찰은 시민들을 '무한도전' 참가자와 비참가자로 구분해 검거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상황을 주시했다. 8시 50분경 '무한도전' 임무가 달성되면서 시민들이 우리은행 사거리 앞에 모이자, 경찰은 사거리에서 동서남북으로 모든 길을 틀어막고 1차례 해산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이후 시민들이 환호를 터뜨리며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 집으로 돌아가자 경찰은 시민들의 뒤를 추적해 인적사항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경찰은 해산하는 시민들 틈에 삼삼오오 끼어들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앞에서 신분증을 요구하거나 사진을 찍었다. 이 때문에 몇몇 시민들은 겁을 먹거나 불쾌감을 토로했고, 언성이 오고 가기도 했다.

특히 밀리오레 앞 명동역에서는 경찰이 중학생에게 주민등록증을 보여 달라고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시민들 중에 “수배자가 있어 검문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중학생에게 신분증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19일 ‘무한도전×2’는 명동성당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목표는 1024명이다.

명동
  • 18일 열린 MB OUT 국민 캠페인단의 ‘무한도전×2’에 대해 경찰은 병력을 명동 일대에 겹겹이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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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 MB OUT 국민 캠페인단의 ‘무한도전×2’가 열린 18일 밤 명동에 배치된 경찰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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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 사복경찰들이 MB OUT 국민 캠페인단의 ‘무한도전×2’에 참여한 시민들을 핸드폰으로 사진채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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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 번호표를 받고 순서대로 줄을 선 ‘무한도전×2’참가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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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 18일 명동에서 열린 MB OUT 국민 캠페인단의 ‘무한도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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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 18일 명동에서 열린 MB OUT 국민 캠페인단의 ‘무한도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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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 18일 명동에서 열린 MB OUT 국민 캠페인단의 ‘무한도전×2’가 목표인 512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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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08-12-18 22: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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