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지난 6일 15세 소년이 총에 맞아 발발된 그리스 과격 시위 중 또 다른 10대가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수 천의 젊은이들이 19일 아테네 시내로 쏟아져 나와 격렬한 과격 시위를 진행했다고 19일 CNN 인터넷판 등이 보도했다.

이날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프랑스 기관과 문화 관계 기관 등을 공격하면서 경찰들이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이는 이번주 초 아테네 시외 지역의 또 다른 한 십대 고등학생이 알 수 없는 총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뒤따라 시위가 격화된 것이다.

경찰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노동조합 간부의 아들인 것으로 추정되는 한 17세 소년이 서부 외곽 지역에서 학교 친구와 이야기를 하던 중 알 수 없는 공격자에 의해 38구경 권총에 손을 맞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경찰은 사고 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이 알 수 없는 또 다른 총격 사건 소식은 학생들 사이 급격히 퍼져나갔다.

그리스 내 최악의 과격 시위를 일으킨 지난 6일 15세 소년 총격 사망 사건 이후, 또 다시 17세 소년이 총을 맞으면서 모여든 학생들은 19일 다시 모여 한 무리의 시위대는 아테네 중심가를 공격했고 다른 이들은 학생이 맞은 시외지역에서 과격 시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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