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돈보다생명

작년 무산됐던 '제주 영리병원' 다시 꿈틀

by 노안부장 posted Jan 06, 2009
?

Shortcut

PrevПредыдущее Статьи

NextСледующее Статьи

Larger Font Smaller Font Вверх Вниз Go comment Напечатать
?

Shortcut

PrevПредыдущее Статьи

NextСледующее Статьи

Larger Font Smaller Font Вверх Вниз Go comment Напечатать
작년 무산됐던 '제주 영리병원' 다시 꿈틀
지역 병원 손익계산 어떤가…310여곳 '경쟁력 유지' 관건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무산됐던 영리법인 병원 설립을 본격 추진하면서 도내 의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일 투자개방형 병원 설립 등의 내용을 담은 '의료기관 개설 등에 관한 특례'를 확대해 사실상의 영리법인 병원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투자개방형 병원은 민간자본이 의료기관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 장벽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제주도는 제도 도입을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역 언론에 따르면 반대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반면 의료서비스 공급 주체인 제주도의사회는 지난해 영리법인 병원에 찬성 입장을 밝힌 상황이어서 주목된다.

제주의사회는 특히 영리병원 허용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논리에 "(제주특별자치도에) 영리법인 병원 설립이 허용된다고 해서 국민건강보험 체계가 무너진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제주도에는 종합병원 6곳을 비롯해 병원급 의료기관 5곳, 요양병원 6곳, 의원급 의료기관 293곳이 진료 중이다.

치과의원과 한의원은 260여 곳에 달한다. 약국과 보건소 등 모든 의료기관을 합하면 총 850여 곳에 육박한다.

이중 영리병원 설립 시 가장 영향을 미치는 곳은 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이다. 제주도 특성상 관광을 겸한 메디컬투어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미 일부 특화 전문병원은 관내에 새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외국병원 설립도 진행되고 있다. 한라병원 등 일부 종합병원은 자체적으로 해외환자 유치와 영리병원 설립에 관한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제주도가 구상 중인 영리병원은 헬스케어타운 등 특별히 지정된 장소에서 내국인까지 유치하는 형태다. 지역 의료기관 간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규모가 작은 의원가 종합병원은 비교우위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관내 의료기관의 경쟁력을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의료기관의 부익부빈익빈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다.

제주대학교 박형근 교수는 "병·의원의 경쟁체제가 고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명 프랜차이즈 병원이 들어서면 지역 병원의 환자 감소가 불가피하고, 봉직의사만 양산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

List of Articles
No. 카테고리 Заголовок Автор записи Дата Просмотры
190 돈보다생명 인천서 첫 차별시정 신청..조정으로 마무리 노안부장 2008.11.07 259
189 돈보다생명 인천성모병원 노사 '법정다툼'서 노조 승소 관리자 2009.05.15 545
188 돈보다생명 일당 2만원, 식대는 기한 지난 삼각김밥 노안부장 2008.09.09 760
187 돈보다생명 일방통행식 수가협상 청산…헌법소원 추진 노안부장 2008.11.07 256
186 지부소식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한 1인 1요구안 투쟁 사진전 & 중식 선전전 file 관리자 2020.07.29 249
185 돈보다생명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이명박의 금융정책 노안부장 2009.02.17 327
184 지부소식 자율적 노조활동 사수! 1:4만의 산별투쟁으로 돌파한다 관리자 2010.06.15 742
» 돈보다생명 작년 무산됐던 '제주 영리병원' 다시 꿈틀 노안부장 2009.01.06 336
182 돈보다생명 작년말 비급여 진료비 약 4조원 노안부장 2008.09.11 526
181 돈보다생명 잘리고 싶지 않으면 임금 깎여도 참으라는 협박 노안부장 2008.12.17 228
180 돈보다생명 잡혀가지 않고 비판글 쓰는 법 노안부장 2009.01.13 788
179 돈보다생명 장관고시 연기에 대한 금속노조 성명서 file 마징가 2008.05.20 1377
178 돈보다생명 장애인 인권 후진 가속화하는 MB정부 노안부장 2009.02.16 275
177 돈보다생명 장애인 휠체어 들어 쫓아낸 국회 노안부장 2008.12.10 284
176 돈보다생명 장애인차별금지법 공부합시다 ① 고용 관리자 2009.02.02 630
175 돈보다생명 장하준 “세계는 금융규제 강화하는데 한국은 역주행” 노안부장 2009.04.01 570
174 지부소식 저소득층 가정 환우를 위한 바자회 수익금 전달식 file 관리자 2011.06.09 3057
173 돈보다생명 저소득층 의료기관 이용 적어 노안부장 2008.10.30 350
172 돈보다생명 저항의 중심은 중간 계층들이었다 노안부장 2009.04.01 368
171 돈보다생명 전 장관 "10개 병원 JCI인증 추가로 받을 것" 노안부장 2009.02.24 223
Board Pagination Prev 1 ...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