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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다시 뭉친다…‘촛불시민 연석회의’ 결성

by 노안부장 posted Feb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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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다시 뭉친다…‘촛불시민 연석회의’ 결성
 경향닷컴 손봉석기자 paulsohn@khan.co.kr
“우리에게는 지금껏 지켜온 민족공동체와 이룩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가꾸며 더욱 굳건히 완성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민주주의와 민족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들이 이명박 정권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4일 오후 ‘촛불시민연석회의’ 창립식이 열렸다.




네티즌을 중심으로 구성된 촛불연석회의 창립준비위원회 회원 100여명은 “정부의 그릇된 정책에 대항하는 시민들의 연대기구로서 촛불시민연석회의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창립준비위원회가 촛불연석회의 창립일자를 굳이 2월 24일로 잡아 출범을 서두른 까닭은 지난 1년 동안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지 않고 독주와 실정을 반복한 이명박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상징하려는 데 있다”고 밝혀 앞으로 이명박 정부를 감시·비판하는 활동에 주력할 것임을 나타냈다.

촛불시민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는 “작년에 촛불시위에 참가한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이명박 정부의 처사에 조직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 됐다”며 “2개월여간의 논의 끝에 연석회의를 꾸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부당한 정부 권력에 맞서 비정규직 문제, MB 악법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투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히며 “경찰을 비롯해 철거민 5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용산참사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는 한 촛불연석회의와 공권력 사이엔 눈에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수시로 반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가 이날 ‘촛불시민 연석회의’ 에 활동을 격려했다.



연석회의는 창립 선언문에서 이명박 정부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한시적으로 위임받은 정권을 마치 자신들의 사유물인 양 휘두르며, 역사를 거스르고 민족을 유린하며 생명을 멸시하고 있다”며 “정권을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야만과 파렴치로 무장하고 용산대참사와 같은 온갖 폭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들은 또 “법치란 이름으로 민주를 짓밟으며 신자유주의란 이름으로 자유를 억압하고, 경제란 이름으로 경제를 망가뜨린다. 환경이란 이름으로 환경을 파괴하고 교육이란 이름으로 교육을 말살하며, 법이란 이름으로 불법을 자행하고 개발이란 이름으로 공동체를 죽이며 인간을 죽이고 있다”고 이명박 정부에 실정을 공격했다.

연석회의는 “불의에 맞서 의를 세우고 민족의 이름으로 왜곡되는 역사를 바로잡을 것이며 민주의 이름으로 독재에 맞설 것”이라며 “야만적인 이명박 정권에 전면 대항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들이 4월로 다가온 재보선에서 야당후보 단일화에 대해 일정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경향닷컴 손봉석기자 paulsohn@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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