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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건대·강남세브란스에 서울성모까지 JCI 가세

by 관리자 posted Mar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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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건대·강남세브란스에 서울성모까지 가세
인하대병원도 주인공 노려…JCI 인증병원 2호 주인공은?
오는 4월 외국인 환자유치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의료계에선 해외 환자 유치에 비상한 관심을 쏟으며 서둘러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200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인증을 받은 세브란스 병원은 본격적인 해외환자 유치 시대에 대비해 재인증을 추진 중이다.  

최근 이름을 바꾼 강남세브란스병원 또한 JCI 인증에 돌입했다. 세브란스병원이 JCI 인증을 받을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조우현 교수를 병원장으로 맞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내년 상반기 인증을 목표로 JCI 컨설팅을 받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미 JCI 인증을 한번 받은 경험을 살려 유리한 고지에 선 세브란스병원의 뒤를 고려대안암병원이 바짝 추격에 나섰다.

지난 해 이미 JCI 최종 모의평가를 마친 고려대안암병원은 올 해 본평가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국내에서 2번째 JCI 인증병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대의료원 관계자는 “향후 초일류 병원으로 거듭나게 위해 JCI 인증은 과정의 일부”라며 올 해 JCI 인증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며 “구로와 안산병원도 앞으로 순차적으로 JCI인증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ㆍ인하대병원ㆍ인제대의료원ㆍ건국대병원 등도 이를 쫓아 뒤따르고 있다.  

개원을 앞둔 서울성모병원은 건축 당시부터 JCI가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병원을 지은 것은 물론 ‘JCI 인증 마스터플랜’을 내부적으로 세워두고 내년 10월 상반기에 JCI 인증 실사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인하대병원의 경우 올해 핵심 사업으로 JCI인증을 꼽고 시무식을 통해 의료서비스 향상과 동북아 메디포트(Mediport)실현을 위한 JCI 인증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대학 차원에서 지원센터를 구축한 곳도 등장했다. 인제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JCI 인증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난달부터 ‘JCI를 이용한 글로벌 병원 경영’을 주제로 실무 교육훈련에 나섰다.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JCI 컨설팅을 받은 건국대병원 역시 향후 TOP5 진입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한 한 축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지방도 이에 편승해 양산부산대병원를 시작으로 화순전남대병원 등이 JCI 인증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국내 환자 진료만도 벅찬 상황에서 외국보험회사와의 연계 문제, 고비용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며 병원간 경쟁만 부추기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이 올 초 글로벌헬스케어를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지목하고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힌 데이어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난달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1곳뿐인 JCI 인증 병원이 10곳으로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원을 약속하는 등 정부의 의지가 워낙 강해 당분간 JCI인증을 둘러싼 대학병원 간의 각축전은 이어질 것을 보인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기사등록 : 2009-03-1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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