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돈보다생명

시민단체, 기획재정부 영리병원 추진 강력 반대

by 관리자 posted Mar 10,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민단체, 기획재정부 영리병원 추진 강력 반대
"의료비 폭등 우려…이명박 정부는 누굴 위한 정부인가"
 

보건의료시민단체들은 9일(오늘)기획재정부가 대형영리병원을 허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이는 경제위기시기에 서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부가 의료비폭등을 불러올 영리병원 허용을 추진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주장이다.

시민단체들은 "영리병원 허용은 의료비 폭등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영리병원은 비영리병원과 달리, 투자자에게 수익을 배분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의료비를 더 부과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시민단체들은 이를 근거로 324개 병원을 연구한 대표적 연구 결과 영리병원 의료비가 비영리병원보다 19% 높았고 메디케어를 비교한 대표적 연구도 영리병원 의료비가 16.5% 높았다고.

반면 영리병원은 수익성 창출을 위해 의료인력을 줄여 서비스 질이 낮았으며 미국의 베스트 20병원은 모두 비영리병원이라는 점만 보아도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에서의 영리병원 허용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를 위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시민단체는 "공공병원이 OECD 평균이 10분의 1도 안되는 한국에서 영리병원의 허용은 건강보험재정을 감당치 못하게 하고 결국 당연지정제폐지와 건강보험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기획재정부가 해외진료비 수지적자로 드는 연간 6000만 달러정도의 비용을 영리병원 허용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은 근거가 전혀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해외의료서비스의 대부분은 해외원정출산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국내에 영리병원을 허용한다고 해서 원정출산이 줄어들리 만무하다는 해석이다.

시민단체는 "실직자에 대한 긴급의료지원, 신 빈곤층에 대한 의료지원대책은 전혀 내놓지 않은 채 의료비폭등을 초래할 재벌 영리병원 허용을 추진하는 이명박 정부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냐"며 "이명박정부와 기획재정부는 당장 영리병원 허용과 같은 의료민영화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파나뉴스 홍미현 기자 (mi9785@medipana.com) 의 다른기사 더 보기
블로그 : http://blog.medipana.com/blog/mi9785
기사작성시간 : 2009-03-09 오후 9:01:00
?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89 돈보다생명 첨단의료 전문인력 1만8천명 양성 노안부장 2008.09.16 439
2788 돈보다생명 지역 대학병원도 규모경쟁 가세…신축 봇물 노안부장 2008.09.16 834
2787 돈보다생명 의사 절반이 수도권…감기도 대형병원에 노안부장 2008.09.16 469
2786 돈보다생명 [감세정책 비판] 저속득자 86만원 손해 vs 고소득자 216만원 이득 노안부장 2008.09.16 511
2785 돈보다생명 숙련 간호보조원 파견 전환 2년만에 '해고' 노안부장 2008.09.16 526
2784 돈보다생명 무턱대고 '아줌마' 호칭에 성추행도 예사 노안부장 2008.09.16 843
2783 돈보다생명 리먼 파산 했는데도 위험한 줄타기 중인 한국 노안부장 2008.09.16 478
2782 돈보다생명 뉴욕 증시 '블랙 먼데이'…국제 금융시장은 '패닉' 노안부장 2008.09.16 610
2781 돈보다생명 법원 "업무질병 아니라도 회사에 돌볼 책임" 노안부장 2008.09.16 432
2780 지부소식 “강남성모병원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을 보장하라!” file 노안부장 2008.09.19 839
2779 지부소식 9월 말까지 산별현장교섭 집중 전개 file 노안부장 2008.09.19 1051
2778 돈보다생명 해외환자 유치 '가속 페달' 고대의료원 노안부장 2008.09.22 599
2777 돈보다생명 "일반인 병원 개설 허용, 우회적 의료민영화" 노안부장 2008.09.22 475
2776 돈보다생명 정부의 '엉뚱한' 간호 인력난 대책- 3개월 미만 계약직 간호사 활용?? 노안부장 2008.09.22 737
2775 돈보다생명 중대의료원, 성과급 급여제 도입 파장 클 듯 노안부장 2008.09.22 544
2774 돈보다생명 서비스산업 선진화 2단계 방안 주요 내용 요약 노안부장 2008.09.22 720
2773 돈보다생명 씁쓸한 ‘건보 흑자’…경기 불황에 병원진료 줄어 노안부장 2008.09.22 478
2772 돈보다생명 노동자 엄마'에게 희망 배우는 사회를 노안부장 2008.09.22 375
2771 돈보다생명 MB 경제위기 대처, 조선·중앙도 걱정 노안부장 2008.09.22 719
2770 돈보다생명 시장 '신'의 자리에서 내려오다 -미국 금융위기를 바라보는 시선 노안부장 2008.09.22 796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