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이슈] MB정권 1년 경제성적표, 경제성장률 2.2퍼센트 | ||
2008년 국민계정(잠정) | ||
2009-03-30 ㅣ 이수연/새사연 연구원 | ||
*국민계정(National Account)이란? 2008년 명목 국내총생산(GDP)는 1,023조 9,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5.0퍼센트 증가했다. 하지만 물가수준을 고려한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2.2퍼센트 증가했다. 실질 GDP의 증가율은 우리가 흔히 경제성장률이라 지칭하는 수치이다. 2.2퍼센트의 경제성장률은 외환위기 이후인 1998년 -6.9퍼센트를 기록한 이후 최저이다. 1인당 국민소득(GNI)은 1만 9,231달러로 전년대비 11.4퍼센트 감소하면서 다시 1만 달러대로 하락했다. 전년대비 0.8퍼센트 감소한 것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외환위기 이후인 1998년 이후 처음이다. 국민소득은 우리나라 국민이 국내와 해외에서 벌어드린 총소득을 의미한다. 1인당 국민소득은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며, 국제비교를 위해 연평균 환율을 적용하여 주로 달러화로 표시한다. 이명박 정권 집권 1년 후 종합적인 경제성적표가 외환위기 이후 수준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기록했다. *GDP와 GNI GDP(Gross Domestic Product)는 국내총생산으로 한 국가의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기간 동안 국내에서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화폐 금액으로 환산하여 합한 것이다. 국내에 거주한 외국인 생산한 금액도 포함된다.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수량에 당시 가격을 곱하여 산출한다. 경제규모를 파악하는데 이용된다. 물가 상승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생산량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기준년도의 가격을 사용하는 실질 GDP를 사용하기도 한다. GNI(Gross National Income)는 우리나라 국민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상품 간의 상대가격 변화에 따른 차이를 조정한 수치이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얻은 소득은 제외되고, 우리국민이 국외에서 얻은 소득은 합한다. 2. 근로 소득은 줄고, 기업 잉여는 늘고 국민총처분가능소득과 처분 동향은 국민소득을 분배의 측면에서 분석한 것으로 누가 얼만큼 생산의 결과를 가져갔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중 임금 노동자들에게 돌아간 금액이 피용자보수는 471조 3,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5.0퍼센트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물가 상승률이 4.7퍼센트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임금 노동자들의 실질 소득은 전혀 증가하지 않은 셈이다. 국민소득에서 피용자보수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노동소득분배율도 60.6퍼센트로 전년의 61.1퍼센트에 비해 하락했다. 반면 기업의 현금보유량을 뜻하는 기업저축률은 전년대비 17퍼센트나 상승하며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기업들이 경기불황을 이유로 고용과 투자는 줄이면서 현금은 쌓아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3. 통계 기준연도 및 측정방식 변경 통계 작성에서는 물가상승 요인을 배제하고 동일한 가격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기준연도’가 필요하다. 이제까지 경제 통계의 기준연도는 2000년이었다. 그러나 27일 이후 기준연도는 2005년으로 변경되었다. 한국은행은 5년 단위로 기준연도를 변경하고 있다. 기준연도를 변경하는 이유는 시간이 흐르면서 새롭게 등장하거나 사라지는 상품과 가격수준이 변동하는 상품들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의 경우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지만 여전히 2000년의 높은 가격이 반영되고 있다. 또한 기준연도(2000년)의 가격과 가중치만을 사용하는 ’고정가중법’에서 매년 직전년도를 기준년으로 삼아 물량증가량을 산출한 후 이를 기준연도 이후부터 해당 연도까지 누적적으로 곱하여 연쇄적으로 산출하는 ’연쇄가중법’으로 방식이 변하였다. 이는 통계의 현실반영도를 높여준다. *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국민계정(잠정)’ 보도자료 원문 상단에 파일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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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이슈] MB정권 1년 경제성적표, 경제성장률 2.2퍼센트
by 노안부장 posted Apr 01,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