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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생명

[2013_26호] “진주의료원 정상화 위한 지역사회의 중재 필요”

by 관리자 posted May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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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의료원 정상화 위한 지역사회의 중재 필요”

 

 

▶▶▶ 지상중계 13일(월) 의료공공성확보와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위한 진주시민대책위(이하 ‘진주대책위’)와 보건의료노조 공동주관으로 ‘진주의료원 정상화 방안 모색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진행됐다. 정백근 경상대 의대 교수는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해서는 지역사화의 중재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은 이제 홍준표 도지사와 담판 면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13일 토론회의 내용을 지면으로 옮긴다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해 지역시민사회의 중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정백근 교수는 보건의료노조와 진주대책위가 5월 13일 오후 3시 진주의료원에서 진행한 “진주의료원 정상화 방안 모색을 위한 공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동조합은 지금까지 9차례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실질적인 진전이 없었다고 설명하고 의료원장 직무대행이 아닌 홍준표 도지사와 직접 교섭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20130514.jpg

▲토론 발제자로 나선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좌), 정백근 경상대의대 교수.

 

경상남도 지역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건강위원회 구성으로 진주의료원 정상화 꾀해야

이어 발제자로 참여한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정백근 교수는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즉 지금과 같이 첨예하게 노사가 대립하고 있는 사태를 해결하고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해서는 “지역 시민사회의 직접적인 참여에 근거한 진주의료원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지역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지역사회를 대표할 수 있다는 경남도의 대표체가 노사 중재안을 마련하여 조정할 수 있는 테이블이 구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체는 가칭 ‘경상남도 건강위원회’ 형태로 운영하고 이후 진주의료원의 사업 기획과 운영, 평가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주의료원 정상화 위한 예산마저 거부한 경남도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은 진주의료원의 정상화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한 사업을 수행하는 종합병원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섭석상에서 제시한 진주의료원 사태 해결을 위한 3대원칙과 3대 방안, 3단계 절차를 발표하였다.

유능한 원장 선임과 우수 의사 확보를 비롯한 7가지 진주의료원 경영 개선 계획을 제시하였으며, 진주의료원 운영 혁신, 전국 최고 공공병원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경상남도의 책임 있는 역할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9차 노사교섭에서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추경 복지 예산 중 ‘진주의료원에 우선 사용하라’는 부대 결정이 있었던 비용에 대해 사측에 함께 국회에 예산 신청을 하자고 요청했으나 사측은 동의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며, 진정으로 사측이 정상화 의지를 갖고 있는지 의문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제, 홍준표 지사와 담판교섭 해야 할 때 

아울러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교섭국면에서도 정상화 방안이나 제언 등 시민사회단체가 다양한 목소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홍준표 도지사와 어떻게 교섭을 할 것인지, 경상대학교 병원 의료진과의 협력 진료에 대해 질문하였다. 이에 나영명 실장은 현재와 같은 월, 수, 금 교섭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14일 도청 기자회견을 통해 도지사와 담판교섭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백근 교수는 경상대 의대의 경우 마산의료원을 위탁하고 있고 부산대학교는 부산의료원과 협력진료를 하고 있는데 대체로 의료원으로서는 운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위탁운영 방식보다는 동등한 형태의 협력진료가 더 좋은 대안이라고 답변하였다.

사회를 맡은 통합진보당 부위원장은 진주의료원의 문제는 정상화 방안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없어서 문제라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면서 토론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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