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돈보다생명

대형병원·개원가, 해외환자 유치사업 등록 '분주'

by 관리자 posted May 06,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형병원·개원가, 해외환자 유치사업 등록 '분주'
관련 협회 등 중심으로 사전준비…진흥원에 신청서 속속 접수

이달부터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개정 의료법이 시행에 들어가면서 의료기관 가운데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등록을 신청하는 곳이 빠르게 늘고 있다.

대학병원 등 국내 30여개 대형병원을 회원기관으로 둔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보건산업진흥원에 등록 신청을 한 회원병원은 10곳 정도에 이른다.

당장 등록해야 할 만큼 촉박하지 않고, 신청 자체가 개별 의료기관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아직까지 등록신청 기관이 많은 편은 아니다.

협의회 관계자는 "유치의료기관의 구비서류는 유치업자에 비해 복잡하진 않지만, 개별 신청이다 보니 기관별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내부 결재를 받는 문제 등으로 (신청까지) 시일이 조금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개원가에서도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등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달 말 대한개원의협의회의 후원으로 발족한 전국의료관광협회 소속 300여개 회원기관들도 등록 신청을 위한 사전 준비로 분주하다. 

양우진 협회 준비위원장(대한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장)은 "개원가의 경우 종합병원과 달리 외국인환자 전담인력 확보 등 등록신청에 필요한 사업계획서 내용을 작성하는데 막막하다"며 "협회는 오는 20일까지 진흥원의 유치 등록업무를 대행해 나홀로 진료에 바쁜 개원의들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형외과의원들이 중심이 돼 설립된 한국의료관광협회 산하 111개 회원기관도 등록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회원기관의 등록신청 현황을 파악하진 못하고 있으나, 신청을 준비하는 곳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단 오는 20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협회 주최로 열릴 의료관광포럼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의사가 중심이 돼 설립된 대한의료관광협회는 유치 등록을  서두르는데 회의적인 반응이다.

이 협회는 양한방 개원가에서 80여개 회원기관을 확보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유치 등록을 한다고 해서 당장 해외환자가 몰려오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신청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등록신청서를 비롯해 기본정보와 기관소개, 사업목적, 주요사업내용, 업무조직 등의 내용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또 의료기관개설허가증(개설신고증명서) 사본과 외국인환자 유치 진료과목의 전문의 명단 및 자격증 사본, 해당 전문의의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도 첨부해야 한다.

보건산업진흥원의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등록처 관계자는 "유치 등록 신청이 접수되면 복지부 승인 등을 거쳐 20일 이내에 등록증이 나오고, 그 이전에 미비 서류 등에 대해 안내해 준다"며 "한 달 뒤쯤 등록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청년의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자매지 실버케어뉴스(silvercarenews.com)>

배민철 기자 mcbae20000@docdocdoc.co.kr
등록 : 2009-05-06 07:31





?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70 돈보다생명 공기업 인력 감축 놓고 코레일 첫 노사 갈등 '분출' 노안부장 2009.05.04 386
2269 돈보다생명 중국 의료시장 빠르게 성장하나 공급능력은 부족 노안부장 2009.05.04 645
» 돈보다생명 대형병원·개원가, 해외환자 유치사업 등록 '분주' 관리자 2009.05.06 361
2267 돈보다생명 사립대병원 대표단 없어 ‘표류’하는 산별교섭 관리자 2009.05.06 326
2266 돈보다생명 간호사 확보방안, 편입·전과·정원 확대 가닥 관리자 2009.05.06 461
2265 돈보다생명 택배기사의 죽음…“정부의 反노조 정책 탓” 지적도 관리자 2009.05.06 661
2264 돈보다생명 [기로에 선 신자유주의]GDP는 10배, 노동자 연봉은 4만5000달러 관리자 2009.05.06 726
2263 돈보다생명 [기로에 선 신자유주의]미국 상위1% 소득 점유율 20% 대공황 수준 관리자 2009.05.06 1003
2262 돈보다생명 집 3채는 있어야 국민인가? 관리자 2009.05.06 574
2261 돈보다생명 "우리도 노동자다" 야구선수들의 외로운 외침 관리자 2009.05.06 423
2260 돈보다생명 4월 임시국회 은행법만 통과… 금융지주회사법은 부결 관리자 2009.05.06 384
2259 돈보다생명 "내일 아들 생일..아빠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관리자 2009.05.06 548
2258 돈보다생명 [불안한 노동, 흔들리는 삶](3)돌봄노동자 - 돌보다 병나는 노동자 노안부장 2009.05.07 648
2257 돈보다생명 PD들이 만드는 '언론자유 UCC' 5일부터 선보여 노안부장 2009.05.07 302
2256 돈보다생명 미군 공습으로 아프간 민간인 떼죽음 노안부장 2009.05.07 300
2255 돈보다생명 경기가 바닥 찍었다? 잠시 주춤하는 것일 뿐 노안부장 2009.05.07 353
2254 돈보다생명 어린왕자의 신자유주의 우주(1) 노안부장 2009.05.07 346
2253 돈보다생명 ★ 어린왕자의 신자유주의 우주(2) 노안부장 2009.05.07 375
2252 돈보다생명 ★ 어린왕자의 신자유주의 우주(4) 노안부장 2009.05.07 411
2251 돈보다생명 ★ 어린왕자의 신자유주의 우주(3) 노안부장 2009.05.07 366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