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돈보다생명

[2013_54호] 보건의료노조 보건복지부 농성투쟁 돌입

by 관리자 posted Jul 09,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보건의료노조 보건복지부 농성투쟁 돌입
복지부, 진주의료원 폐업 방조하지 말고 8일 대법원 제소로 주무부처 역할 다해야 

 

 

보건의료노조의 보건복지부 앞 농성투쟁이 5일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진주의료원 사태에 있어 선언에 불과한 권고나 공문 발송 등 ‘제스츄어’에 불과한 행동을 보여왔다. 업무개시 명령, 대법원 제소 등 진주의료원 해산을 막을 수 있는 책임있고 결정적인 조치는 늘 피해갔다.

 

20130708_00001.jpg
▲우리노조는 지난 5일 복지부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공의료 포기하는 보건복지부를 규탄하며 농성투쟁에 돌입했다.

 

보건복지부, 진주의료원 폐업에 동조하나?

그뿐만이 아니다. 진주의료원 폐업을 정당화하기 위해 경상남도가 그동안 허위?과장보고를 일삼았음을 알면서도 ‘(폐업할 경우) 언론 대응을 철저히 할 것’ ‘장비, 시설 등 자산가치가 있는 부분은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을 것’ 등의 의견을 경상남도에 전달했다.
이것은 보건복지부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묵인하고, 방조하며 인정해온 증거이다. 경상남도와 홍준표 도지사가 그렇게 자신 있게 ‘폭주’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진영 장관, 그리

고 박근혜 정부의 ‘동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따라서 보건복지부는 공공의료 파괴, 민주주의 무시라는 원죄와 국민적 지탄을 결코 빗겨나갈 수 없다. 진주의료원 해산이 이대로 진행된다면 공공의료 강화와 지방의료원 육성이라는 공약을 내 걸었던 박근혜 정부도 최근 국정원 사태와 더불어 정부의 정당성과 공약의 진실성을 담보할 수 없다.
보건복지부가 이제라도 그동안 말 해온 공공의료의 중요성에 동의한다면, 박근혜 정부가 공약 이행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더 이상의 동조를 중단하고 경남도에 대한 대법원 제소를 실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대법원에 제소하라! 

아울러 9일 국정감사 경상남도 기관조사시 당연히 나와야할 홍준표 도지사가 신문대에 오를 수 있도록 새누리당 역시 이제껏 보여온 미온적 태도를 버리고 적극 나서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이 무시될 경우 우리 노조는 농성투쟁으로 그치지 않는다.
민주주의 수호와 공공의료 강화의 염원을 담고 전국에서 들불처럼 일어나 횃불처럼 번지는 촛불항쟁을 다시 목도하게 될 것이다. 그 방향이 진주를 넘어, 경상남도를 넘어, 복지부를 넘어 청와대로 향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0 돈보다생명 [2015_35호] 환자존중·직원존중·노동존중 ‘행복한 병원 만들기’2015년 교섭 요구안 <1> 관리자 2015.08.10 272
1109 돈보다생명 '의료인력 불균형 해소법' 추진 노안부장 2008.12.17 271
1108 돈보다생명 [2013_46호] 남원의료원 문제해결 위한 전북지역대책위 결성 관리자 2013.06.17 271
1107 돈보다생명 [2013_83호] 위기를 인식하라 관리자 2013.12.18 271
1106 돈보다생명 [2017_50호] 병원 내 ‘갑(甲)질’문화 현장증언 및 국회 긴급 대책회의 개최 관리자 2017.11.22 271
1105 지부소식 [세월호 참사 6주기] 4월 16일, 그날을 잊지 않겠습니다. file 관리자 2020.04.17 271
1104 돈보다생명 [2012_28호] 대한간병.요양보호사협회 창립총회 개최 관리자 2012.06.14 270
» 돈보다생명 [2013_54호] 보건의료노조 보건복지부 농성투쟁 돌입 관리자 2013.07.09 270
1102 돈보다생명 [2013_61호] 남원의료원, 남원의료원지부 로비농성장 강제철거 관리자 2013.08.21 270
1101 돈보다생명 [2018_23호] 최저임금 개악법 폐지! 민주노총 대정부 투쟁 선포 관리자 2018.06.08 269
1100 돈보다생명 노동부 "비정규직 사용기간 연장 필요" 노안부장 2008.11.10 268
1099 돈보다생명 민주노총은 이미 죽었다…부수고 새로 지어야" 노안부장 2009.02.23 268
1098 돈보다생명 2만여 도심 곳곳 6차 추모대회. .연행자 속출 노안부장 2009.03.02 268
1097 돈보다생명 [201_62호]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2013년 8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88체육관에서) 관리자 2013.08.26 268
1096 돈보다생명 [2013_65호] ARS 전화모금운동에 함께해주세요 관리자 2013.09.10 268
1095 7월 4일 중식 선전전 조합원을 위한 노동조합 일일카페 커피차 이벤트 진행했습니다. file 관리자 2023.07.05 268
1094 돈보다생명 언론노조, 22일 총파업 돌입 예고 노안부장 2008.12.20 267
1093 돈보다생명 미네르바, 체포될만한 잘못 했나 관리자 2009.01.09 267
1092 돈보다생명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체제 출범 관리자 2010.08.05 267
1091 돈보다생명 [2012_44호] CMC 2002년 파업투쟁 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여 산별교섭 참가! 해고자 복직! 관리자 2012.07.25 267
Board Pagination Prev 1 ...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