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돈보다생명

교사 28,635명, ‘2차 시국선언’ 발표

by 관리자 posted Jul 20, 2009
?

Shortcut

PrevПредыдущее Статьи

NextСледующее Статьи

Larger Font Smaller Font Вверх Вниз Go comment Напечатать
?

Shortcut

PrevПредыдущее Статьи

NextСледующее Статьи

Larger Font Smaller Font Вверх Вниз Go comment Напечатать
교사 28,635명, ‘2차 시국선언’ 발표
시국선언 징계 고발 철회 요구…1차보다 1만여명 증가, 역대 최대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 고발 철회를 요구하며, 전국의 교사 28,635명이 19일 ‘민주주의 수호 교사선언(2차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시국선언은 지난달 18일 ‘교사 시국선언’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지는 것으로, 1만 7천여 명이 서명한 ‘1차 선언’에 비해 1만 여명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이날 시국선언에 서명한 교사 가운데, 1차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을 가중처벌하고, 징계를 마치는 대로 학교별 징계 교사 수를 공개할 방침이어서, 또 다시 교육당국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징계 반발 '2차 시국선언' 발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9일 오후 2시 서울광장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시국선언(
☞전문 보기)’을 발표했다. 전교조는 “시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는 이유만으로 1만 7천에 이르는 교사들을 전원 징계하겠다는 사상 유래 없는 교과부의 방침을 접하며, 교사들은 민주주의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당혹스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1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 수호 교사선언'을 발표했다 (사진=손기영 기자) 

이들은 이어 “시국선언 교사 대량 징계는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파괴하는 위헌적인 공권력 남용이므로 철회되어야 한다”며 “교사들의 시국선언은 국민 대다수가 염원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판단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현 정부는 최근 ‘소통의 부족을 절감 한다’며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데, 진심이라면 정당한 교사들의 목소리를 탄압할 게 아니라, 경청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국민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대통령의 자세 전환이야말로 현 시국의 위기를 극복하게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교조는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고발 및 징계 철회 △특권층 위주의 교육정책 중단 및 교육양극화 해소 정책 추진 △자율형사립고 등 경쟁만능 학교정책 중단 및 학교운영의 민주화 보장 등 3대 요구사항도 발표했다.

특권층 교육정책 중단 등 요구

전교조는 ‘2차 시국선언’을 발표한 취지를 설명하며 “지난달 18일 ‘교사 시국선언’ 이후 교육당국의 징계와 고발, 연행과 압수수색, 무차별적인 소환조사는 때론 우리를 두렵게 했지만,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교사들은 두렵다고 등을 돌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오늘 발표로 정부는 또 다시 선언 교사에게 탄압과 폭력을 자행할 것이지만, 우리는 의연하게 맞서겠다”며 “전교조는 시국선언의 정당함을 확인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고발 및 징계를 철회하기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은 “이번 2차 시국선언을 발표한 것은 정부와의 극한 대립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교사로서 지켜야 할 양심 때문이었다”며 “교사들은 어떠한 조건에서도 옳은 것은 옳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차 선언에 비해 참여 교사가 1만 여명 늘어났는데, 많은 교사들이 지금 정부 행태에 분노하고 있다”며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 고발뿐만 아니라, 용산참사 쌍용차 문제 등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런 사태를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밝혔다.

"이제 정부와 국민들과의 싸움"

동훈찬 전교조 정책실장은 “이번 2차 시국선언도 지난 1차 선언과 같이 전교조 교사들뿐만 아니라 비조합원 교사들도 함께 참여했다”며 “교과부가 2차 선언에도 동참한 교사들을 가중처벌을 하겠다고 하는데, 이번에도 징계가 이뤄지면 대국민서명운동 등을 하며 대응하겠다. 이제 정부와 교사들의 싸움이 아니라, 정부와 국민들과의 싸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시국선언 교사 징계에 반발하며 서울광장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던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은 이날 단식을 풀었다. 전교조는 20일 오후 <교육희망>을 통해 ‘2차 시국선언’에 서명한 교사들의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으며,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공무원노조와 함께 '교사 공무원 시국선언 탄압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2009년 07월 19일 (일) 15:39:41

 

?

List of Articles
No. 카테고리 Заголовок Автор записи Дата Просмотры
2130 돈보다생명 정형근 "영리병원 도입시 당연지정제 무너져" 관리자 2009.07.20 674
» 돈보다생명 교사 28,635명, ‘2차 시국선언’ 발표 관리자 2009.07.20 558
2128 돈보다생명 언론악법 저지! 100시간 비상국민행동 함.께.해.요!! file 관리자 2009.07.21 348
2127 돈보다생명 “용산, 참사가 아니라 학살이다” 관리자 2009.07.21 392
2126 지부소식 뉴스레터 7호 관리자 2009.07.21 1090
2125 지부소식 “우리 모두 함께 반MB전선으로 똘똘 뭉치자” 관리자 2009.07.21 1225
2124 돈보다생명 의대생들의 과도한 학업과 스트레스·자살 관리자 2009.07.21 1305
2123 돈보다생명 2009/7/21 국내언론 경제논단 관리자 2009.07.21 534
2122 돈보다생명 지방환자, 서울 대형병원 '쏠림 심화' 관리자 2009.07.21 519
2121 돈보다생명 세계는 금융규제, 유독 우리나라만 금산분리완화 관리자 2009.07.21 524
2120 돈보다생명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일까? 삼성왕국일까? 삼성특혜법 의혹의 진실은? 관리자 2009.07.21 568
2119 돈보다생명 언론노조, 세 번째 총파업 나서…“양심 있는 모든 세력들의 싸움” 관리자 2009.07.21 604
2118 돈보다생명 경찰-쌍용차 노조, 이틀 째 대치상황 계속 관리자 2009.07.21 613
2117 지부소식 보훈·산재 비정규직 21일 국회 앞 농성 돌입 관리자 2009.07.23 1246
2116 돈보다생명 병원사용자협 "산별중앙교섭 갖자" 요청에… 관리자 2009.07.24 424
2115 돈보다생명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민주주의 유린"…민주당 의원 60여명 사퇴 결의 관리자 2009.07.24 489
2114 돈보다생명 "언론법 날치기 상정·불법표결은 원천무효" 관리자 2009.07.24 493
2113 돈보다생명 그래픽 뉴스]정년퇴직 후 근로 한국 남성 ‘최장’ 관리자 2009.07.27 546
2112 돈보다생명 쌍용, 협상결렬 … 경찰, 집회 무력해산 관리자 2009.07.27 536
2111 돈보다생명 김상곤 교육감 무상급식 재추진 밝혀…한나라당 도의원들 "독불장군, 혼나야 돼" 관리자 2009.07.27 643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