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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의 과도한 학업과 스트레스·자살

by 관리자 posted Jul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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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의 과도한 학업과 스트레스·자살
서울대, 병원계 국내 첫 의대생 대상 '뉴로피드백' 무료 제공
명문대 의대생이 도심 호텔에서 자살하는 등 최근 과도한 학업에 의한 의대생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계 최초로 무료 치료법이 제공돼 관심을 모은다.

서울대병원 보완통합의학연구소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의대생의 정신건강을 위한 ‘뉴로피드백’ 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뉴로피드백(Neurofeedback)은 생체에서 나오는 신호를 활용해서 행동을 고쳐가는 치료법으로, 뇌파 조절을 통해 최적의 두뇌 상태를 만드는 훈련이다.

이 치료법은 이미 정신과에서 스트레스 치료를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의대생 만을 위해, 그것도 무료로 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일반 병의원에서 뉴로피드백 치료를 받을 경우 1회에 5~6만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의대생들은 40만원 상당의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연구소는 최근 서울의대 학생들에게 뉴로피드백 제공에 관한 안내문을 공지하고 신청자 접수에 들어갔다.

현재 5명이 신청을 한 상태로 연구소는 조만간 접수를 끝내고 해당 의대생들과의 상담 후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치료는 1주일에 2회씩 총 4주간 8회에 걸쳐 실시되며 호응이 좋을 경우 연건 캠퍼스 내 보건소와 협의해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보완통합의학연구소 하태국 연구원은 “의대생들은 학업부담과 꽉 짜여진 스케쥴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들에게 손쉬운 스트레스 해소법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전국 의과대학생 정신건강실태조사 보고서(2007년)에 따르면 의대생 10.2%가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 자살충동을 경험한 학생이 전체 22.8%, 자살 계획까지 세웠던 의대생이 4.2%,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학생이 2.2%였다.

의대생 우울증의 주범으로는 스트레스가 75%로 가장 많았으며 가정환경이나 성장과정에 대한 불만이 44%, 지나친 경쟁에 따른 피로가 43.8%, 자아 정체성 혼란이 23.2% 등이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9-07-2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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