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돈보다생명

[2013_85호] 민주노총 설립 이래 최초 공권력 침탈

by 관리자 posted Dec 23,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민주노총 설립 이래 최초 공권력 침탈
12월 28일 분노한 시민아 모여라. 100만 범국민 궐기대회 열린다



경찰이 민주노총 진압을 위해 문 틈 사이로 최루액을 난사 하는 모습. 민주노총 사수를 위해 모인 시민들이 돗자리와 피켓으로 최루액을 막았지만 경찰은 문 틈 사이로 다시 이것마져 빼앗아갔다. 결국 4개의 유리문을 박살내고 경찰은 건물 15층까지 10시간 이상 건물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20131223_00001.jpg


22일(일) 오전 9시 35분. 정동이 비상했다. 서울 정동 경향신문 사옥에 위치한 민주노총에 경찰 5000명이 운집했다.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등 ㅤ철도노조 지도부 검거를 위한 ‘침탈’이었다. 1995년 민주노총 설립 이래 최초의 공권력 침탈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건물 유리문을 박살내고 로비를 지키던 사람들을 무차별로 끌어냈다. 140명이 연행됐다. 철도노조 지도부가 있을 것이라 추정하고 10시간 가량 진압작전을 벌였으나 단 한명의 지도부도 연행하지 못했다. 철도노조가 철도민영화를 반대하며 총파업에 돌입한지 꼭 14일 째 되는 날이었다.



철도파업 무력화 위해 현행법 무시한 공권력 투입
1995년 민주노총 설립 이후 18년 만에 벌어진 ‘강제침탈’


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해 파업동력을 약화시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철도노조 압수수색 영장은 이미 기각됐다. 현행법을 어기면서까지 공권력을 투입하고 언론사가 있는 건물을 무자비하게 박살내면서까지 철도노조 파업을 끝내려는 정부의 의도다. “시민들의 발을 볼모로 불법파업 하지 말라”는 것이 정부가 일요일에 경찰 5000명을 동원한 ‘궁색한 이유’다.하지만 파업 이후 필수유지업무제도로 지금까지 90%의 철도운행율과 50%대의 화물운송률을 보내고 있다. 이 마저도 시민들이 “불편해도 괜찮다”며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정부가 ‘시민’을 볼모로 파업을 막고 철도민영화를 강행하려 하는 것이다.


“불편해도 괜찮으니 기죽지 마라, 파업 이겨라!”
파업 지지하는 국민의 목소리


침탈소식이 들리자마자 수 많은 사람들이 민주노총 앞으로 모여들어 정부의 부당한 민주노총 불법침탈을 규탄하고 철도파업을 지지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대전 등 각 주요 도시에서도 ‘민영화 반대, 박근혜 반대’를 외치는 수 천만 노동자, 시민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민주노총 비상 중집회의 “박근혜 퇴진 운동 돌입한다”


민주노총 산하 각 산별, 연맹 지도부는 긴급비상회의를 통해 ▲ 노동자 탄압 박근혜 대통령 퇴진 행동 돌입 ▲ 23일(월) 확대간부 파업을 시작으로 박근혜 퇴진에 동의하는 모든 시민들과 연대투쟁 ▲ 대국민 선전전 진행으로 국민들과 공분을 모아나갈 것 ▲ 28일(토) 100만 시민 행동의 날 지정, 정권에 우리의 분노를 보여줄 것 ▲ 민영화저지, 철도파업 승리, 노동탄압 분쇄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보건의료노조 23일 민영화 반대 긴급기자회견 이후 민주노총 경고파업 결합


보건의료노조는 23일(월) 오늘, 오후 1시 청와대 앞에서 ‘박근혜가 책임져라! 의료민영화 정책 즉각 폐기! 진주의료원 재개원 촉구!’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오후 3시 서울 정동 민주노총앞에서 민주노총 확대간부 파업투쟁 평화대행진이 이어진다.


20131223_00002.jpg


12월 28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앞
민주노총 확대간부파업투쟁  평화대행진


?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89 조합원 가족분들과 함께 낙농체험을 다녀왔습니다~! file 관리자 2024.06.07 19
3088 카자하스탄 의료노조 대표단, 안암병원을 방문했습니다! file 관리자 2024.06.11 20
3087 2024년 상반기 하루교육을 진행했습니다! file 관리자 2024.04.25 21
3086 지부소식 24.2.1일(목)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결의대회를 다녀왔습니다. file 관리자 2024.02.13 22
3085 맛있는 베이킹!원데이클래스 문화사업을 진행했습니다. file 관리자 2024.04.25 23
3084 24.03.20(수) - 21(목) 정기대의원회 file 관리자 2024.03.25 24
3083 24.06.12(수)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다녀왔습니다! file 관리자 2024.06.13 26
3082 지부소식 민주노총 김진숙 지도위원 복직을 위한 '희망뚜벅이' file 관리자 2021.02.08 27
3081 지부소식 광주 5.18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file 관리자 2022.11.15 27
3080 지부소식 24.1.19일(금),26일(금) 금천수요양병원 집중투쟁을 다녀왔습니다. file 관리자 2024.02.13 27
3079 24.05.14(화) 조속한 진료정상화, 올바른 의료개혁 촉구 결의대회를 다녀왔습니다! file 관리자 2024.05.16 31
3078 돈보다생명 [2016_53호] 서울시정신보건지부 총파업 42일차! “서울시 자치구는 고용안정협정 체결하라” 관리자 2016.11.16 33
3077 24.05.09(목) 제2차 임시대의원회를 진행했습니다! file 관리자 2024.05.14 33
3076 돈보다생명 [2017_33호] 폭언ㆍ폭행ㆍ성희롱으로 병원이 병들고 있다 관리자 2017.08.09 34
3075 24.04.01(월) 전공의 즉각 복귀와 의대교수 사직철회 요구 기자회견! file 관리자 2024.04.03 37
3074 지부소식 세월호 9주기 추모제]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file 관리자 2023.04.10 39
3073 돈보다생명 [2015_40호] 바티칸에서는 원정투쟁, 인천에서는 규탄투쟁(인천) 관리자 2015.09.10 40
3072 지부소식 23.12.15 건대충주병원 보건의료노조 집중투쟁 참석했습니다. 1 file 관리자 2023.12.18 40
3071 24.06.12(수) 제3차 임시대의원회를 진행했습니다! file 관리자 2024.06.19 40
3070 지부소식 의사 진료거부 중단! 진료정상화 촉구! 범국민서명운동 전개 file 관리자 2024.03.17 4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