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돈보다생명

[2014_18호] 의협-복지부 2차 의정협의 결과발표_ 원격진료, 의료민영화 사실상 용인 국민 배제된 졸속합의 무효

by 관리자 posted Mar 18,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의협-복지부 2차 의정협의 결과발표

원격진료, 의료민영화 사실상 용인 국민 배제된 졸속합의 무효


17일(월) 오전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간 2차 의정협의 결과가 나왔다. 의료영리화를 막고,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겠다며 파업이라는 초강수를 둔 의사협회다. 그러나 결과는 충격적이다. 원격진료를 허용하고 투자활성화대책에 포함된 의료민영화 정책 추진을 사실상 용인하는 내용이다.  


원격진료, 의료영리화 정책 추진 그대로 허용한 의협-복지부 협의

이번 의정협의의 결과는 대략 이렇다. 우선 6개월간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해 결과를 반영하겠다고 했다. 원격진료 추진 중단도, 원격진료 허용 법안 추진 중단도 결과내용에는 없다. 이미 원격진료는 몇 해 전 시범사업을 거쳤고, 그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성도, 실용성도 없음이 증명됐다.
둘째, 합의문에는 투자활성화대책에 포함돼있는 의료영리화 정책 중단 내용이 없다. 오히려 영리자법인 설립 시 진료수익의 편법 유출 등 문제점만 개선해 의료영리화정책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내용뿐이다. 부대사업확대, 인수합병 허용, 법인약국 허용 등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다.


공급자단체만 포함된 의정협의기구
의료민영화 가장 큰 피해 입을 의료소비자, 노동계 완전배제


셋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간 의정협의틀을 넓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가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만들겠다고 한다. 하지만 이 기구는  의료공급자단체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심지어 그동안 영리자법인 설립 등 의료영리화 정책을 찬성해온 병원협회가 포함됐다. 국민을 대표하는 노동시민사회단체나 의료소비자단체는 전면 배제돼있다. 의료민영화 정책 강행시 최대 피해자는 다름아닌 노동자와 국민이다.  
보건의료노조는 17일 성명서를 발표해 “이번 의정협의 결과는 무효이자 폐기돼야 한다”며  이번 합의문에 대한 의협 내부의 찬반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의료민영화 저지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의협 내부 결정 상관없이 의료민영화 저지투쟁 계속

한편 의료민영화·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18일(화)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의사협회-정부간 2차 밀실합의 규탄과 의료민영화 정책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0 돈보다생명 승자독식의 의료시장 노안부장 2009.03.05 502
989 돈보다생명 "간호사 임금만 올려선 구인난 해결 못한다" 노안부장 2009.03.09 502
988 돈보다생명 [2011_8호] 제주 영리병원 8일 행안위소위에서 저지 관리자 2011.03.09 502
987 돈보다생명 공감 PLUS+ 김진용.송은옥 후보 감사인사글 관리자 2012.03.19 502
986 돈보다생명 [2012_83호]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 공공성 강화 공동행동 관리자 2012.11.28 502
985 돈보다생명 건설재벌이 용산에서 한 일을 알고 싶다 노안부장 2009.02.10 503
984 돈보다생명 [49호] 박낙윤 경희의료원지부장 단식 5 일차 file 관리자 2010.09.07 503
983 돈보다생명 [55호] 고대파업투쟁 승리에 이어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 임단협 승리한다 관리자 2010.10.27 503
982 돈보다생명 삼성은행, 현대은행 생기나? 노안부장 2008.10.14 504
981 돈보다생명 [57호] 4일 일본 의노련 방한 file 관리자 2010.11.09 504
980 돈보다생명 [2011_28호]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화순전남대병원 간호조무업무 불법파견으로 인정 관리자 2011.07.28 504
979 돈보다생명 [2011_37호] 10월 13~14일, 보건의료노조 임시 대의원대회 및 지부장.전임간부 교육 개최 관리자 2011.10.12 504
978 돈보다생명 병원 양극화 심화되는 '경기도' 노안부장 2008.09.29 505
977 돈보다생명 부족한 의료인력 수급 국회도 '난제' 노안부장 2008.10.01 506
976 돈보다생명 [4월임시국회]"비영리병원 고유목적사업금 100%인정" 관리자 2009.04.10 506
975 돈보다생명 [잊혀진 계급②]대학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들 관리자 2009.06.03 506
974 돈보다생명 [2011_47호] “박근혜 전 대표, 영남대의료원 노사문제부터 해결하세요!” 관리자 2011.12.15 506
973 돈보다생명 [2012_71호]대구시와 운경재단은 부당노동행위자 김동기를 해임하고, 파업사태 해결하라! 관리자 2012.09.28 506
972 돈보다생명 의료법 개정안 9월 국회제출…재격돌 예고 노안부장 2008.09.03 507
971 돈보다생명 [58호] 16일 원주의료원지부 지도부 삭발식 file 관리자 2010.11.17 507
Board Pagination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