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52.151.7) 조회 수 175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간호사 10명중 4명 '장롱면허'
20∼30대 간호사 60% 차지…정년은퇴 7% 불과

간협, 재취업 병원엔 인센티브…탄력근무제 도입 제안

 

 간호사 면허증을 갖고 있는 사람 10명중 4명이 간호사로 활동하지 않고 무직으로 남아 있는 '유휴간호사(장롱면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국내 병·의원이 간호사 부족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2006년말 현재 국내 간호사는 모두 22만5300명으로 이중 36.8%인 7만5300명이 무직(유휴간호사) 상태였다.
 

 연령별로는 30대(30∼39세)가 2만9400명(39.1%)로 가장 많았고, 40대도 1만8400명(24.4%)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갓 대학을 졸업한 새내기가 포함된 29세 이하도 1만5711명(20.8%)이 놀고 있었다.
 

 한창 일할 나이인 20∼30대를 합친 숫자는 4만5147명으로 전체 유휴간호사의 59.9%에 달했다. 반면 정년으로 간호사를 은퇴한 사람은 7%인 5316명에 불과했다.
 

 그 결과 국내 간호사 수는 인구 1000명당 1.9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였다. OECD 평균 간호사 수는 8.6명으로 우리의 4배를 넘었다.
 

 간호협회는 최근 의료기관의 병상 신·증설과 간호등급차등제 시행 등으로 간호인력이 늘고 있지만 공급이 매우 부족해 심각한 수급불균형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간협은 향후 병상증설 뿐 아니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보건교사 배치 의무화 등으로 간호사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간호사 부족현상은 대형·수도권 병원 보다 보수 및 근무여건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소 및 지방병원에서 심각하며, 업무 특성상 3교대로 근무하면서 야근 등 업무강도가 높기 때문에 간호사들이 근무여건이 좋고 급여를 많이 주는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임금수준은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초임이 연봉 2600만∼3400만원(월 217만∼283만원)인 반면 지방중소병원은 1300만∼1900만원(월108만∼158만원)으로 차이가 났다.
 

 간협 관계자는 "간호사들이 중소병원에서 계속 근무하게 하려면 근로조건이나 임금, 탁아제도 등 직접적 유인책도 필요하지만 2000년 이후 비약적으로 증가한 병상에 대한 정부의 조절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유휴간호사들을 재취업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이들을 재취업시키는 병원에 대한 인센티브제 도입 등 재정적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탄력근무제를 활성화해 1일 8시간이 아니라 4∼6시간, 2∼3일만 근무해도 정규직처럼 일정수준의 임금 보장이나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기사 입력시간 : 2008-07-04 오전 6:33:00
?
  • ?
    인천 2008.07.09 12:00 (*.180.160.157)
    노안부장님! 날 더운데 어찌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8 [새책] 21세기 마을국가를 위한 IT정책 제안! 『국가에서 마을로』(전명산 지음)가 출간되었습니다! 도서출판 갈무리 2012.10.24 2008
567 이화의료원 파업이 남긴 것 유혜린 2012.10.19 1798
566 이른바 ‘양승조법’을 둘러싼 갈등을 넘어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단결과 투쟁이 중요하다 유혜린 2012.10.19 1916
565 넘 힘들어요 2 조합원 2012.10.19 2844
564 노동부, 창조컨설팅 인가취소 착수 조합원 2012.10.04 1901
563 안식년.... 쉬고싶다 2012.10.04 2073
562 ‘노조파괴 전문’ 창조컨설팅, 7년간 14개 노조 깼다 조합원 2012.09.24 1992
561 밤샘근무자의 호소 “인력을 늘려달라” 자유인 2012.09.13 1985
560 취약계층근로자를 위한 건강검진안내 file 구로구근로자복지센터 2012.08.08 2927
559 [진보신당 성북] “성북등기소 부지 주민이용시설 전환” 대책위원회가 활동을 개시합니다 file 신희철 2012.07.17 2338
558 금연부탁합니다. 1 ^^ 2012.06.26 2284
557 [진보신당 성북] "콩나물교실과 시간강사"- 국민대, 수강인원 줄이기 서명 5천명 돌파 file 진보신당성북 2012.06.19 2067
556 대외적인 것보다는 대내적인 것에. 1 항상 궁금합니다 2012.06.14 2983
555 서울남부지역 노동자와 함께하는 노동법 강좌에 초대합니다. file 구로구근로자복지센터 2012.05.30 2490
554 [제안서] 성북지역 단체들에 시간강사 투쟁 연대를 제안드립니다 진보신당성북신희철 2012.05.24 1886
553 왠지 우리 병원얘기 같네요.. 고고짱 2012.05.09 2330
552 올해 뜨거운 감자!!! 반갑드래요 2012.05.08 1974
551 서울일반노조 한일병원노동자들을 함께 지켜 주십시오 file 서울일반노조 2012.03.15 2313
550 통합진보당 청년비례 후보 기호4번 김지윤, 선거인단으로 등록해주세요 file 99%의 목소리 김지윤 2012.03.06 2171
549 [후보평가단으로 등록해주십시오] 99%와 함께 1%에 맞설 기호 16번 김지윤 99%의 목소리 김지윤 2012.02.28 2008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8 Next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