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12.69.8) 조회 수 13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맹구는 무서운 숙취에 시달리며 잠에서 깼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침실탁자 위의 아스피린과
메모였다.

˝여보, 아침식사 따뜻하게 준비해 놓았어요.
나 장보러 가요. 당신 사랑해요.˝

방 안은 완벽하게
정돈돼 있었다.
맹구는 불안해 하며 부엌으로 향했다.
부엌에 가보니 과연 따뜻한 아침이 준비되어 있었다.
12살 된 아들을
보고 물었다.


˝간밤에 무슨
일이 있은 거야?´˝
˝있잖아요, 아빠!, 술에 취해 새벽 세시에 집에 왔어요.
가구를 더러 망가뜨리고 거실 융단에 토하기도
하고요.˝

맹구는 어리둥절했다
˝그런데 어째서 죄다 정돈돼있고 이렇게 깨끗한
거야?˝

˝아!,그거요?
엄마가 끌어다가 눕히고 바지를 벗기려 하자
아빠가´이러지 말아요, 난 임자가 있는
몸이라고요!´
라고 하더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된 거예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8 인권영화제 정기상영회 <화기애애>를 시작합니다. file 인권영화제 2010.07.21 2292
587 인권영화제 개막!!! 인권영화제 2010.05.21 1762
586 인권영화제 15주년 하라파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인권영화제 2010.01.17 1400
585 익산병원, 파업 78일만에 교섭 타결 연대의 승리 2010.09.27 2050
584 이화의료원 파업이 남긴 것 유혜린 2012.10.19 1798
583 이쯤되면 입사10년차 2010.10.24 2848
582 이제부터 시작이다. 한번 보셈 2010.11.07 1817
581 이제 더이상 일하고 싶지 않네여 1 사직 2008.10.04 2789
580 이완 전사무국장 복직, 다른 팀장은 어떻게.. 14 희망이 2010.03.21 3557
579 이십사절기의 이름 1 24절기 2009.01.21 1531
578 이십사절기는 어떻게 정했나? 1 24절기 2009.01.21 1625
577 이시점에 공기업 구조조정 바람직한가? 1 도미노 2009.01.03 1830
576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학살 중단 촉구 3차 촛불문화제에 함께해요! 학살중단 2009.01.19 1377
575 이번에 고대의료원에게 지면 미래는 없다. ㅎㅈㅁ 2010.09.14 1859
574 이번 10/25 급여에 하계 휴가비 포함된건가요? 1 2021.10.24 1095
573 이문동에 나타난 대형 ,,, 이문동 2009.07.12 1746
572 이명박이 요금만 올리는 수도민영화하는 속셈 함께 2008.06.13 2045
571 이명박 정권 1년 평가하자 1 노회찬 2009.01.19 1425
570 이른바 ‘양승조법’을 둘러싼 갈등을 넘어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단결과 투쟁이 중요하다 유혜린 2012.10.19 1916
569 이런 젠장 동결이라니 1 노조원 2013.09.30 4654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8 Next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