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돈보다생명

[유지현 위원장 단식농성 돌입] 조합원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

by 관리자 posted Jun 12,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조합원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


“의료민영화를 막아라”이것이 국민의 명령입니다.
환자안전과 국민생명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투쟁에 나섭시다!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6.4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박근혜 정부는 의료민영화정책을 강행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6월 10일 영리자법인 설립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부대사업 확대를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를 개조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던 박근혜정부가 오히려 대한민국 의료를 죽이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내팽개치는 의료민영화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돈벌이를 추구하는 의료민영화정책은 폐기되어야 합니다!


영리자법인 설립과 부대사업 확대는 투자활성화란 이름아래 영리자본의 탐욕을 위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파괴하는 대표적인 의료민영화정책입니다.


영리자법인은 외부자본이 투자해서 이윤을 챙길 수 있도록 보장하는 영리회사입니다. 영리행위가 금지된 의료법인이 영리자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돈벌이 영리행위가 극성을 부리게 됩니다.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병원비는 폭등하고, 고용조건과 근로조건은 더 나빠지게 됩니다.
의료법인이 운영할 수 있는 부대사업이 체육시설, 생활용품 판매업, 식품 판매업, 목욕장업, 여행업, 건물임대업 등으로 대폭 확대되면 병원은 치료의 공간이 아니라 대형쇼핑몰, 부동산투기장, 여행·판촉회사와 같은 상업의 공간이 되고 맙니다.


더군다나 박근혜 정부는 “영리행위 금지”를 명시한 의료법을 위반하고, 국회 법개정이나 사회적 논의도 없이 의료민영화정책을 행정독재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병원운영이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영리자법인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라는 것은 환자와 가족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병원의 경영적자를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돌봐야 할 국가의 책무를 내팽개치는 것입니다.



청와대 앞에서 의료민영화정책 전면 중단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합니다.


6월 총파업 총력투쟁으로 의료민영화정책 반드시 막아냅시다!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고귀한 땀방울을 쏟는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대한민국의 의료가 영리화·상업화되는 것을 막아냅시다. 환자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막대한 이윤을 챙기려는 영리자본이 병원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싸웁시다.


저는 오늘부터 청와대 앞에서 의료민영화정책 전면 중단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합니다. 정부가 의료민영화정책을 멈추지 않는다면, 6월 총파업 총력투쟁에 나섭시다.


“돈보다 생명을” 이것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우리 보건의료노조의 자랑스러운 기치입니다.
“의료민영화를 막아라” 이것이 병원비 걱정없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바라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기 위한 의료민영화 저지 투쟁에 함께 합시다.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투쟁에 함께 하여 환자와 국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승리를 안겨줍시다.



2014년 6월 11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유지현

?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9 돈보다생명 [2012_26호] 산별교섭 정상화! 영리병원 도입 저지!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2012년 산별교섭 참가 촉구를 위한 1차 농성투쟁 관리자 2012.06.12 236
928 돈보다생명 [2012_45호] 지방의료원.적십자병원 수익중심 운영평가 규탄 보건복지부 앞 기자회견 개최 관리자 2012.07.26 236
927 돈보다생명 [2013_59호] 부산대병원지부 단체협약 잠정합의하며 2013년 임단협 마무리 관리자 2013.08.09 236
926 돈보다생명 [2013_61호] 민간중소병원 6차 · 지방의료원 5차 특성교섭 진행 관리자 2013.08.21 236
925 영상뉴스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기자회견(11월 19일) 관리자 2018.12.20 236
924 돈보다생명 의사없이 `보험가입 70만' 출장검진 노안부장 2008.10.17 235
923 돈보다생명 [2012_19호] 2012 보건의료노조 산별중앙교섭 요구안 관리자 2012.05.10 235
922 돈보다생명 201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입장발표 기자회견 개최 관리자 2012.06.22 235
921 돈보다생명 [2014_6호] 경남도, 진주의료원 환자기록 쓰레기차에 버렸다 관리자 2014.01.28 235
920 돈보다생명 [2018_27호] 6만 조합원의 힘으로… 보건의료노조 단독 건물 마련 관리자 2018.07.05 235
919 돈보다생명 교수 등 MB정부 보건복지 정책에 '낙제점' 노안부장 2009.02.24 234
918 돈보다생명 [2012_18호]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전 사전집회“이명박 정부! 영리병원 도입 꼼수부리지 마!” 관리자 2012.05.02 234
917 돈보다생명 [2012_24호] 보건의료산업 2012년 산별교섭 상견례(1차 교섭) 관리자 2012.06.08 234
916 돈보다생명 [2013_51호] 홍준표 도지사의‘오만과 편견’우리의 투쟁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관리자 2013.07.03 234
915 돈보다생명 [2014_30호] 너희들을 잊지 않을게 무능했던 정부를 기억할게 끝까지 진실을 밝힐게 관리자 2014.05.13 234
914 돈보다생명 [2018_46호] ‘을의 반란’가천대길병원지부 쟁의조정 신청 예정 관리자 2018.11.29 234
913 돈보다생명 [2012_48호] 보건의료산업 5차 산별중앙교섭 … "교섭에 속도내자", 축조교섭 제안 관리자 2012.08.02 233
912 돈보다생명 [2013_57호] “진주의료원 틀림없이 정상화 된다”_박석용 진주의료원지부장 <오마이뉴스>인터뷰 관리자 2013.07.19 233
911 돈보다생명 [2014_33호] 생명, 안전, 존엄이 보장되는 사회를 위해 노동자가 나섭시다 관리자 2014.05.19 233
910 돈보다생명 [2014_52호] 정중한 투쟁은 오늘까지 22일 산별총파업으로! 관리자 2014.07.17 233
Board Pagination Prev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