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돈보다생명

[2014_63호] 속초의료원, 단체협약 해지 통보 “노조 없애려는 속셈, 노골적으로 드러내나”

by 관리자 posted Sep 05,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속초의료원, 단체협약 해지 통보

 “노조 없애려는 속셈, 노골적으로 드러내나”



속초의료원이 9월 2일자로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2013년 10월, 교섭에 잠정합의했으나 11월에 노사합의안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이후 9개월째 교섭을 파행으로 몰아온 사측이 드디어 단협해지라는 칼날을 빼든 것이다.


의사와 계약직까지 포함해 전체 직원이 총 173명에 불과한 작은 병원에 무려 3명의 노무사를 특별고용해 공격적 직장폐쇄, 일방적 단체협약 해지 통보, 조합원에게 경위서 작성 강요, 일방적인 전환배치, 조합원 징계, 고소고발 등 전방위적인 노조탄압을 자행해온 속초의료원이 결국 단체협약 해지를 통해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고 와해하려는 속셈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해지 통보 이후 6개월 동안 단협이 체결되지 않으면 단협은 해지된다. 노사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채 9개월째 교섭을 해태해왔고, 최근 노무사 3명을 고용해 극심한 노조탄압을 일삼고 있는 속초의료원측이 앞으로 6개월간 불성실교섭으로 일관하면서 결국 단체협약을 해지하려 할 것은 너무나 뻔한 수순이다.


보건의료노조는 2일 성명서를 발표해 “박승우 원장이 노사간 체결한 단협을 일방적으로 해지통보하며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공작을 진행하는데 규탄한다”며 “해지해야 할 것은 단협이 아닌 노조와해를 위해 채용한 3명 노무사”라고 밝혔다. 이어 “환자조차 돌려보내면서 공공병원 진료정상화는 거부한 채 노조탄압에 매달리는 박승우 원장은 공공병원 원장 자격 없다. 스스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9 돈보다생명 [2014_60호] 유가족 외면한 세월호 특별법…가족대책위“재협상 요구한다” 관리자 2014.08.20 112
1848 돈보다생명 [2014_60호] 의료민영화 반대 국민의 뜻, 청와대는 문전박대 관리자 2014.08.20 150
1847 돈보다생명 [2014_61호] 대통령은 진실보다 멸치가 중요해 관리자 2014.08.25 120
1846 돈보다생명 [2014_61호] 우리 힘으로 우리 권리를 관리자 2014.08.25 166
1845 돈보다생명 [2014_61호] 주간 주요일정 관리자 2014.08.25 117
1844 돈보다생명 [2014_61호] 지금 이곳에서, 다시 진주의료원을 외치다 관리자 2014.08.25 163
1843 돈보다생명 [2014_62호] 4차 생명과 안전의 물결…의료민영화 설명회 개최 관리자 2014.09.01 145
1842 돈보다생명 [2014_62호] “단 하나의 영리병원도 허용치 않겠다” 관리자 2014.09.01 128
1841 돈보다생명 [2014_62호] 돈보다 생명의 한 목소리 부산도“살아있네!” 관리자 2014.09.01 134
1840 돈보다생명 [2014_62호] 의료민영화 저지! 공공기관 가짜 정상화 폐기! 보건의료노조 3차 총파업 총력투쟁... 4만 5천 조합원 함성 세종에 울렸다 관리자 2014.09.01 152
1839 돈보다생명 [2014_63호] 기만적 정상화 대책, 공공의료기관노동자“가만히 있지 않겠다 ” 관리자 2014.09.05 120
» 돈보다생명 [2014_63호] 속초의료원, 단체협약 해지 통보 “노조 없애려는 속셈, 노골적으로 드러내나” 관리자 2014.09.05 121
1837 돈보다생명 [2014_63호] 진상규명 더도말고 덜도말고 수사권기소권, 돈보다생명 민영화 덜고 국민건강 더하고 관리자 2014.09.05 112
1836 돈보다생명 [2014_64호] 6‧4 지방선거 도지사 경선, 홍준표 선거캠프 3억 원 뿌렸다 관리자 2014.09.17 168
1835 돈보다생명 [2014_64호] 끝날때 까지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의료민영화 관리자 2014.09.17 108
1834 돈보다생명 [2014_64호] 대통령이 국민건강 포기했다! 관리자 2014.09.17 140
1833 돈보다생명 [2014_64호] 복지부, 모르고 그랬나 알면서도 그랬나.‘싼얼병원’사기극 관리자 2014.09.17 129
1832 돈보다생명 [2014_65호] 공적연금에 담긴 노동의 가치 무시말라 관리자 2014.09.24 139
1831 돈보다생명 [2014_65호] 도민세금으로 미국환자 유치하러 간다? 관리자 2014.09.24 108
1830 돈보다생명 [2014_65호] 새누리당, 공공기관 정상화로 공공의료 민영화 속내 드러내 관리자 2014.09.24 127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