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52.151.5) 조회 수 191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勞 "JCI 인증후 업무 과중 등 불만 커져"…使 "무한 경쟁서 생존해야"
고대의료원에 파업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최근 서울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한 고대의료원 노조는 오는 25~27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앞뒀다.

형식적인 절차가 남았지만 병원은 이미 산별노조 차원에서 집중투쟁 대상으로 떠오른 상태다. 내달 초 예정된 파업에 노조원들은 역량을 총집중해 사측에 대응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고대의료원 노사는 지난 4개월간 교섭을 진행하지 못했다. 타임오프제 시행 등과 맞물려 변수가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의료원 측은 다른 병원의 상황을 보고 가겠다며 교섭을 유보해왔다.
교섭이 지체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부담이 커진 노조는 "병원 성장을 위해 그 동안 미뤄둔 권리를 찾자"며 파업 카드를 꺼내들었다.

앞서 타결된 사립대병원에서의 임금 인상률이 5~8% 수준으로 예년보다 높은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노조에서는 2006년부터 시작된 연구동 증축, 구로병원 그랜드오픈, 안암병원 JCI 인증 등 병원이 성장을 위해 달려오는 동안 근로조건은 후퇴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JCI 인증 이후 까다로워진 진료 전 과정 확인 절차로 평균 근무시간이 1~2시간 늘어났고, 체크리스트 작성 등 잔업이 생겼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물가인상률과 병원 성장세, 지난해 교섭 결과 등을 반영해 임금 8.7%를 인상해줄 것을 의료원에 요구하고 있다.

고대의료원 조순영 노조 지부장은 "안암병원의 경우 전 직원이 합심해서 JCI를 열심히 준비한 만큼 뭔가 더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교섭 자체가 안 되니까 답답한 상황"이라며 "조합원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고 말했다.

의료원 측은 직원 1인당 평균 임금이 높은 병원은 파격적인 임금 인상이 쉽지 않다며 부담을 호소하고 나섰다.

고대의료원 관계자는 "연봉제를 실시하는 병원은 임금을 5~8% 올려줘도 생산성이 높아지지만, 호봉제로 직원들이 이미 높은 임금 수준을 축적한 몇몇 대학병원의 사정은 그렇지 않다"며 같은 수준 인상을 요구한 노조 측 주장에 반박했다.

그는 "고속으로 병원 발전에만 투자해도 무한 경쟁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형국인데, 노조에 묶여 있는 병원은 침체에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앞서 타결이 성사된 병원 수준의 인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
  • ?
    스테레오 2010.08.23 20:06 (*.53.112.175)

    맨날 어렵데요.

    그리고 노조에 묶여 있는 어려운 병원은 어디를 말하는지 궁금하네요.

    한편으론 노조가 없었으면 하는 진심을 드러내놓는 것 같아 기분 정말 드럽네요.

    연봉제 안하는 걸로 만족해라 이건가요..

    아니면 연봉제 도입할려고 미리 복선을 까는건가요.

    그 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대하는 병원의 태도에 정말 배신감을 느낍니다.

    정말 욕 나옵니다.


  1. No Image 03Sep
    by 바우총각
    2010/09/03 by 바우총각
    Views 1798 

    커지는 병원, 작아지는 노동자(매일노동뉴스)

  2. No Image 30Aug
    by 데일리메디
    2010/08/30 by 데일리메디
    Views 1773 

    정읍아산·보훈·고대의료원 등 줄줄이 파업하나

  3. 진짜 질긴 놈이 이기더라

  4. 올 '대형병원 1호 파업' 촉각 고대의료원

  5. No Image 18Aug
    by 데일리메디
    2010/08/18 by 데일리메디
    Views 2020 

    고대·경희·이대·한대병원 등 '파업 도미노' 예고

  6. No Image 17Aug
    by 고대는
    2010/08/17 by 고대는
    Views 1645 

    6개월만에 병·의원 종사자 3만5천명 늘어

  7. 올해는 제발...

  8. 교섭속보 37호 관련 질문입니다

  9. No Image 11Aug
    by 구로에서
    2010/08/11 by 구로에서
    Views 2263 

    지부장님께

  10. No Image 09Aug
    by 나도시러
    2010/08/09 by 나도시러
    Views 2039 

    직장인 65%, 스마트폰 업무처리 반대

  11. No Image 08Aug
    by 데일리메디
    2010/08/08 by 데일리메디
    Views 2073 

    작년 대비 임금인상률 높아져…산별교섭 해체 탄력 받나

  12. No Image 06Aug
    by 임은형
    2010/08/06 by 임은형
    Views 2532 

    잘 보고갑니다.^^

  13. No Image 05Aug
    by 병원장님께
    2010/08/05 by 병원장님께
    Views 1991 

    올해 있을 NCSI(국가고객만족도조사)관련해서 병원장님께서 몇가지 부탁을 하시네요.

  14. No Image 30Jul
    by 조대양
    2010/07/30 by 조대양
    Views 2391 

    잘 보고 갑니다.

  15.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 "최저 일일 생계비 6300원이면 됩니다!!"

  16. No Image 26Jul
    by 바우총각
    2010/07/26 by 바우총각
    Views 1999 

    '고가 영상검사' 건강보험 수가 인하 추진

  17. 인권영화제 정기상영회 <화기애애>를 시작합니다.

  18. No Image 17Jul
    by 삼류기업
    2010/07/17 by 삼류기업
    Views 2051 

    “실적 때문에…” 삼성 직원들도 불안해 하는 반도체공장

  19. 교대근무가 암을 유발한다고?

  20. 서글픕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8 Next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