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勞 "JCI 인증후 업무 과중 등 불만 커져"…使 "무한 경쟁서 생존해야"
고대의료원에 파업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최근 서울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한 고대의료원 노조는 오는 25~27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앞뒀다.

형식적인 절차가 남았지만 병원은 이미 산별노조 차원에서 집중투쟁 대상으로 떠오른 상태다. 내달 초 예정된 파업에 노조원들은 역량을 총집중해 사측에 대응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고대의료원 노사는 지난 4개월간 교섭을 진행하지 못했다. 타임오프제 시행 등과 맞물려 변수가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의료원 측은 다른 병원의 상황을 보고 가겠다며 교섭을 유보해왔다.
교섭이 지체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부담이 커진 노조는 "병원 성장을 위해 그 동안 미뤄둔 권리를 찾자"며 파업 카드를 꺼내들었다.

앞서 타결된 사립대병원에서의 임금 인상률이 5~8% 수준으로 예년보다 높은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노조에서는 2006년부터 시작된 연구동 증축, 구로병원 그랜드오픈, 안암병원 JCI 인증 등 병원이 성장을 위해 달려오는 동안 근로조건은 후퇴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JCI 인증 이후 까다로워진 진료 전 과정 확인 절차로 평균 근무시간이 1~2시간 늘어났고, 체크리스트 작성 등 잔업이 생겼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물가인상률과 병원 성장세, 지난해 교섭 결과 등을 반영해 임금 8.7%를 인상해줄 것을 의료원에 요구하고 있다.

고대의료원 조순영 노조 지부장은 "안암병원의 경우 전 직원이 합심해서 JCI를 열심히 준비한 만큼 뭔가 더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교섭 자체가 안 되니까 답답한 상황"이라며 "조합원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고 말했다.

의료원 측은 직원 1인당 평균 임금이 높은 병원은 파격적인 임금 인상이 쉽지 않다며 부담을 호소하고 나섰다.

고대의료원 관계자는 "연봉제를 실시하는 병원은 임금을 5~8% 올려줘도 생산성이 높아지지만, 호봉제로 직원들이 이미 높은 임금 수준을 축적한 몇몇 대학병원의 사정은 그렇지 않다"며 같은 수준 인상을 요구한 노조 측 주장에 반박했다.

그는 "고속으로 병원 발전에만 투자해도 무한 경쟁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형국인데, 노조에 묶여 있는 병원은 침체에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앞서 타결이 성사된 병원 수준의 인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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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레오 2010.08.23 20:06 (*.53.112.175)

    맨날 어렵데요.

    그리고 노조에 묶여 있는 어려운 병원은 어디를 말하는지 궁금하네요.

    한편으론 노조가 없었으면 하는 진심을 드러내놓는 것 같아 기분 정말 드럽네요.

    연봉제 안하는 걸로 만족해라 이건가요..

    아니면 연봉제 도입할려고 미리 복선을 까는건가요.

    그 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대하는 병원의 태도에 정말 배신감을 느낍니다.

    정말 욕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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